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 공부법 과학 성적 올리는 약대생 꿀팁!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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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아이
칼럼 KEYWORD
학종세특 기초탐구 과학실험

ㅣ과탐 공부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에 재학중인 잉코 아이라고 합니다!

 

벌써 거의 반년이 지나가고 있는 와중, 이번 달에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기 위해 이렇게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다들 중간고사 결과를 확인하시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잘 봤을 수도 있고 못 봤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결과들보다도 더 중요한 건 그 결과를 분석하고 어떤 점을 수정해야할지 고민하는 미래지향적인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달에는 시험을 망치고 혹여나 좌절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어떻게하면 성적 상승을 이뤄낼 수 있는지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칼럼 시작하겠습니다!

 

ㅣ과탐 67점 -> 95점 상승!

저는 현재 과탐을 잘해야 올 수 있는 약대를 다니고 있지만, 사실 제가 중학생 시절일 때는 과학을 굉장히 못했었습니다. 저도 노는 걸 엄청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거든요..ㅎㅎ 그러던 어느날 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 과학 과목에서 67점이라는 점수를 받았고, 생애 처음으로 받아본 낮은 점수에 저는 솔직히 좌절했습니다.

 

낮은 점수에 눈 앞이 막막했고 어떻게 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도 감이 안 잡혔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음 과학 시험에서 지금부터 소개할 제 방법을 이용해 95점을 받아냈고 결국 엄청난 성적 상승을 이뤘습니다.

 

그 방법은.. 이지수능교육 과외 수업을 받으며 그냥 다시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중간고사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좌절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해도 성적이 안 오른다면 공부를 그냥 포기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중간고사 이후 매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ㅣ1. 복습, 수업자료 암기하기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과학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이 그때가 처음이다보니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우선 가장 기초인 복습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과탐 선생님이 매번 수업 때마다 2~3장씩 수업 자료 프린트를 주셨는데, 이걸 한글자도 빼놓지 않고 모두 외웠습니다.

 

‘수업 자료를 전부 다 외운다면 문제를 틀릴 일은 없겠지.’라는 굉장히 무식한 생각이었지만 사실 다시 생각해보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이상한 개념들에 가장 빨리 익숙해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에 꽤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과학공부에 사용한 프린트들

 

 

ㅣ2. 좋은 선생님을 통해 흥미 키우기

이와 더불어 좋은 선생님도 성적 상승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학 선생님께서 성격이 굉장히 좋은 분이셨어서, 호기심에 이상한 질문을 해도 다 답해주시고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적인 개념도 설명해주시며 제가 조금 더 개념을 빠르게 습득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 어떨 때는 선생님과 따로 같이 수업 내용과 관련한 그림을 직접 그려보기도 하며, 기말고사 때까지 선생님은 절 도우셨고 전 그에 맞춰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그 덕에 저는 이러한 노력 끝에 기말고사에서 95점을 달성했고 그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과학탐구에 대한 흥미도 많이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직접 그린 심장 구조 그림

  

즐기는 자를 이길 자는 없다는 말이 있듯, 이후로는 과학 과목에 가지고 있는 흥미를 바탕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저에게 맞는 과탐 공부법을 찾을 수도 있었습니다.

 

 

ㅣ3. 풀이과정 납득하기

저는 개인적으로 어떠한 유형을 제대로 습득하려면 스스로 그 풀이에 납득이 가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풀이집을 보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기본 원리들만을 사용해 제 방식대로 먼저 문제를 풀어본 후 풀이집을 참고하여 제 풀이에 조금 수정을 가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 경우 문제의 풀이 원리를 본인이 직접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풀이에서 원하는 방식이 아니어도 이후 다른 문제들도 저만의 방식으로 쉽게 풀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안 그런 교재도 간혹 있지만 일반적인 모의고사들의 풀이를 봐보면 대부분 어떠한 원리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생략하고 거의 그냥 이렇다는 결과만을 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풀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간을 쏟아 원리와 과정을 파악하며 문제를 풀이할 줄 아는 것이 이 점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때 문제 풀이용으로 사용한 교재들

  

정리하자면 과탐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이라면 배경지식을 키우고 과학적 지식에 익숙해지기 위해 조금 무식하긴 하지만 일단 암기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후로는 습득한 개념을 바탕으로 기본 원리들을 사용해 스스로의 풀이 방식을 찾는다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과탐 공부 실력이 충분히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ㅣ마무리

이 과정에서 제 경우처럼 과학에 흥미를 붙이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스승이 있다면 더 효과가 좋을 것이고요.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보다 실력 향상에 더 중요한 건 우선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당장에 성적을 올려야하는 입장에서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하지만,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만을 연구하고 다른 부차적인 것에만 신경을 쓴다면 실력은 절대 오를 수 없을 것입니다.

 

제가 무식한 방법이긴 했어도 암기를 통해 공부를 시작했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당장엔 공부법에 신경 쓰기보다도 공부를 더 많이 하는 것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공부량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을 때 그제서야 새로운 공부법을 적용하고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죠.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어렵고,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지수능교육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험생 때는 누구나 공부를 하라는 말이 참 듣기 싫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 다시 생각해보면 그것이 공부를 하는 것이 곧 정답이었다는 생각이 들고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후회도 같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부디 후회 마시고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