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나노전자물리학과 23학번 재학 중인 이지수능 잉코 서포터즈 @울림입니다!

오늘 제가 말해볼 주제는 'INFJ 특징! MBTI별 공부법‘입니다. MBTI가 같다고 모든 면에서 공통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사고회로의 유사성이 있다는 점을 참고해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ㅣINFJ 특징 선의의 옹호자!

그럼 먼저 제 MBTI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MBTI는 선의의 옹호자 INFJ 인프제입니다.

저는 이러한 비율로 INFJ가 나왔습니다! 극단적인 차이는 아니지만 INFJ 특징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런 INFJ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결론을 내려보면서 제 고3 시절 INFJ 공부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l INFJ 특징 내향형 공부법

먼저 E/I 외향, 내향입니다. 저는 사람에 따라서 외향적인 텐션이 나오기도, 내향적인 텐션을 낼 수 있었지만 기본적인 상태는 내향형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중앙자리가 아닌 사이드 자리를 더 선호했고 사이드 자리에 앉아야집중이 더 잘 됐습니다.

학교 자리를 마음대로 앉을 수는 없었지만 자습이 많은 고3시기에는 가정학습을 낸 친구 자리에 앉거나 자리를 교환하며 사이드를 차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이드 자리,뒷자리가 좋은 이유는 중앙보다 시선이 덜 집중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편 편해지고 또 집중하는 아이들을 뒤에서 보고 있으면 잠이 오지 않더라고요.

이외에도 개방형, 1인실형에 따른 공부 장소 차이에 따른 집중력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어떤 환경이 자신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주는지 알아두는 것이 공부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ㅣINFJ 특징 직관형 공부법

두 번째는 N/S 직관형, 현실형입니다. 인터넷에서 n,s의 차이를 설명하는 글이 있습니다.

이렇듯 s는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n은 논리와 구조에 대한 이해를 우선시합니다.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뼈 N유형이었습니다. n유형이 갖고 있는 특징처럼 ’만약에‘게임을 좋아하고 ’왜?‘라는 질문을 입에 달고 살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N유형이 공부법에 대한 대비를 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신을 공부하는 친구들이라면 더욱 신경쓸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어디를 단순 암기로 끝내야 하는지, 어디를 구조적으로 파헤쳐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본인이 단순 개념암기를 할 부분, 스스로 질문하며 깊게 파악할 부분을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단순 암기로 한 번에 외워버리는 친구들이 부러워 같은 방법을 시도했지만 맞지 않는 퍼즐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학과 같이 단계적이고 구조적인 체계들은 원인, 결과, 연쇄적인 작용을 생각하면서 외웠고 국어와 같은 개념들은 틈나는 시간에 암기하면서 단기 기억력이 장기 기억력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ㅣINFJ 특징 감정형 공부법

세 번째는 F/T 감정형,사고형입니다. 사실 공부법과는 큰 연관은 없지만 정서적 영향력은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를 하면서 힘들고 슬픈 일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래도 해야지 어쩌겠냐는 생각으로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채찍질했던 기억이 있네요.

감정은 기억 속에 남아 나밖에 모르지만 감정을 다스리고 만든 노력의 결과는 수치와 합격으로 남는다는 말을 생각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셨으면 좋겠습니다!!

ㅣINFJ 특징 계획형 공부법

네 번째로 J/P 계획형, 탐색형입니다. 저는 사실 게으른 완벽주의자 같은 j였기에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p의 성향을 이용했었습니다. 계획은 좋아하지만, 무언가 틀어지면 의욕이 떨어지는 타입으로 무조건 정각에 시작한다거나 딱 떨어지는 숫자에 시작하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렇게 늘어지는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서 시작하고 보자는 마인드를 갖게 일단 책상에 앉아서 펜부터 잡았고 그 이후 오늘 어떤 파트를 몇 페이지 공부할지 정했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 '몇 시간 공부하겠다'보단 '몇 페이지, 몇 문제를 풀겠다'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너무 세세한 계획은 자신을 가둘 수도 있으니 자신의 성향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ㅣINFJ 특징 총 정리

이제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INFJ의 특징을 생각하며 제 생각을 말해보려고 해요. 저는 세상살이에 관심이 많고 모든 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어떻게 보면 뒤끝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저의 성향이 공부할 때는 원망스럽기도 하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요. 이럴 때마다 주변 어른들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지수능교육에서 과외를 받을 땐, 담임 선생님께서 저의 세세하게 기억하려는 점, 이해를 우선시 한다는 점, 대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계획적인 성향으로 공부함이 큰 강점이라고 말씀해 주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INFJ 친구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 들때는 원망하기 보단 더 세밀하고 확실한 공부로 남들보다 앞서나가길 바랍니다! MBTI 과몰입러인 제가 글을 쓰다 보니 많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이 유사 과학으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MBTI를 떠나서, 제가 전하고 싶은 것은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상대평가인 입시는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자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타인지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메타인지란 자신의 생각을 판단하는 것으로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나의 성향을 파악하는 과정을 통해서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고 공부에 대한 효율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새 학기의 혼란와 설레임이 가득하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혼란스러움 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성취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지 서포터즈 잉코 @울림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