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법, 디데이에 따른 과목별 꿀팁 (ft. 영어, 국어, 수학, 과탐)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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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의예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규동
칼럼 KEYWORD
가보자고 의대학종 수학만점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규동입니다. 날이 무척 더운 여름을 지나면 대망의 수능이 다가옵니다. 이제 100일도 남지 않는 수능으로 조급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또한 지금 시점에서의 수능 공부법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테고 수시는 수능 최저가 달려 있기에 최저를 못 맞추면 3년 간의 노력이 무너진다는 걱정이 앞서고, 정시면 수능 시험 하나로 대학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더 걱정이 앞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수능이 다가올수록 가져야 할 마음 가짐과 수능 공부법에 대해서도 말해보고자 합니다.

 

 

| 수능 공부법 디데이 100~30

현시점입니다. 수능이 한달보다 넘게 남았을 때를 말합니다.

 

1) 최근 6평부터 그동안 틀린 모의고사 문제를 분석하라.

 

가장 최근 6평부터 그동안 모의고사에 틀린 모든 문제를 분석해야 합니다가장 당연하면서도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학생들은 더 많은 실전 모의고사, 더 많은 문제집을 새로 풀기만 하지 틀렸던 문항을 다시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틀렸던 문제부터 보십시오.

 

1년 간의 모의고사를 분석해 보시면 분명히 틀린 문항들 간의 공통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 틀린 문항들을 내가 왜 틀렸는지? 그리고 안 틀리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등을 고민해 보세요. 실수를 했으면 이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는 행동 강령 등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의 예로 영어 빈칸 문제에서 빈칸 앞에 ‘not’을 못 보고 답을 고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후로는 답을 최종 내기 직전에 ‘not’이 있는지 확인하고 표시하고 문제를 푸는 습관을 길렀고 그 결과 수능날에도 ‘not’을 찾아내어 실수하지 않았습니다.

 

국어 문학의 경우 답을 머릿속 잔상에 의존하여 답을 자주 내어 틀리곤 했었는데, 수능 국어는 지문에서 완벽히 답이 도출된다는 본질에 입각하여 문학 역시 애매한 문항은 지문에 가서 선지 내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정답을 내어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틀렸던 문항들 간의 공통점을 찾아 내어 여러분들이 무의식적으로 범하는 실수를 최소한으로 하셔야 합니다. 요약하면 새로운 모의고사 풀 것이 아니라 틀렸던 모의고사 문제에서 내가 틀린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 한 문제라도 더 맞출 생각을 하라.

 

한 문제라도 더 맞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항상 맞는 문제만 풀 것이 아니라 자주 틀리는 수학 유형, 어려워하는 국어 지문 유형을 공부해야 합니다. 

 

수능 시험을 30문항, 45문항 이렇게 시험 전체를 잘 봐야 한다는 생각보단 평소보다 한 문제라도 더 맞추자는 생각이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선 약점 파트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학습 기록, 약점을 더 공략하고 피하지 말기

 

수학의 경우 늘 풀기 좋았던 유형의 수학 문제들을 풀 것이 아니라 이젠 내가 약한 유형의 문제들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수학1은 지수로그, 삼각함수, 수열 수학2는 극한, 미분, 적분 이렇게 나누는데 여러분들도 자신 있는 파트가 삼각함수라면 이젠 수열, 지수로그 심화 문제를 다시 한 번 보고 공부하시면 다음번 시험장에서 이 단원의 문제를 좀 더 자신 있게 풀 수 있을 것입니다.

 

학습법은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에 대입하는 방법을 학습합니다. 수학 개념은 공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고난도 수학 문제에서 유형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 것까지 학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난도 심화 문제의 원리를 반드시 파악하고 이해하고 가세요. 한 번 회피하면 계속 회피하고 결국 수능에서 틀리게 되어 있습니다.

 

국어 독서의 경우 자신 있는 제재가 아닌 것을 집중 학습하세요. 자연과학 글에 익숙해서 관련 글만 읽다 보면 당연히 그 지문은 잘 풀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제재는 회피하는 겁니다.

 

인문사회, 경제 제재 등 본인이 어려워하는 파트를 회피하지 말고 이 시점에서는 오히려 정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려드세요.

 

3) 선택과 집중이 중요.

 

수능 백일 시점에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도저히 지금 시점에서 이 파트를 공부하기 어렵고 벅찰 것 같다고 생각된다면 과감히 버리세요. 수능을 다 맞아야 1등급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 목표에 맞게 학습하시면 됩니다.

