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미대 선배의 수험생 버킷리스트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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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텔라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의 텔라입니다^_^ 멀게만 느껴졌던 수능도 어느새 마무리되어버린 요즘, 여러분 모두 무탈히 지내고 신가요? 열심히 달려온 만큼 원하던 결실을 맺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입시도 끝났겠다,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여유로운 시간들을 즐겁게 보내야겠죠!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수능이 끝난 뒤 무료한 약 두 달의 기간동안,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좋을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두 번의 수능을 치룬 만큼 여러 경험들을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1. 운전면허 취득하기

운전면허 취득은 여러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인데요. 필수라고는 할 수 없지만 될 수 있으면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 몇 달 동안 취득해 두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첫 번째로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학교에 입학하고서부터는 방학 때도 아르바이트, 학교 소모임 활동 등 고정일정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울 수 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과 관련한 자기개발이 우선시되면서 운전면허를 따는데 드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반면 수능이 끝난 시간엔 오히려 운전면허를 취득하면서 생기는 고정일정 덕분에 좀 더 안정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게임이나 OTT 컨텐츠 등에 몰두해 밤낮이 바뀐 생활패턴에 빠져들기 쉬운데, 운전면허학원이나 실내운전연습장에 등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몇 번 외출할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ㅁ; 또한 눈 앞의 시험을 통과하는 게 중요해지기 때문에 복잡한 머리 속을 비우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저도 입학할 학교가 정해지지 않은 채로 일단 운전면허 학원을 등록해서 일주일에 1~2번씩 연수를 받았었는데요. 여느 때처럼 대기실에 앉아서 수업을 기다리다가 합격여부를 확인하고 바로 부모님께 기쁜 마음으로 전화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크게 하는 일 없이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면 하루 종일 머리 속이 많이 복잡했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수능이 끝난 지금,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인터넷을 통해 교통안전교육 이수를 신청하거나 운전면허 학원 등록부터 해보세요!

 

2. 운동 시작하기

수능을 준비하다 보면 아무래도 여러모로 몸을 챙기기 어려운 게 현실이죠. 저도 스트레스 때문에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않는 데다가 운동량도 없다 보니 몸에 근육 하나 없었는데요. 당연히 체력도 좋지 못해 항상 피곤해했고요ㅠㅠ 하지만 대학에서 새내기 생활을 즐기려면 좋은 체력은 필수라는 점! 헬스, 필라테스, 맨몸운동 등 무엇이든지 좋으니 일단 운동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엔 합격 발표가 난 뒤 12월에 바로 헬스장에 등록해 pt까지 받으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 봤습니다.

 

 

식단도 챙기면서 3끼 모두 건강히 먹었구요! 그러다 보니 체력도 많이 붙어서, 분명 이전이라면 힘들었을 만한 빽빽한 여행 일정도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무언가를 성취해내려고 땀 흘리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기고 성취감도 들어, 수능을 준비하며 지쳤던 마음을 회복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학 입학 전에 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려 운동에 관심 갖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런 체력 및 정신적인 부분에서의 회복에도 초점을 맞춰서 운동을 시작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3. 친구들과 여행 떠나기

지금까지는 가족의 보호 속에서 여행을 다녀왔다면, 이젠 성인이 되어 보다 자유롭게 친구들과 원하는 곳으로 떠날 수 있죠! 저는 고3때부터 이어진 팬데믹 상황 때문에 계속해서 국내여행을 다녔었는데요. 가는 곳 마다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씩 남기고 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 몇 군데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제주도]

너무나 유명한 관광지이죠. 저도 수능이 끝나고 벌써 두번이나 방문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았던 방문지 중 하나는 성산일출봉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일출봉에 오르며 맡는 공기가 너무나 상쾌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제주 풍경도 아름다워서 여행을 뜻깊게 시작하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주도의 부속도서인 우도에서 전기자전거를 타면서 바라보는 풍경도 일품입니다. 아무래도 몸을 직접 움직이며 이동하다 보면 훨씬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이 때 필름카메라도 하나 챙겨가면 추억을 더 뜻깊게 남길 수 있어요!

 

[경주]

전통한옥 스타일의 카페나 식당이 모여 있는 황리단길 일대는 서울 같은 도시와 많이 다른 분위기를 풍겨서 재미있었습니다. 그 주변 숙소도 일부로 한옥으로 잡았는데, 바닥에 이부자리를 펴고 몸을 온돌에 데우는 감성이 호텔보다 훨씬 좋았었어요. 

 

이튿날엔 경주월드에 들러 엑티비티한 활동까지 즐기면 경주를 한 껏 즐기고 올 수 있을 거에요!

 

 

[부산]

유명한 곳들을 중심으로 둘러보다 보면 바다를 원 없이 즐길 바라볼 수 있는데요. 특히 요즘 유행하는 요트 투어를 통해 일렁이는 바다를 직접 느끼면 더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아요. 다만 너무 추운날은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상이상의 추위를 맞닥뜨릴 수도 있어요...^_^

 

4. 아르바이트 도전하기

저 같은 경우엔 여행 경비 마련을 위해서 과외, 멘토링, 편의점,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등등을 해봤는데요! 이지수능교육에서의 서포터즈 활동도 포함할 수 있고요. 그 경험들을 통해 경제관념도 생기고 노동의 가치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엔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학생들이 많아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하니 어서 원하는 직종의 아르바이트를 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 중에서도 특히 저와 함께 잉코로 활동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_^

 

 

그리고 수능 이후에 성적표를 받고 정시지원을 하실 텐데 이지수능교육에서 정시 지원 할 때 꼭 합격할 수 있도록 정시컨설팅을 운영 중이라고 해요. 미리 미리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렇게 4가지 정도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해보길 잘했다!’ 싶은 일을 추려보았는데, 여러분이 앞으로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야 할지 갈피를 잡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요 :) 이상으로 이번 칼럼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