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컨설팅 받기 전 후 차이부터 실제 예시까지 공개!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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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암
칼럼 KEYWORD
학종준비 논문분석 국어공부


ㅣ생기부컨설팅이 필요한 이유: 최근 수시 추세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 서포터즈 5기 @은암입니다. 오늘은 저를 고려대 생명과학부에 합격시켜준 생기부컨설팅과 실제 예시를 보여드리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제가 입시를 할 때부터는 대부분의 대학교가 교과전형이어도 생활기록부를 반영하는 식으로 전형이 바뀌는 추세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단순히 내신 성적으로만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고려대 같은 경우도 학교장 추천전형(교과 80 + 학생부 20) 인데 1.0이 떨어지고 2점대가 붙었습니다. 이제는 교과가 주 전형이어도 생기부 관리가 필수적인 것이죠. 오늘 저의 칼럼을 바탕으로 자연과학 단과대학이나 생명과학, 생명공학 학생부를 준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ㅣ0. 우리 고등학교 특성 파악하기: 선생님과는 친하게

일단 저희 학교는 대부분을 교과로 보내는 학교이고 SKY 서성한 중경외시를 학종으로 거의 보낸 적이 없는 학교입니다. 이제는 전형이 교과에 학종이 섞였어도 선생님들은 전형분석에 느리셔서 비율이 낮으니까 교과나 열심히 하라고 하셨죠. 하지만 저희 생명과학 담당 선생님이 과학 부장 선생님이시고 또 제 화학ㆍ생명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셔서 저의 생명과학부 합격에 큰 도움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외부 활동이나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실험을 자주 얘기해 주시고 실험 책이나 대학 원서도 자주 빌려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학교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생님께 계속 부탁드리고 같이 공부하는 것이 좋은 생기부를 만드는 가장 기본이자 첫 번째 발걸음입니다.


생기부컨설팅을 받게되면 가장 먼저 컨설턴트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도 '학교 선생님한테 좋은 인상을 남기라'입니다. 아무리 좋은 활동과 보고서를 진행했더라도 학생부 기재의 주체인 선생님들한테 좋게 보이지 못한다면 소용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죠. 학교 수업시간에 졸지 않는 건 기본으로 언제나 예의 바른 모습을 선생님들께 보여야 한다는 점을 꼭 강조 드립니다.


ㅣ1. 선택과목

수강과목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2학년 때는 3개의 과학 과목을 들으셔야 하는데요. 학교의 커리큘럼별로 다르겠지만 일반고는 2학년 때 과학탐구Ⅰ을, 3학년 때 과학탐구Ⅱ를 듣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화ㆍ생ㆍ지를 선택했는데 생명과학부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화학, 생명은 필수이고 물리와 지구과학중 하나를 선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명과학은 화학과 정말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 교양 중 화학의 기초 및 연습, 일반 생물학 연습이라는 과목이 필수과목인 것을 봐도 알겠죠?


3학년 때는 화학Ⅱ,생명Ⅱ를 필수적으로 수강하시고 나머지 하나를 과학탐구Ⅱ나 수학과목 한 개를 수강하거나 사회과목 중 하나를 수강하셔야 합니다. 저는 수학과제탐구를 듣고 생활과 윤리를 들었는데요 사실 절대평가인 사회문제탐구를 듣고 싶었지만 생활과 윤리가 상대평가여도 생명과학과 엮을 수 있는게 많았기에 고민하다가 결국 빡세지만 생윤을 선택했습니다.

 

생활과 윤리에서 실험 윤리를 보여주기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아쉽게 2등급을 받았지만 제가 원하는 내용을 열심히 생기부에 담았고 또 너무 낮은 등급은 아니었기에 감점요인이 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물리 과목이 필수인 학과가 있는데 인원이 적어서 등급이 낮으면 대학에서 감안해준다고 하시잖아요? 그런 것처럼 이과생이 생윤을 들은 거니까 성실도처럼 평가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ㅎㅎ;;


화학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생명과학의 기초가 되는 선수과목입니다. 예를 들면 아포토시스를 위해서는 신호분자가 관여하는데 그 신호분자 또한 화학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과목간에 연관된 서술이 생기부 기재에 중요합니다.


ㅣ2. 생기부 독서

저는 서울대 학생들이 읽은 전공별 도서 3위에 있는 책을 읽으려고 했고 공부하고 싶은 전공 내용을 쉽게 풀이한 책을 주로 읽었습니다. 생명과학과 화학은 좀 더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고 공통에는 진로와 관련된 책을, 국어ㆍ수학ㆍ영어는 과목과 관련된 책을 읽으려고 했습니다.


굳이 책까지 연관시키면 너무 억지스러울 것 같아서 대충 적당히 읽은 것 같습니다. 생명과학과 화학은 그래도 꼭 전공과 연관시켰는데요. 책의 내용을 세특에 함께 담으면 공부한 내용의 근거와 출처가 있기 때문에 입사관의 입장에서는 신뢰도가 높아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입시도 도서 항목은 사라졌지만 내용은 세특에 담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서 학생부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ㅣ3. 생기부컨설팅을 받기 전 예시

생기부 컨설팅을 받기 전 불필요한 서술과 구체적이지 않은 서술이 1학년에 많은 편입니다. 관련 내용을 공개하는 이유는 이러한 서술은 피했으면 좋겠는 선배의 마음이랄까요... 제가 지금도 너무 후회되는게 이런 학생부를 1학년 때 못 고친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미리 고치고 잘 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서술의 예> 1줄이면 정리되는 내용을 4줄이나 낭비함

 


<구체적이지 않은 서술의 예>


ㅣ4. 생기부 컨설팅을 받은 후 예시

제 생기부의 장점은 아무래도 전공 적합성과 주도성인 것 같습니다.


먼저 주도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3년 회장을 했고 3년 모범상을 받았으며 동아리는 차장을 맡았고 3년동안 똑같은 교내봉사 (ICT기자재 관리)를 했습니다. 좀 적극적인 학생같죠? 그리고 과목 선생님께 찾아가서 전공 원서도 빌려 공부하고 실험과 보고서도 굉장히 많이 썼습니다. 덕분에 선생님께서 저의 주도성을 보증하는 세특 서술을 해주셨습니다.

 

 

전공 적합성에 대해서 팁을 드리면 담당 과목 선생님이 발표시간을 주실 때 열심히 조사를 하고 내용을 조금이라도 엮는 시도를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수학과제탐구 과목 같은 경우는 새로운 함수에 대해 공부하고 그 함수가 생명과학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찾아본 다음에 관련 식을 열심히 이해하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전공 관련 내용을 과목들과 연결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영어 과목 같은 경우 저는 배아줄기세포 주제의 영어지문을 근거로 삼아서 발표를 하기도 했는데요 생명과학부 학생부를 보면 거의 필수적인 내용이더라고요 아마 학생부에 있으시겠지만 관련 내용을 심화시키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ㅣ생기부컨설팅 추천

생기부를 채우는 것은 3년간의 꾸준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부랑 병행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꾸준함이란 단어만큼 어려운 거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생기부컨설팅 같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지수능교육 생기부컨설팅은 영역별 전문 선생님들께서 직접 관리해 주시기에 큰 도움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학생부는 3년의 시간을 보증하는 만큼 갑자기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자신의 학생부를 보았을 때 후회가 되지 않게끔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잉코 서포터즈 은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