 

 생명과학1 가장 부담되는 유전

 

예로, 과탐 생명과학1의 경우 아직 유전 학습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유전을 새로 학습한다고 100일을 쓰실 것이면 차라리 유전을 제외한 모든 문항을 다 맞출 생각으로 공부하세요.

 

화학1의 경우 양적 관계는 한 문제입니다. 이 한 문제를 화학 공부 전체 시간을 할애하지 마시고 오히려 나머지 19문항에 대해 꼼꼼히 공부하세요.

 

수능 직후 공부를 잘하는 이과 화학 선택자들 대다수가 이런 말을 합니다. “양적 관계 문제는 볼 시간 조차도 없었다.” 풀지도 못한 한 문제를 위해 1년 동안 쏟은 시간과 비용이 아깝다는 말을 합니다. 이처럼 오히려 나머지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에 시간을 쓰는 방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저의 경우도 양적 관계를 제외한 문제를 다 맞추는 것에 시간을 썼고 그 결과 시험을 오히려 안정적으로 운행하여 1등급을 받고 양적관계까지도 맞추었습니다.

 

 쉬운 문항이지만 실수 요소 공부하기

 

수학의 경우는 어려운 문제는 정말 끝도 없이 어렵습니다. 정답률 3퍼센트, 2퍼센트 이런 문항들에 시간을 너무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공부하되 너무 어렵게 고의적으로 설계된 사설 문제들, 예전 교육과정 중 수학 가형 30번 미적분 문제 이런 문제들에 백일을 너무 많이 할애하지 마세요.

 

교육과정이 바뀌었고 올해는 준킬러 위주로 문제가 출제될 것입니다. 트렌드에 맞게, 그리고 상황에 맞게 똑똑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4) 개념은 미리미리 봐두자. 이번이 최종 점검이라는 생각으로.

 

수능이 다가오면 가장 드는 생각이 “좀만 더 볼 걸”입니다. 부족한 개념, 부족한 과목 여러분들도 사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루고 미루다 보면 결국 시간은 다 갑니다.

 

수능 직전에 이런 생각이 들면 상당히 비참하고 힘듭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개념 정독과 학습으로 수능 전에 이런 생각이 안 들게 하셔야 합니다.

 

수능 전 불안한 생각이 들면 수능날 자신감 있게 문제를 풀지 못하고 위축되어 오히려 풀 수 있는 것도 못 풀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개념학습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꼼꼼히 정독하시고 최종 점검을 미리 마치세요.

 

 

| 수능 공부법 디데이 30~7

수능 한 달 시점입니다.

 

1) 각종 실전 모의고사를 계속 풀고, 사설 모의고사 비중을 기출보다 높게 가져가라. 

 

기출은 자신감 회복을 위해 푸시고, 나머지 시간엔 처음 보는 낯선 문제들로 모의고사를 치르시면 시간 관리에 대한 감각이 상당히 날카로워집니다. 

 

전 현역 때도 이지수능교육 출판의 실전 모의고사들로 연습하였습니다. 많은 문제들을 풀어봤지만 시간 연습하기에 적절하고 난이도도 깔끔했습니다. 

 

 수능 D - 50 마지막으로 등급 확보하는 방법은?

 

몇 시까지 몇 번 문항까지 풀어야지 그리고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지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 지을 수 있습니다. 시험은 감각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국어 같은 과목은 감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재고 푸는 실전모의고사가 중요합니다.

 

 

| 수능 공부법 디데이 7~1

수능 일주일 남은 시점입니다.

 

사설은 거의 시간 관리 감각 기르기 용으로 가져가시고 오답이나 채점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대충 풀고 버리시고 기출 문제들을 다시 한 번 보면서 그동안 공부해왔던 것들 것 대한 확신을 길러줍니다.

 

시험은 자신감입니다. 수능 직전일 때 불안감을 가지시면 점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니 풀었던 기출, 내가 만든 오답노트 등을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시험장에 들어가세요.

 

 

| 마무리

여러분 수능은 모의고사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첫 국어 시험 직전이 가장 떨리고 그 이후부턴 이 시험이 내 인생에 대단한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그저 평소처럼 풀게 됩니다.

 

그래서 이 평소 습관을 잘 길러야 합니다. 남은 시간 습관을 잘 형성하시고 부족한 공부 다 채워서 좋은 결과 만드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대박이란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만의 수능공부법으로 노력한 만큼 결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