☆인사말
안녕하세요, 잉코 칼럼 독자 여러분~!~! 성균관대에 재학 중인 잉코서포터즈 4기 은행홍 서포터입니다! 지금 제가 칼럼을 작성하고 있는 시기가 수능이 약 두 달 정도 남았을 때인데요, 수능도 수능이지만, 우리 수시 면접이 보통 수능 전후로 있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도,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들도 지금 긴장이 많이 될 것 같아요ㅠㅠ
또 지금 현역 고3 친구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한 2020년부터 고3인 2022년까지, 코로나에 딱 걸쳐 있죠…ㅠㅠ 그 기간동안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면접 방식이 나타나기도 해서 더욱 막막하고 힘들 것 같은데요, 제가 입시를 치뤘던 당시가 2020년, 딱 코로나 첫 해여서 그런지 여러분의 마음이 더욱 공감되고, 또 그만큼 많은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면접 준비에 한창일 여러분을 위해 실전에서 유용한 대입 면접 준비 팁!을 전수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지만 이화여대 면접 준비를 했었고 합격까지했었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살려서 말씀드릴게요
(오늘은 면접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닌 부분적인 팁을 알려드리는 거니까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떤지 알고 싶은 친구들은 2021년 8월자 칼럼 ‘이화여자대학교 화학생명분자과학부 수시 면접 후기’ 편을 참고해주세요 ㅎㅎ)
☆답변은 항상 두괄식으로, 간결하게!
답변을 하는 가장 전체적인 틀이자, 오늘 칼럼에서 가장 중요한 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모든 답변은 결론을 가장 먼저 말 한 뒤, 그 이유를 뒤에서 설명하는 ‘두괄식’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사실 두괄식으로 얘기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아서, 왜 그래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간입니다. 대입 면접에서는 많은 학생들을 바로 바로 채점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의 데드라인이 존재하는데요, 제가 면접을 봤던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시계를 들고갈 수 없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 사람당 보통 6분 정도를 봤던 것 같아요. 6분 동안 세 문제 정도에 답변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하겠죠? 혹시라도 뒤에 결론을 두게 되면 시간 때문에 근거만 주구장창 늘어놓다가 정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완성시키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그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이겁니다.’ 라고 쐐기를 박아 놓은 후, 남은 시간 동안 근거를 설명하는 것이 훨씬 안전한 방법이에요. 이것만 알아도 대입면접학원 굳이 갈 거 없이 잘 대답할 수 있을 거예요.
☆ 답변은 훨씬 크게, 또박또박!
답변의 기본적인 틀을 배웠다면, 이제 부수적인 부분까지 잡아봐야 되겠죠? 두 번째 팁은 바로 답변을 크게, 또박또박 하라는 것이에요.
이제 코로나가 많이 완화돼서 대면 면접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화상 면접을 진행하는 대학들도 많을 거예요. 저 같은 경우에도 대학교에 직접 가긴 했지만, 입학사정관님들과 만나지 않고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을 했는데요, 여러분도 화상 어플을 써 봐서 알겠지만 화면과 소리가 뭉개지는 경우가 많죠? 그 상황에서 웅얼 웅얼 얘기를 한다면, 면접관님들께는 답변이 잘 들리지 않고, 이해가 바로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물론 발음이나 목소리 크기로 학생들 채점해서는 안 되지만, 같은 내용을 말할 것이라면 확실하게 전달이 되는 게 좋겠죠? 여러분이 느끼기에 ‘오바하나?’ 싶을 정도로 크고, 또박또박 얘기해야 해요!
☆답변할 내용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기본적으로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질문에서 키워드를 찾아 답변할 내용을 빠르게 구성하는 훈련을 해야 해요. 단순히 질문을 줄줄줄~~~ 듣고 있으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거든요.
그런데 연습을 했다고 하더라도 답변할 내용이 정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죠?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무작정 뱉고 보기”는 안 돼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한 질문 당 2분 정도의 답변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이 시간이 짧다면 짧고,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엉겁의 시간처럼 길게 느껴질 거예요. 이때 침묵하면 안 되겠다고 아무 말이나 뱉으면, 그걸 논리적으로 2분동안 설명하기 벅차겠죠? 그러면 알맹이는 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감자…가 될 뿐이에요…
이럴 땐 차라리 정중하게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도 될까요?”라고 여쭤보고, 충분히 생각한 후 답변하는 게 좋아요. 모든 답변은 구성을 짠 후 말 해야 말하면서 내용이 뒤섞이지 않아요. 대신 생각할 시간을 막 1분씩! 가지면 안되고 길어도 20초? 정도로 끝내야 되겠죠?
☆ 마무리
오늘은 대입 면접에서 알뜰 살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가지 팁을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을까요?:) 어떻게 보면 가장 치열하면서도 가장 재밌게 보낼 수 있는 고등학교 시기에 제약이 많아서 잘 즐기지도 못한 채 힘들게 끝나는 수험 생활을 보냈을 수도 있을 텐데요.. 그런 여러분이여서 그런지 알려드리고 싶은 것도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본문에서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떨지 않는 것’이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면접 당일에는 면접관님들이 너무 무섭고, 큰 존재처럼 느껴질 거예요. 하지만 사실 다 그 날이 아니면 다시는 보지 않을 수도 있는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본인이 너무 긴장을 많이 한다 싶으면 청심O 같은 안정제를 들어가기 전에 먹는 것도 좋아요! 여러분이 떨지 않고 후회 없이, 준비한 걸 다 보여주고 오는 그런 면접이 되면 좋겠어요
만약 대입면접학원을 고민하신다면 이지올댓수시에서 진행하는 실전 모의 면접 컨설팅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면접수업도 듣고 면접관 두분이랑 2:1 모의면접도 진행하고, 모의면접을 영상으로 촬영까지 하는데다 예상 질문지도 쫙 뽑아주신다고 하거든요. 유용하게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이 칼럼을 읽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도움 받으셨길 바라면서, 다음에도 알찬 주제로 찾아뵐게요! 잉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