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와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시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짐에 따라 전국 대학교 순위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네임밸류가 높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은 건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의 꿈이겠죠. 물론 대학교 순위는 고3 이외에도 고1,2 학생들도 충분히 궁금해할 수 있을거예요. 더불어 그 높은 순위의 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전국 대학교 순위와 함께 고려대 합격생인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암' 학생이 말하는 공부 잘하는 성향을 가진 MBTI는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대학교 순위는 기준을 무엇으로 삼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순위는 대학교 순위를 평가하는 기관 중 QS, CWUR 등을 참고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대학 입결과 직결되는 정보가 절대 아니며, 당연히 어떤 학과를 기준으로 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니까 가볍게 봐주세요.
[2023 전국 대학교 순위]
1위 서울대학교
2위 카이스트
3위 연세대학교
4위 포항공대
5위 고려대학교
6위 성균관대학교
7위 한양대학교
8위 경희대학교
9위 유니스트
10위 서강대학교
11위 지스트
12위 이화여대
13위 중앙대학교
14위 울산대학교
15위 아주대학교
16위 부산대학교
17위 건국대학교
18위 인하대학교
19위 경북대학교
20위 세종대학교
자 그럼 전국 대학교 순위도 알아봤으니 고려대 합격생 은암이 이야기하는 공부 잘하는 성향을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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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려대에 재학 중인 서포터즈 5기 @은암입니다. 오늘은 공부잘하는 MBTI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목에서부터 느낌이 오시겠지만 잠깐 쉬어가는 느낌의 칼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고 과몰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과 논문을 바탕으로 분석했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참고 : 성격유형과 학습 성취도의 관계에 관한 실증연구, 저자 박재용, 박우성, 2005.09.01.]
I가 공부를 하는데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E는 외향적인 성격을 가졌기에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다가도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공부는 혼자서 집중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I가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좋은 성과를 내기 더 편합니다.
2004년 수능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언어는 1.5점 수리(가)는 4.6점 수리(나)는 2.6점 영어는 4.1점 사탐은 4.4점 과탐은 4.6점 정도가 I가 E보다 높았습니다.
| N과 S
저는 이것은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과목이 어떻느냐에 따라서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게 중요할지 다른 것 같습니다. 2004년 수능을 바탕으로 분석해본 결과 언어와 과탐는 N유형이 아주 조금 우세하였고 나머지 수리(가),(나) 영어 사탐은 S유형이 우세하였습니다.
>S의 성향
암기과목을 공부할 때는 현실적인 S의 성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S는 비교적 N보다는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성향이 있습니다. 생활과 윤리, 영어 같이 암기가 중요한 과목은 관련 내용을 자세히 공부한다기 보다는 암기를 바탕으로 지식을 쌓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S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능 공부에서 국어 과목이 특히나 원리를 이해하는 것보다 적힌 그대로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S의 자세를 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N의 성향
2004년 수능에서는 언어과목 현재의 국어과목에서 추론 관련 문제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관련 문제가 없어졌고 만약 있더라도 본문에 근거한 문제인데 과거에는 관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는 추론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언어에서 N유형이 우세한 것이고 현재의 국어는 본문을 바탕으로 대입해서 푸는 문제가 좀더 많기에 현실적으로 지문을 받아들이는 S 유형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탐 같은 경우는 원리를 이해하고 그래프에 적용해서 푸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깊게 사고를 해야하고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한다는 점에서 N유형이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 T와 F
문학에서는 주인공의 감정이나 처한 상황등에 공감을 해야 수월하게 풀리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F도 중요하긴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T가 유리한 것 같습니다.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냉철하게 분석하는 경향이 있기에 감정적인 F보다는 상황에 집중하고 대처하기 좋다고 생각해서인데요, 실제 2004년 수능을 분석한 결과도 모든 유형에서 T가 F보다 강하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기 때문에 과목의 특성을 떠나서도 입시에 관련된 시험이나 일정에 하나하나 감정적으로 대하기보다는 무심하게 넘겨버릴 줄 아는 T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P와 J
저는 일단 J가 공부하며 체계성을 확립할 수 있기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P도 나름이긴 하지만 과목만 정하고 하는 것 보다는 하루에 공부할 과목과 그 양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지킬 줄아는 게 점수 향상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구점에서 스터디 플래너를 파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실제로 2004년 수능을 분석한 내용에서도 J가 P보다 강력하게 우세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계획만 세우면 절대 안되고 꼭 지켜야 합니다. 계획세운다고 한 시간씩 버리진 말고 간단하고 너무 과하지 않은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각 특성 별로 한 번 분류를 해보았는데요 이제는 통계를 바탕으로 진짜 공부 잘하는 MBTI를 알아보겠습니다.
수능 잘보는 MBTI는 어느 기관에서 조사했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랐습니다. 일단 2004년 수능은 첨부된 표를 기준으로 순위를 나타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과의 경우는 ESTP와 ISTP가 유리한 것으로 이과의 경우는 INTP, ENTJ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사의 설문조사 결과 INTJ가 가장 공부를 잘하고 차례대로 INFJ ISTJ ENTJ, INTP가 5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