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합격빌리지 23번지에 살고 있는 합격생 '뚜뚜'입니다 :)
새학기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공부량은 어떻게 배분해야하는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핫한 MBTI 공부법에 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 역시 공부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저의 경험담이 더 와닿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꼭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나의 MBTI : ESTJ 엄격한 관리자
저의 MBTI는 '엄격한 관리자 유형 ESTJ' 인데요, ESTJ 유형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책임감, 체계적, 사실적, 완벽주의, 효율추구' 와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중에 "체계적이고 효율을 추구한다"라는 특징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런 특징을 살려 새학기가 되면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평가 일정을 확인하고 공부를 해야할 때와 비교과를 챙길 시간을 배분하는 것을 가장 먼저 했습니다.
| ESTJ 공부법은 계획부터
저는 계획을 항상 3단계에 걸쳐서 세웠는데요, 월별 계획, 공부 시간 배분, 일별 계획을 세웠습니다.
중간고사를 예로 들면 한달을 공부 기간으로 잡고 1주차에는 개념완성, 2주차에는 문제 풀이, 3주차에는 심화+오답정리와 같은 방식으로 큰 틀을 먼저 월별 계획으로 세우고 주차별 과목 당 공부 시간을 배분하여 그에 맞는 일일 계획표를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1주차에 개념을 정리할때에는 수업시간에 했던 필기와 학교의 자료를 중심으로 복습을 하고 이외의 개념이 정리되어 있는 교재나 자습서를 참고해 정리본을 만들곤 했습니다.
내용을 어느정도 암기한 것 같으면 백지에 적어본 후 내가 부족한 부분은 어디인지 파악하여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고자 했습니다.
개념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에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이고 가벼운 문제들을 풀며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2주차에 문제를 풀 때에는 유형별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히고 내가 부족한 유형은 어디인지 파악하며 2~3번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3~4주차에는 심화 문제를 풀며 마무리 하곤 했는데요, 이때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문제가 어떤 개념을 응용한 것인지 어떻게 이런 과정을 거쳤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학과 과학 같은 경우 사고력을 요하기 때문에 문제 풀이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고 다른 암기과목과 같이 외운다고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꼭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어떻게 공부 계획을 세웠는지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다음은 제가 어려워하는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ESTJ 장단점
ESTJ는 목표에 몰두해 해낼 때까지 도전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호불호가 있는 편이고 고집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싫어하는 과목을 공부할때 많은 어려움을 느끼곤 했는데요, 이럴 때마다 "왜?, 이게 뭔데?" 라는 질문을 하며 교재에 없는 관련 자료를 찾아보거나 원리를 하나씩 뜯어보며 어려워했던 근본적인 내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곤 했습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어렵고 이해를 못한다는 이유로 기피하던 과목인 화학을 내신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린 경험이 있습니다. 무작정 문제를 풀려고 하기 전에 이런 답이 어떻게 도출될 수 있었는지, 이 답을 도출하기 위해 내가 적용한 원리는 무엇인지에 관해 생각해본 후에 문제를 풀려고 하였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고 난 후 필요한 조건을 어디에 활용했는지, 어떤 순서를 거쳐 해결했는지를 생각하며 한번 더 문제를 풀었습니다.
| ESTJ 시간 활용법
마지막으로 자투리 시간 활용 방법입니다! ESTJ는 결과중심적이고 효율적인 일처리를 하고자 한다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저는 종종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과정을 빠뜨리곤 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저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복습을 하거나 쉬는시간, 점심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친구들과 서로 문제를 만들고 바꿔 풀어보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방법이 뭐가 효과가 있을까, 시간 낭비가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과연 선생님이라면 어떤 스타일로 문제를 낼까? 이번에 배운 단원에서 중요한건 무엇일까? 를 생각하게 되며 두번의 복습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회시간에 항상 10~20분정도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뭘 하면 좋을까 많이 고민 했었는데요, 저는 이때 단어를 외우고 화법과 작문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능 1교시가 국어 영역인 것을 대비해 아침마다 10분씩 화법과 작문 문제를 푸는 것은 큰 도움이 되었는데 저는 이지수능교육에서 나온 책인 10분 fit 모의고사 책을 활용했습니다.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는 이유는 문항 번호마다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확인할 수 있었고 해설을 통해 내가 놓친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혹시 저처럼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은 ESTJ 학생분들이라면 위 버튼을 눌러서 이지수능교육 내신관리특별반을 알아보세요. 제가 추천드린 10분fit 모의고사 문제집은 위 특별반을 수강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거든요
저는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 방법이 조금은 다르다고 느꼈고 그래서 수능 공부를 할 때 내가 바른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를 때가 많았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공부 방법이 최소의 시간으로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인지, 또 다른 재미있는 풀이에는 뭐가 있는지에 관해 더 생각해보고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저와 같은 MBTI를 가진 분들 모두 계획적이고 이성적인 성향을 잘 살려서 앞으로의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저와 MBTI가 다른 분들도 오늘 소개한 공부 방법에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새학기의 시작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합격빌리지 23번지 합격생 '뚜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