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안녕하세요, 잉코 칼럼 구독자 여러분~!~! 성균관대학교에 재학중인 잉코 서포터즈 4기 은행홍 서포터입니다;-) 지금은 많은 학생 여러분들이 기말고사 준비를 열심히! 하고 계실 텐데요, 힘든 공부에 다들 행복한 "겨울 방학"만 기다리고 계실 것 같아요ㅎㅎ
그런데, 겨울 방학에도 뽀로로처럼 놀기만 하면 안된다는 것! 알고 계시죠-? 그래서 오늘은 행복하고 알찬 겨울 방학을 보내기 위한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면 시작해 볼까요?!
-겨울방학 봉사활동
제가 학생 시절 방학 때 많이 했던, 그리고 여러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활동 중 첫번째는 바로 '봉사활동'입니다! 중학생 독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 봉사활동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실 거예요. 그런데 고등학생 독자분들은 "봉사 시간이 그렇게 중요한가?" 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제가 말씀드리는 봉사 활동은 단순히 시간 채우기의 일시적인 봉사 활동이 아닌, 유의미한 정기적인 봉사 활동이랍니다! 유의미한, 정기적인 봉사 활동이라고 한다면 여러분의 진로나 역량과 관련되어서 생활기록부에 남았을 때 가치 있는 활동이 되겠죠?
쉽게 이해가 되도록 제 예시를 들어 볼게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가 시행된 3학년 전까지 매 방학마다 시 단위의 장애인 복지관에서 계절 학교 보조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도왔었습니다. 하루에 한명에서 두명의 학생을 전담으로 맡아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외부 현장 체험학습도 함께 하면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화학이라는 제 진로와 일치하는 활동은 아니지만, 봉사 활동을 통해 제가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배우면서 아직까지 모르는 게 많고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던 생각이 편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때의 경험을 가지고 학생회장단 임기 동안 카드 뉴스를 제작하며 전교생에서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진행했고, 이후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때에도 상대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공감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_^ 결과적으로는 자기소개서에 이러한 얘기를 풀어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여러 가지 입시와 관련된 활동적인 면에서도, 제 개인적인 생각의 변화 면에서도 꾸준히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여러 분들도 본인에게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이런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추천하는 활동 첫 번째로 넣게 되었답니다^_^
- 사회/과학 탐구 과목 예습
방학 때 해야 하는 것 중에서 공부는 빼놓을 수가 없죠..많은 학생 분들이 방학 때 학원에서 듣는 보충 수업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어떤 걸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저는 이때 꼭 했으면 하는 게 바로 '사회/ 과학 탐구 과목 예습' 입니다!
제 지난 칼럼 '기말고사 준비 방법' 이나 '탐구 과목 공부법'을 보신 분들은 제가 탐구 과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아실 것 같아요. 바로 '반복'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복이 중요한 탐구 과목을 학기가 시작하고 학교 진도에 맞춰서 공부를 시작하기에는 반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고등학교 1학년 여름 방학부터, 다음 학기 탐구 과목들을 예습하기 시작했답니다!
몇 번 언급했지만, 방학에 진행했던 탐구 과목 공부는 모두 EBS의 <개념완성> 강의와 문제집을 이용했어요. "학기 중에 다룰 모든 범위를 끝낸다" 라는 무리한 계획이 아니라,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조금이라도 여유 있게 반복할 수 있도록 굵직한 정도는 알아간다" 라는 게 방학 중 공부의 목표였답니다! 방식은 간단했어요. 강의를 먼저 쭉~ 듣고, 그 이후에는 문제집에 있는 개념 요약본을 보면서 복습했답니다! 개념을 어느 정도 공부했다 생각이 되면 문제를 풀었는데, 대신 ‘실전 문제’ 나 ‘모의 시험’ 같이 실제 시험과 비슷하게 풀 수 있는 부록 부분들은 일부러 남겨 두었어요. (그 부분들은 학기가 시작되고, 해당 범위의 시험을 치르기 직전에 풀어주며 훈련했답니다^^)
이렇게 개념을 정말 조금이라도 알고 학교 수업을 듣는 것과, 아예 처음으로 듣는 건 많은 차이가 있어요. 보통 학교 수업을 들으며 내용을 이해하고, 필기를 하려고 하면 수업 시간 50분이 짧고 참 바쁘죠? 그러다 보면 놓치는 부분도 있고요ㅋ큐ㅠ 그런데 방학 중 예습을 통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을 수업을 통해 반복해서 들으면 필기를 할 때도 훨씬 수월해서 놓치는 부분이 확! 줄어들게 된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이득을 본 방법이라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운동
방학 중 해야 할 일! 그 마지막은 바로 '운동' 입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이라고 하면 한 시간은 넘게 해야 할 것 같고, 해 본적 없어서 어렵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실 거예요ㅜ 진입 장벽이 높은 일 중 하나이지만, 그보다도 더 좋은 점이 많은 게 바로 운동이랍니다!
운동을 하면 얻을 수 있는 효과 첫 번째는 아무래도 체력이겠죠?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름 방학 때부터 간단하게 줄넘기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1학기때에 비해 2학기 때 일도 훨씬 많아지고 잠자는 시간도 많이 줄었는데도 체력이 정말 많이 늘어서 그런지 훨씬 무리가 안 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운동은 리프레쉬 효과도 있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공부를 하다 보면 머리가 꽉 막힌 것 같이 답답하고, 몸이 찌뿌둥한 느낌이 들 때가 한 번씩 오는데요, 쉬면서 영상 같은 걸 보거나 게임 같은 걸 해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공부를 하려고 해도 집중이 잘 안될 때가 있어요 이때! 바로 운동을 해주시면 정말 좋아요! 머리를 쓰지 않고 몸을 쓰면서 리프레쉬도 딱 되고, 운동을 하고 나서는 공부에 집중도 다시 잘 되는 걸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ㅎㅎ
많은 분들이 그러면 운동을 하는 게 좋다는 건 알겠는데, 도~저히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했던 운동을 말씀 드릴게요. 고등학교 때는 위에서 말했듯이 줄넘기로 운동을 시작했고, 그 이후에는 영상 같은 걸 찾아보면서 홈트레이닝을 했던 것 같아요! 꼭 기구를 쓰거나 오래 하지 않더라도, 10분, 20분 되는 영상 하나를 따라 하거나, 간단한 산책 같은 것만 하더라도 그 이후에 개운함과 마음가짐이 안 했을 때와는 정말 다르더라고요. 저학년 분들은 지금처럼 바쁜 일상을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끌고 가야 하는데, 장기적으로 생각해서 꼭! 운동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마무리
오늘은 겨울방학에 하면 좋은 일들에 대해 얘기해 봤는데요, 되게 당연한 것들 같지만 많은 분들이 실천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것들에 대해 왜 해야 하는지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렸어요. 막연하게 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던 분들이라면 오늘 제 칼럼을 읽고 의지 뿜뿜~ 다지셨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잉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