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송도캠퍼스의 대학생활은 어떨까? 송도캠에서 보낸 경영학과생의 1학기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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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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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집중 수학고수 연대면접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양파'입니다. 연세대에는 송도캠퍼스, 신촌캠퍼스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연세대 송도캠퍼스의 대학생활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연세대 야경, 포토존, 축제, 아카라카 등 다양한 대학생활에 대해 리뷰해 볼텐데 연세대 입학을 희망하시는 수험생분들에게 동기부여가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세대 송도캠퍼스 라이프 즐기러 가보시죠!

 

 

| 연세대 송도캠퍼스 생활

 

연세대학교 1학년은 모두 신촌 캠퍼스가 아닌 송도캠퍼스에서 1년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고등학생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동아리나 활동이 신촌 캠퍼스에 집중되어 있고, 선배들도 신촌 캠퍼스 생활을 하다 보니 여러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동아리 박람회

우선 학기 초에 항상 하는 동아리 박람회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학년이 송도 캠퍼스에서 생활하다 보니 신촌에서 송도까지 동아리를 홍보하러 옵니다.

 

 

대학교는 고등학교와는 완전히 다를 정도로 엄청난 동아리가 있습니다. 동아리 종류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동아리도 많을 것입니다. 

 

저는 역사 동아리와 배드민턴 동아리에 가입하였고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여러분들도 대학에 입학하여, 과 사람들만 만나 놀기보다는 다른 학과 학생들과 만나 소중한 인연을 찾았으면 합니다.

 

 

| 한강

저는 고향이 부산이다 보니 서울에 올라온 경험은 수학여행 때 말고는 없습니다. 그마저도 초등학교 6학년이라 사실 서울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에 와서 서울을 구석구석 많이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한강인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강에 가본 날입니다. 부산은 바다가 많이 있어 물을 보는 것에 엄청나게 신나지는 않지만, 한강은 바다와는 좀 다른 느낌이어서 색다른 경험으로 기억납니다.

 

또 많은 젊은 사람이 한강에서 데이트하고 산책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진짜 대학생이 되었다는 것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연고대 합동 응원전

흔히 응원전이라 알려진 연고대 합동 응원전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유튜브로 보던 모습을 제가 직접 경험해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응원곡도 너무 신나고 응원곡에 맞춰 율동하는 것도 정말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 생활을 하며 가장 재밌고 즐거웠던 순간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꼭 연세대에 오셔서 이 경험을 같이 즐겨보았으면 합니다.

 

응원전 이후에는 고려대 학생들과 같이 놀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더 즐겁답니다~

 

 

| 연세대 송도캠퍼스 포토존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는 입구에 이런 장소가 있습니다. 학기 초에는 단과대별로 여기에 모여 단체로 학잠이나 과잠을 입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입니다.

 

 

사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흔히 연뽕이라 하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동아리에서 친해진 사람들과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신촌 캠퍼스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연세대 송도캠퍼스 공연

연세대학교에서 진행한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공연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신 선배님들과 지금 재학 중인 학생분들이 합작한 작품이어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셰익스피어 희극을 주제로 한다고 해서 아주 지루할 줄 알았는데, 공연을 보고 나서는 제가 지금껏 본 공연에서 가장 좋았을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노천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그에 따른 연극은 정말 좋았습니다. 또 저는 운 좋게 VIP 석에서 연극을 봐 더욱 몰입하며 연극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연세대의 꽃, 아카라카

사진만 봐도 설렙니다. 바로 아카라카입니다. 아카라카는 연세대의 꽃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연세대학교의 가장 큰 행사입니다. 재학생 모두가 아카라카를 항상 손꼽아 기다리고 있고 심지어 다른 학교 학생도 많이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총 3부로 진행되는데, 1부는 응원 OT, 2부는 초대 가수 공연, 3부는 응원입니다. 이번에는 연예인도 엄청나게 많이 와서 역대급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특히나 3부 응원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합동 응원전이랑은 다르게 우리 연세대 학생만 있다 보니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아카라카 이후에 신촌 일대에서는 뒤풀이가 진행되는 등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연세대 송도캠퍼스 야경과 마무리

연세대 송도캠퍼스의 야경입니다. 제 기숙사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야경인데, 정말 이쁩니다. 한 학기 생활을 모두 마치고 기숙사 퇴사 하루 전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며 지난 한 학기 생활을 모두 돌아보고 여러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불과 9개월 전까지만 해도 매일 공부만 하던 저의 모습, 7개월 전까지만 해도 대학 합격을 바라던 모습까지. 1년이 가장 빠르게 지나간 순간이었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사진과 경험들이 여러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 이렇게 생활한다는 제 자랑보다는 여러분들이 꼭 원하는 대학에 오셔서 청춘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1학기가 끝이 나고 3학년들은 본격적으로 원서를 넣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겁니다. 어느 대학에 어떤 전형을 원서를 넣을지 꼼꼼하게 찾아보시고 여러분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원서를 넣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을 계속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모두 한 학기 동안 정말로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