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에게 3월 모의고사란 무엇인가? 고려대 입시 후기부터 전략까지 알아보자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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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동이
칼럼 KEYWORD
세특관리 내신상승 멘탈관리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 서포터즈 5기 동이입니다! 현재 저는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23학번으로 재학 중이고,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개학을 하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된 05년생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이맘때쯤 자신이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걸 점점 실감하고 계실 거 같습니다 ㅎㅎ. 이제 곧 고3이 되고 보는 첫 시험인 '2023 3모'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2023 3모가 여러분들께 어떤 의미가 있고, 이후 어떻게 입시를 준비해야 할지 제 경험을 토대로 오늘의 합격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ㅣ2023 3모 잘 봐도 못 봐도 그만

2023 3모에 대해 여러분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바로 '일희일비 하지 말 것'입니다. 이 칼럼의 주제를 관통하는 하나의 마음가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본격적인 조언들을 드리기 전에 간략하게 제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저는 3모를 제 생각보다 더 잘 본 편이었습니다.

 

<제 현역 시절 3모 성적입니다>

 

수시를 주전형으로 생각했기에 수능최저를 맞추는 것이 목표였고, 제겐 어려운 고대 최저였던 4합7를 맞추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를 생각해 보면 저는 마냥 좋았던 거 같진 않았습니다. 이 결과가 정말 내 실력인 건지, 운이 좋아 몇 문제를 더 맞게 되어 결과가 잘 나온 것인지, 솔직하게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3모를 잘 보실 분도 계실 거고, 생각보다 못 보실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보고 난 후 입니다. 3모는 끝이 아닌 시작임을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수시를 주전형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중간고사 대비를 위한 학습에 조금 더 몰입하시고, 정시를 주전형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하시던 수능 공부를 자신의 페이스대로 계속해서 해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3모를 본 뒤에는 내가 해왔던 공부 방식, 학습관 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ㅣ입시도 전략이 중요하다. 나에게 유리한 입시 전략을 찾아라

내 취약점이 무엇인지 곰곰이 고민해 보고, 파악되었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공부에 비중을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수시를 준비하고 있으시다면 나만의 입시 전략을 어느 정도 생각해 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내가 어떤 학과를 원하고, 어떤 전형이 나에게 맞을지 고민하고, 계획해 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혼자서 고민하기 어렵다면 이지수능교육과 같은 입시 전문 기업에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 또한 이지수능교육에서 입시 컨설팅을 받고, 생각지도 못하였던 지금 재학 중인 식품자원경제학과라는 목표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기에 컨설팅을 받고, 그에 따라 생기부 컨셉을 설정하거나, 목표에 따라 공부도 전략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문 컨설턴트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는다는 게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는 있다만, 잘 알아보고 도움을 받는다면 큰 도움을 받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플래너를 쓰고 있으시다면, 꾸준히 사용하도록 노력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칼럼을 준비하면서 제가 썼었던 플래너를 돌아보니, 3모 이후부터 플래너를 잘 사용하지 않았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플래너를 사용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과 그냥 공부를 하는 것에는 효율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가급적이면 플래너를 사용하며 체계성을 갖춘 계획적인 공부를 이어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ㅣ나만의 멘탈 관리법

그리고 3모 이후부터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집중력을 흩트리고, 공부 의욕을 떨어뜨리는 일들이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계셔야 합니다. 제 경험상 특히 졸업사진 시즌 전 후로 학생들 사이의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고, 공부를 점점 안 하게 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 등 여러분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될 수 있는 기간들이 고3 때는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2023 3모 하나로 흐트러진다면 1년 내내 위험에 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제 경험상 3모 이후 흐트러지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분명한 공부 계획을 갖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공부 계획이 있다면 하루하루 그것을 해나가고, '성취감'을 느끼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혹시 자신이 흐트러졌거나 공부 의욕이 줄었을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적이 많으니까요. 그럴 때에는 공부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버겁고 힘들게 됩니다. 그래서 일종의 '극복 과정'이 필요한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상대적으로 잘하는 과목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과목을 공부하며 얻은 약간의 흥미로움으로 다시 공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수학 문제 하나를 고민 끝에 풀어내보는 시간을 가진 것 또한 효과가 좋았습니다. 이 방법은 정말 그 순간만큼 짜릿한 순간이 없을 만큼 짜릿한 성취감을 느끼고 '내가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다시금 곱씹으며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드는 데에는 최고입니다. 굳이 수학이 아니더라도 다른 어려운 문제나 복잡한 공부를 해내고 성취감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ㅣ공부는 겸손한 자세로, 시험은 거만한 자세로

끝으로, 여러분들이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3모 이후 4모를 보기까지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를 붙잡으며 '그만하고 싶다..수학은 포기할까..?'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방법들을 통해 계속해서 공부했고, 4모에서 처음으로 80점대를 맞으며 자신감을 얻고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공부가 잘 안되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온다면,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 지금 시련을 잠깐 겪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역설적으로 그 순간마저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제 현역시절 4모 성적>
 

더불어 항상 공부할 때는 '겸손한 자세'로 임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제가 느끼기에 입시 생활을 할 때 필요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어떤 일이 닥쳐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공부할 땐 겸손한 자세로, 시험 볼 땐 거만한 자세로" 이 말이 제가 입시 생활을 하면서 가장 와닿았던 말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이 원하는 목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묵묵히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잉코 서포터즈 5기 동이였습니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