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종으로 합격한 후기!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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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예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쑤이
칼럼 KEYWORD
내신만점 학종완벽 MMI면접

안녕하세요. 서울대 수의과대학에 재학중인 합격빌리지 23번지 합격생 '쑤이'입니다. 저의 첫 번째 활동으로 저의 대학 합격 이야기를 칼럼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수시 학종 전형을 고등학교 3년동안 준비했습니다. ‘수의사’라는 확고한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세특과 대회 등을 모두 수의예과로 맞추어 전공적합성에서 높은 점수를 가져간 것이 제 대학 합격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신성적이 전과목 1.8, 국영수과 1.6으로 수의예과에 진학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이었기에, 입시를 치르며 수의과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생기부가 이도저도 쓸모없는 상황이 될까봐 정말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이 방황했던 시기에 이지수능교육을 만나 제 생기부의 세심한 평가와 보완점을 받아 생기부를 마무리하여 불안함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 나의 대학 입시 이야기

본격적으로 제 대학 입시 이야기를 꺼내보겠습니다. 7~8월에 이지수능교육에서 받은 대학라인 상담과 학교의 상담을 종합해 수의예과로 서울대와 건대 두곳, 나머지 4장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건국대 일반과를 그리고 외로 유니스트에 지원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고3까지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최저가 세게 걸려있는 지방대 수의대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수의예과를 향한 제 생기부에 대한 자신감으로 수의대는 두곳만 지원했습니다, 또한 6장의 카드 모두 최저가 걸려있지 않도록 하여 부족한 모의고사 성적을 입시와 무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모의고사를 잘보지 못하더라도 본인의 상황과 맞는 전형을 찾아보면 분명 적절한 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학입시 시행계획을 먼저 파악하고 카드를 쓰시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 후 8월 중반부터 자소서가 마감되는 9월 중반까지 자소서와 면접 준비용 생기부 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친구들은 3주를 잡고 하지만, 질 높은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선 최소 한달 이상은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는 2023 입시 이후로 폐지되었기에 관련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시기에 면접 준비에 몰두하시거나, 최저가 있는 경우 최저와 면접준비 이렇게 두곳에 시간을 쏟으시면 됩니다.

 

면접 준비, 즉 생기부 분석은 1,2,3학년 순서대로 진로 창체와 세특을 보며 핵심 활동에 모두 넘버링을 하였고, 그 넘버링을 보며 자료조사를 시행했습니다. 그 후엔 모든 자료를 프린트하여 10회 이상을 정독하였고, 부족한 부분을 수기로 작성해 저만의 분석노트를 채워나갔습니다.

 

넘버링과 자료조사에 한주 반, 그 넘버링한 주제를 줄줄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익히는데 한주 반을 투자했습니다. 나머지 한주에는 세특을 보고 예상질문을 만들고 답하며 최종점검을 하였습니다. 세특 주제에 대한 넘버링과 자료조사 없이 먼저 예상질문부터 만드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질 높은 질문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 합격 발표의 시작

이렇게 면접준비를 모두 마치고 10월 말에 이대 환경공학과 면접을 보았고, 수능날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일반전형 1차합격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수능을 열심히 보고오지 않은 상태여서 기운이 없는 상태로 밥을 먹고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결과가 났다고 연락을 하셨고 부모님이 보시는 앞에서 합격 확인을 해 가족이 다같이 눈물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날 건대 수의예과도 1차 합격과 이대 환경공학과 최종 합격을 했는데 7년간 꿈꿔왔던 학과에 1차 합격한 것과 이화여대라는 명문대에 최종합격했다는 이 두 사실이 너무 행복해 날뛰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일, 주저앉고 싶었던 일 등이 스쳐지나가며 ‘아 포기하지 않길 정말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면접

그 후 일주일 뒤에 전체 비중의 50%를 차지하는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MMI면접이 있었기에 이 한주는 정말 죽었다 생각하고 제시문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면접 노트 회독을 바탕으로 5개년도 제시문 기출을 모두 풀어봤습니다. 다시 돌아가도 이렇겐 못하겠다 싶을정도로 한주를 열심히 보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학교 면접 전날에 떨지 않았습니다.

 

답변 못할 제시문이 없다 싶은 자신감이 생길정도로 열심히 면접준비를 해보세요.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떨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야 모든 준비를 마쳤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면접을 무사히 잘 보았고, 한 주 뒤 건국대학교 면접도 치뤘습니다.

 

서울대학교는 50분 면접동안 당황하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건국대학교 교수님들은 정말 차가운 표정과 말투로 면접을 진행하셔서 건대는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2월 15일 오전 11시 건국대학교 조기발표가 나서 친구들 앞에서 확인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수의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벅차면서도 한편으론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고싶다는 욕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떨다가 오후 5시 서울대학교 결과 확인을 했습니다.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보자마자 정말 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친구들과 확인했는데 다같이 소리를 엄청 질러서 행인분들이 무슨일이냐고 물으셨고, 서울대 수의과대학에 합격했다고 하니 모두들 축하해주셨습니다. 수의사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벅찬데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의 수의과대학에 합격했다니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도 꿈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지수능교육과 함께 체계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고, 다시 돌아가도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의 노력을 쏟는다면 여러분들도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갖고싶은 태양이 있다면 손이 타버릴 듯이 뜨거울지라도 손에 잡고 놓지 마십시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합격빌리지 23번지 합격생 '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