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INTJ-T 특징?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5기 @은암 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MBTI 별 공부 특징입니다. 저는 고3 때까지는 MBTI가 INTJ-T에서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었는데, 대학에 온 뒤 다시 검사하니 ENTJ가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아마도 제 안의 E의 기질을 고등학교 때까지 누르고 살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고등학생 때는 I처럼 조용히 공부하시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다시 E로 재밌게 대학교 라이프를 즐겨보세요!!
그럼 먼저 저의 고등학교 시절 MBTI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INTJ-T는 전략가 유형으로 매우 희귀한 성격입니다. 이성적이면서 두뇌회전이 빠르고 자신의 그런 사고 능력을 자랑스러워하며 거짓말과 위선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있다고 하네요!
아마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그런 능력이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약간의 과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감정에 휘말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분석적으로, 계획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또한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 했는데 이런 면이 INTJ-T 특징에 부합하는 거 같아요. 저는 비율이 꽤 극단적인 편인데요, 극단적인 비율을 바탕으로 MBTI를 하나 하나 뜯어보면서 공부하는 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ㅣINTJ-T 중 I 특징은?
저는 내향형 인간으로 혼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솔직하게 얘기해 보자면 “친구들끼리 공부한다” 라는 말이 단어 간의 모순이 너무 심해 성립되지 않는 문장이라고 생각했어요. 공부는 항상 혼자, 지금도 공부는 혼자하고 있고 남이 공부를 무엇을 하고 있던 별로 신경쓰지 않고 저는 제가 하고자 하는 공부를 계속 묵묵히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을 주로 잘 사용했는데요. 제 친구들에게는 미리 공부하는게 너무 바빠서 쉬는 시간에는 계속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니 이해해 주고 쉬는 시간에 졸려서 자면 수업 시간에 깨워주고 또 점심시간마다 버리지 않고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친구들 입장에서는 계속 공부만 하는 제가 재수 없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쉬는 시간에 잠깐 쉬려고 찾아가면 반갑게 맞아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준게 정말 고맙네요!
저의 I 유형은 독서실에서도 똑같이 적용됐습니다. 독립형 1인 독서실을 선호해서 4면이 다 막힌 자리를 사용했고 자리에 한번 들어가면 화장실도 잘 안 가고 집중하면서 할 일을 묵묵히 했었습니다.
하지만 I인 친구들 중에서도 집에서 하는게 더 좋은 친구들도 있고 개방적인 스터디카페를 선호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저도 가끔 공부하기 싫을 때 스터디 카페에서 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환경에서 계속 공부를 이어가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ㅣINTJ-T 중 N 특징은?
N은 계속 상상하고 질문하는 유형입니다. 저도 마찬가지 였는데요. 공식을 절대 바로 암기하지 않고 꼭 그 유도식을 생각해 보고 증명을 한 다음에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이 먼저 외우고 나중에 그 원리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권하셔서 그렇게도 해보았으나 저는 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으면 문제를 풀더라도 계속 찝찝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저의 이런 특성 덕분에 화학 서술형에서도 만점을 놓치지 않고 받았으며 수학 서술형에서 “증명하시오” 혹은 “공식을 유도하시오” 문제가 나왔을 때 틀리지 않고 술술 문제를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틀린 문제들을 한번 풀어보고 그냥 “나 이제 풀 수 있어” 이렇게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발상 노트를 만들어서 문제만 붙이고 그 밑에 문제 풀이를 위해 필요한 사고와 내가 직접 푼 방식을 해설로 적어서 계속 문제에 대해 생각하면서 사고력 확장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공부하고자 하는 부분을 자세하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S유형을 가진 학생들도 끊임없이 궁금증을 해결해나가는 N의 특성을 한번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요?
ㅣINTJ-T 중 T 특징은?
저는 T 유형이 국어 공부에서 가장 큰 도움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이 국어 문제를 틀리는 이유가 대부분 적힌 대로 읽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첨가해서 였습니다.
예를 들면 문학 공부를 할 때 시를 읽으면 지문에 적힌 정서만을 이해하면 되는데 화자가 슬픈척 하는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 문제를 틀리게 되는 거죠!
또한 분석적이고 이성적인 T유형은 탐구과목을 공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화학 공부를 하면서 분자 구조를 보고 이 분자는 어떤 결합각을 가졌고 극성 결합 인지 비극성 결합인지 꼼꼼하게 따져서 생각하게 해주었으며 예외적인 부분이나 특이한 부분에 대해서도 빠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또한 공부하는 것 외에도 실험을 하는데 있어서 오차의 원인이나 실험의 원리를 분석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고 시험에서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계속 우울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계속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ㅣINTJ-T 중 J 특징은?
J유형이 제가 고등학교에서 전교권을 유지하는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저는 항상 무슨 일을 하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계획하는 것이 그냥 저에게는 기본적인 것이었고 이런 저의 성격 덕분에 시험기간에 얼레벌레 공부하는 일 없이 체계적으로 과목 별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4주를 잡아서 각 주별로 무슨 과목을, 주당 몇 회씩, 어떤 문제집을, 얼마 만큼의 분량 정도로 풀지 결정하고 계획을 지켜나가는 것이 고등학교 생활 속 저의 소소한 행복이었고 예상한 순 공부시간 만큼 혹은 그보다 많이 공부를 하게 된 날에는 정말 뿌듯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계획을 세우지 않고 공부를 하더라도 좋은 계획을 얻을 수 있는 사람도 많지만 현재 원하지 않는 성적을 가지고 계신 학생분들은 내가 지킬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차근 차근 계획을 지켜나가는 것부터 해나가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INTJ-T 특징을 공부했던 경험을 살리며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MBTI 과몰입은 별로 좋은 게 아닌 거 아시죠? 그냥 자신의 성격 유형을 확인하는 것이지 나는 P라서 체계적으로 공부 못해, 나는 E라서 혼자 조용히 집중하는 게 힘들어 등 자기합리화하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다만, 혼자서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게 너무 어렵고 의지가 약하다면 저와 같이 이지수능교육과 같은 컨설턴트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지수능교육의 경우 선생님들의 과외뿐 아니라 담임 컨설턴트 선생님들께서 입시 컨설팅과 학습 상태를 계속해서 체크하고 도와주시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INTJ-T,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