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나노전자물리학과 23학번 합격생 @울림입니다!
새학기의 설렘에 익숙해지고 4월 5월을 지나 벌써 6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시험을 마치고 겨를없이 또 하나의 시험을 보면 1학기가 끝이 납니다. 1학기가 끝나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인데요, 이 여름방학 어떻게 하면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제가 오늘은 여름방학 공부법과 함께 여름방학특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여름방학 공부 들어가기
먼저, 방학 중 시간 활용은 다음 학기의 성적을 변화시킵니다. 학기 중에는 내신,수행,수업으로 공부 시간을 많이 못 만들 수 있지만 방학 중에는 노력한다면 순공 10시간은 물론이고 그 이상까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깊게 집중한 순공 7시간을 3주 동안 유지한다 하면 147시간입니다. 방학 중 휴식과 핸드폰에 빠진다면 남들이 147시간 공부할 때 뒤처진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습니다. 고교 상대평가 시험에서 큰 격차를 만들 수 있는 방학 중 학년별로,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1학년 여름방학
앞으로의 8번 시험이 남아있습니다. 1학기 성적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상승 곡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10시간 순공을 만들지 않아도 좋으니 짧은 시간이라도 조금씩 늘려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봅시다.
수학은 최소 1학기 이상을 예습하되 깊이 있게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잡습니다. 가볍게 훑고 다음 학년,학기로 넘어간다면 가볍게 기억해 금방 잊게 됩니다.
국어는 고1 모고 기출을 바탕으로 빈출 문학을 공부하다 보면 내신 대비와 모의고사 대비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비문학,문학을 풀어보며 문제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자신만의 독해법은 무엇인지 공부해볼 수 있습니다. 2학년, 3학년이 된다고 많은 양의 문학 작품, 비문학 배경지식을 득도하지 않습니다.
1학기에서 공부한 것과 같이 학교에서는 교과서, 외부지문을 통해 선정한 지문들을 공부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이 공부하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고 배경지식을 넓혀 놓아야 2학년,3학년 때 해야 할 공부를 제때 할 수 있습니다.
영어도 고1 모고 기출을 바탕으로 단어암기와 문제 풀이에 집중합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 유형에서 취약한지 알 수 있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 2학년 여름방학
고교 10번의 시험 중 6번의 시험을 봤고, 4번의 시험이 남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성적을 얼마나 올려야 내 목표대학에 갈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의 시험에서 모두 1등급을 맞는다 가정하고 내신을 '대략' 계산해봅니다. 지금 현재 내신 등급과 1을 더한 후 2로 나눠줍니다(현재까지 본 시험:앞으로의 시험=6:4, 5:5(1:1)로 가정해 계산)
하지만 이때 단위수적용, 학년 성적 비율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앱을 이용해 이미 계산하고 있었거나 선생님을 통해 내신 등급 분석표를 받았다면 그대로 이용해도 좋지만, 단위수 적용과 학년 성적비율을 계산한다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결국엔 성적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고 단위수를 적용한 원서작성은 고3 상담시간에 계산하게 될테니 등급을 모두 더하고 과목수로 나누는 가벼운 계산을 합시다.
이후 대학어디가사이트를 통해 얼마나 올려야 내가 이 학교를 갈 수 있는지 판단해서 현실을 파악하고 성적에 안일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이는 공부자극, 현실파악을 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낙담하고 포기하지마세요.
고3이 된다고 고1,2 모의고사를 전부 맞추는 게 아닙니다. 제때 해야할 공부를 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당장 모의고사를 공부하는 것이 까마득한 정시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당장의 독해력, 문제판단력, 실력을 기르는 것임을 알고 이것이 곧 내신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모의고사의 문제유형이 내신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를 별개로 보지 않고 문제 풀이량을 늘려야 합니다. 보통 일반고에서(내신따기 쉬운 일반고x) 1등급대 내신인 친구는 모의고사도 높은 성적이 나타납니다. 결국 공부하는 범위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1,2 기출을 마무리하고 고3기출을 슬슬 풀어보며 성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겨울방학때 수특,고3 기출, 고3 사설문제를 풀어야하기 때문에 이전의 것들을 미리 풀어놔야 밀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음 교재들은 제가 실제로 풀었던 교재들입니다.
| 3학년 여름방학
이제 모든 시험이 끝나고 2학기 시험과 수능만이 남았습니다. 보통 학교에서도 자습 시간을 주고 정시공부, 최저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최저과목을 고르고 기준을 맞추기 위해 많은 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특히 탐구과목은 수능 특강, 수능 완성의 지엽적인 부분까지 암기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기초를 잘 쌓아야 심화문제까지 잘 풀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학년별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를 알려드렸는데 사실 무엇에 집중해야하는가가 차이점이고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은 모두 공통적인 이야기입니다.
국어: 문제풀이를 통해 감을 익히고 표현법과 의도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수학: 기초를 다져서 어려운 3점 쉬운 4점을 먼저 공략하고 이후 사고력을 요구하는 4점 심화 문제를 풀어봅니다. 스스로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어보고 아무리해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는 해설을 전체 다 보지 않고 한 줄 한 줄 내리면서 자신이 막힌 부분의 해설만을 부분적으로 봅니다. 부분적으로 얻은 힌트로 혼자 풀어가며 한계점에서 포기하지 않도록 합니다.
영어: 영어는 단어싸움이라고들 많이 이야기합니다. 결국 단어의 핵심어를 해석하지 못하면 지문에서 긍정을 얘기하는지 부정을 얘기하는지 파악할 수 없고 주제를 알아낼 수 없습니다. 기출을 근간으로 단어 배경지식을 넓혀야 합니다. 목적, 주장, 내용일치는 기본으로 맞고 빈칸, 요약, 주제를 노릴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 여름방학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