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 접수 기간과 시험 장소 및 활용법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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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아이
칼럼 KEYWORD
학종세특 기초탐구 과학실험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에 재학중인 합격빌리지 22번지 합격생 '아이'라고 합니다. 저번달에 이어서 이번 달도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내용과 정보들을 전해드리기 위해 이렇게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 4월도 거의 다 지났네요 머지 않아 한 달 정도 뒤면 6월 모의고사를 각 학교별로 치게 될텐데요, 그러다보니 고등학생 친구들의 6월 모의고사에 대한 걱정이 꽤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들 6월 모의고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실제로 그러하지만 6월 모의고사가 정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또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면 그러한 걱정은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6월 모의고사의 의미와 활용방안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그 전에 6월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선 접수 기간과 6월 모의고사 시험 장소를 알아야겠죠?

 

| 6월 모의고사 접수 기간

2023년 4월 3일(월) ~ 4월 13일(목) 09~17시 *토요일, 공휴일 제외

 

 

| 6월 모의고사 시험 장소

 

대상 접수 및 시험 장소
졸업 예정자 재학 중인 고등학교
졸업자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
검정고시합격자(2023년도 제1회 시험 접수자 포함) 등
출신 고등학교가 없는 수험생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학원

 

 

| 6월 모의고사 중요성

우선 사람들이 왜 그렇게 6월 모의고사가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것일까요? 가장 주요한 이유는 다른 3,4월 모의고사나 사설 모의고사와는 달리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이며 그러다보니 그 해 수능 문제의 방향성을 생각해보기 가장 좋은 모의고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9월 모의고사도 평가원에서 출제하기에 이 역시 활용하기 좋을 수 있지만 9월 모의고사는 끝나고 난 직후에 수시 원서 접수를 해야하기에 주어진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점을 생각해봤을 때 우리가 조금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은 6월 모의고사일 것입니다. 또한 6월 모의고사의 경우 앞의 이유로 인해 재수생이나 반수생 역시 많이 응시하기에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가름하기에도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6월 모의고사 활용법

자 이제 6월 모의고사의 중요성은 이해했는데, 그렇다면 저희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우선 여기에서 저희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모의고사 자체, 문제 스타일이 어떻게 출제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두 번째로는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이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모의고사 문제 스타일이 어떻게 출제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각 과목별로 활용방안이 다릅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국어의 경우 문학 작품과 그해 수능특강 사이의 연계율, 그리고 비문학 출제 스타일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수학의 경우에는 킬러 문제의 양상, 어떤 개념이 주요하게 활용되는가에 대한 정보를, 마지막으로 영어나 과학 탐구 과목의 경우 문제 유형들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대한 정보들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과목의 확인이 끝났다면 그 정보들을 취합해 올해 수능의 출제 양상을 미리 직접 예측을 해봄으로써 수능에 대한 대비를 조금 더 철저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고3 때 2022학년도 6월 모의고사를 치뤘는데, 그 당시에 문학 작품의 수능특강과의 연계율이 굉장히 높았어서 그해 수능에서도 문학 작품들이 일정 수준 연계되겠구나하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  6월 모의고사 이후 생명과학 신유형 대비한 노트)
 

문제 스타일의 확인이 끝났다면 이제 두 번째, 이 6월 모의고사에서 자신이 받은 성적을 분석해보아야 합니다. 우선 가장 일반적으로는 재수, 반수생 등이 포함된 정확한 모의고사이기에 자신이 잘하는, 그리고 취약한 과목이 어떤 것인지 이를 통해 정확히 알아봐야하며, 또 세부적으로 자신이 그 과목 공부의 어떤 점을 보완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아야합니다. 또 성적이 어떻게 나왔는지 전체적으로 바라보며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의 경우 최저 등급을 자신이 조금 여유 있게 맞추려면 어디를 지원해야 하는지, 정시를 준비하는 경우 이 성적으로 어느 정도 대학을 목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사진. 당시 6월 모의고사 성적, 담임선생님과 대화 내용)

 

그러나 앞서 말했던 경우는 모두 일반적인 케이스이기에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할 때 예외도 존재합니다. 간혹 시험이 너무 쉽게 출제되어, 혹은 문제 성향이 우연찮게 자신과 잘 맞아서 성적을 잘 받은 경우, 혹은 심하게 어렵게 출제되어 평소에 비해 성적이 너무 안 나온 경우 이는 당연히 자신의 정확한 성적이라 볼 수 없습니다.

 

즉, 모의고사가 적당한 난이도가 아닌 너무 쉬운 난이도 혹은 너무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는 경우 그 성적은 정확도가 떨어져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는 모의고사가 너무 쉬운 난이도로 출제될 경우가 조금 더 활용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자만심을 불러일으키기도 쉽고 수능의 경우 보통 당연히 어렵게 출제되기에 6모가 너무 쉽게 나온다면 문제 스타일을 분석해 자신의 성적을 올리기도 쉽지 않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수험생 시절 국어를 가장 어려워해서 6, 9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과목을 특히 중점적으로 분석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임했지만, 위에서 얘기했던 케이스처럼 둘 다 너무 쉽게 출제되어서 문제 스타일을 분석하는 데에도 애를 쓰고 제 정확한 국어 성적을 잘 모르겠어서 원서를 쓸 때까지도 고민되었던 것 같습니다. 

 

 

| 고3에게 6월 모의고사란

이제 2개월 후면 6월 모의고사, 아마 많은 학생들이 떨리겠지만 특히나 고3 친구들이 더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재수생, 반수생들이 들어온다고 하고 사람들은 6월 모의고사를 중요하다고 하는데 준비를 열심히 했음에도 대부분 정작 자신은 준비가 덜 되어있는 것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히곤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전혀 하실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6월 모의고사는 저희가 그 문제 스타일과 본인 실력을 분석하기 위해 존재하는 모의고사입니다. 걱정을 한다면 6월 모의고사를 잘 쳐야하는데 성적이 떨어지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고 그런것에 연연하기보다 혹여나 시험이 너무 쉽게 출제되어 내 실력을 이번 기회로 알아볼 수 없지는 않을까, 문제 스타일이 너무 평범해서 분석할 거리가 없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셔야합니다. 다시 말해, 저는 여러분들이 6월 모의고사를 시험을 잘 치고 못치고에 연연하기보다 그저 본인의 실력을 정확히 알아보는 모의고사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여러분들이 떨리고 특히 그 원인이 6월 모의고사에서의 재수생, 반수생들의 유입 때문이라면 저는 여러분들에게 이 마인드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시험의 만점은 언제나 100점입니다. 재수생, 반수생이라고해서 가산점을 주지는 않으며 1등급컷은 언제나 100점을 넘길 수는 없습니다. 재수생, 반수생이 들어온다고 해도 이 모의고사를 치게 되는 것은 여전히 우리이며 자신의 실력을 믿고 그저 그 실력대로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그들과는 상관없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본인을 믿고 늘 그래왔듯이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