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세특 예시 공개! 합격생의 생기부는 어떻게 다를까?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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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  간호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뚜뚜
칼럼 KEYWORD
면접완성 생명과학 학교생활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지서포터즈 잉코 5기로 활동하고 있는 뚜뚜입니다 :> 저는 항상 학교 생활에 적응도 해야 하고 여러 활동들이 시작되는 시기인 3월이 가장 버거웠던 거 같은데요, 여러분의 학기 초는 어떠셨나요? 공부도 해야 하는 와중에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간호학과 생기부 세특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번 글을 통해 간호학과 생기부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ㅣ간호학과 생기부 세특 핵심은?

1학년 때 저의 생기부는 무조건 진로 관련된 내용을 담고 싶어 어떻게든 진로와 관련된 키워드를 맞춰 보고서를 제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2학년이 되어 학교에서 진행하는 ‘자기소개서 미리 써보기 활동‘을 진행하며 1학년 때 했던 활동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학년 때부터 내가 이 활동을 통해 느낀 것은 무엇인지, 새롭게 알게 된 정보는 어떤 것인지, 혹은 나의 의견을 통해 어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지 와 같은 내용을 생기부에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세특의 핵심은 활동의 내용만을 서술하는 것이 아닌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 해당 활동이 과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과목의 어떤 원리를 응용한 것인지, 나의 활동 보고서가 미래에 어떤 식으로 적용하고 변화할 수 있는지, 이 활동을 통해 알게 되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지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보고서에 녹여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료 조사, 보고서 작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직접적인 탐구활동,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보고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어떤 내용으로 보고서, 활동을 구성할 것인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고 핵심 키워드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ㅣ간호학과 생기부 세특 주제는?

다음은 어떻게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지는 알겠는데 어떤 주제를 정해야 할지에 대한 어려움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지수능교육 수업 중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 생기부 수업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생기부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여 면접까지 흐름을 잡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수업 첫 날 선생님께서는 ‘하나의 큰 주제가 필요하다’ 라고 말씀해 주셨고 저는 ‘재활병동간호사‘ 라는 틀을 잡고 준비했던 세부 활동들을 활용하여 간호학과 생기부를 완성해갔습니다.

 

이처럼 생기부를 작성할 때에도 하나의 큰 주제를 정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마인드맵을 그리는 것처럼 3년간 세부 내용을 탐구하며 간호학과 생기부를 채우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단 큰 주제를 정하기 위해서는 진로와 관련된 학과의 교과 과정을 확인하여 어떤 과목을 배우는지를 알아보고 해당 과목 중 한 가지 분야를 정하여 관련 주제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자신의 진로 분야에서 가장 관심 있게 배웠던 내용이나 기사 등을 활용하여 주제를 정하게 된다면 세부 주제를 정하거나 탐구할 때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ㅣ간호학과 생기부 세특 예시

저는 운동손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큰 주제를 재활병동간호사로 정하게 되었는데요, ‘재활병동’을 주제로, 그리고 위의 이야기들을 어떻게 활용하여 이야기를 풀어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재활 치료 자체가 운동 선수에게만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흔하다는 점을 파악하였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조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다른 학생들과 차별점을 둘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주제를 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세부 활동으로는 응급처치 포스터를 제작하여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일반인도 흔하게 겪는 질병들(부주상골증후군)에 대한 재활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큰 주제를 정하고 나면 생기부의 방향을 정하고 세부 활동에 대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탐구 내용과 주제들의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생명과학1 탐구 주제로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인공 근육‘에 대한 탐구를 하였습니다. 이후 생명과학2 탐구 주제를 찾던 도중 이지수능교육의 생기부 디자인 선생님의 도움으로 생명과학2에서 배운 피루브산의 산화, tca회로 과정을 거치는 포도당을 인공 근육의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분야의 교과목을 잘 활용하여 빌드업 과정을 통해 이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어떤 색다른 내용을 생각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ㅣ관련 없어 보이는 과목도 연계가 가능하다!

꼭 같은 교과목이 아니더라도 과목 간의 연결고리를 찾아 연계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예시로 저는 사회 문화 시간에 인공 근육에 사물 인터넷 IoT를 결합한 의수와 의족에 대한 발표를 했었는데요. 사회 불평등 현상과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어려움, 사회 복지 제도의 필요성을 목적으로 간호학과와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생활과 윤리 시간에 유전자 도핑의 원리 및 찬성 반대 입장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였는데 이처럼 연결시키고 싶은 교과목의 목차를 보며 지금까지 해온 탐구 내용과 비슷한 맥락을 가진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과목 간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간호학과 생기부 세특에 어떤 내용과 키워드를 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조금은 해소가 되셨나요? 새 학기에 챙겨야 할 사안이 많고 여러 가지 버거운 일들이 있어 힘들 수 있지만 이번 글을 읽고 독창적인 탐구 주제를 정하여 의미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간호학과 생기부 세특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지서포터즈 잉코 5기 뚜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