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지서포터즈 잉코 5기로 활동하고 있는 뚜뚜입니다! 한 학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요, 모두 새 학년의 새 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계시나요? 저는 오늘 3개월 동안 대학을 다니며 어떤 점을 기대했었고 어떤 점이 저의 예상과 달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l 나의 수원대 간호학과 1학년 학교생활 후기!
제가 현재 재학 중인 수원대학교 간호학과는 다른 학교가 ‘인체 구조와 기능‘, ‘미생물학’ 등 일부 해부학적이고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과목이 1학년에 분포 되어 있는 반면, 전공 수업이 ‘인간 성장과 발달‘ 한 과목뿐이고 전공과 관련된 필수 교양으로는 ’인간 심리의 분석‘, ’생물학‘ 수업으로 비교적 적은 양의 전공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른 학교에 비해 수업이 1학년에 많지 않아서 듣고 싶었던 교양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는 장점과 흔히 가지고 있는 대학 로망을 실현하기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도 있고 운동을 하며 체력관리를 하는 친구, 그리고 중앙 동아리 활동을 하며 평소 꿈꿔왔던 다른 취미를 만드는 등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수원대 간호학과가 다른 학교와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학년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저는 사실 전공과 관련된 과목이 많지 않아 공부 방향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전공과 관련된 교양 수업을 듣고 싶어 ‘응급처치와 안전’ 이라는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환자이송법‘ 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하여 정확한 방법을 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근골격계 손상에 대하여 골절, 탈구, 염좌, 좌상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붕대와 삼각건을 이용하여 발목, 팔, 손, 발, 무릎을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한 것이 실제 몸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는 생각을 하여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간호학과를 진학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취득하는 자격증인 ‘BLS 자격증 (심폐소생술)’을 취득할 때에도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이 매우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의 유일한 전공 과목인 ‘인간 성장과 발달‘ 수업을 통하여 모든 간호학의 기본이 되는 인간의 생애주기를 파악하고 생애 주기별 내용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간호학, 아동간호학, 모성간호학, 정신간호학, 성인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으로 분류되어 있는 간호학의 가장 기초적인 내용들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어서 제가 듣고 있는 20학점 중에 가장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1학기를 마무리하며 배웠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드라마 인물을 분석하고 발표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저는 ’괜찮아 사랑이야‘ 작품을 분석하며 성인 초기의 어떤 특성들을 가졌는지, 극 속에서 앓고 있는 심리적 질병에는 무엇이 있었는지를 정리하며 인간 생애 주기를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ㅣ간호학과를 위한 고등학교 선택과목?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많은 고민 중 하나는 선택과목이었는데요, 어떤 선택과목을 해야 전공과 관련이 있을지 고민하게 되고 이 과목을 안 들으면 대학교에 진학했을 때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을까 수업을 따라가기 벅차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간호학과를 진학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생명과학1과 생명과학2 과목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간호학과를 진학하고 싶어하는 많은 친구들이 ’생명과학2도 필수로 들어야할까?‘ 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간호학과에 진학하기 전까지는 생명과학1만 들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 안 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필수 교양인 ‘생물학‘을 1학기 동안 듣고 난 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중간고사 범위까지 3개의 챕터가 있었는데 그 중 2/3가 생명과학2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이었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기말고사 범위에는 새로 배우는 내용이 많아 공부를 시작하는 것 자체에 큰 부담이 되기도 했고 생명과학을 듣지 않았던 친구들이 재수강을 고민하거나 수업을 전혀 따라갈 수가 없다고 생명과학2 공부를 해야 하나 고민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생명과학1과 생명과학2의 선택이 필수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선택을 하게 되어 얻는 이익이 많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도 간호학의 전반적인 내용이 신체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생명과학과 융합하여 준비했던 세특 내용이나 활동을 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배웠던 내용이 떠올라 수업과 공부에 거부감 없이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지매거진 활동을 하며, 간호학과 진학을 위한 생기부 세특 예시부터 면접 후기까지 많은 이야기들을 작성해 보았으니, 간호학과를 희망하시는 이지매거진에서 뚜뚜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
ㅣ학교 생활 후기 마무리
간호학과는 공부량도 많고 실습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도 하지만 내가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간호 처치를 행함으로써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는 점이 간호학이 가진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학년에 많은 전공 과목으로 인하여 버거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배우고 싶었던 다양한 전공 과목을 배우며 공부량에 압도되기 보다는 공부를 즐기는 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원대 간호학과에 오면 어떤 내용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번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지 서포터즈 잉코 5기 뚜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