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업우수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제시문 면접 차이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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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족장
칼럼 KEYWORD
학종내신 수능최저 시간관리

안녕하세요. 잉코 서포터즈 5기 족장입니다. 어느새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은 대학교 별로 치르는 논술과 면접도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겠죠…!  저는 면접을 준비했는데 고려대 학업우수형과 연세대 활동우수형 제시문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준비기간 동안 이지수능교육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는데요, 때문에 특히 이번 칼럼에서는 이지수능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은 면접 후기에 대해 작성해보려 합니다.

 

 

| 고려대 학업우수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

저는 학종 고려대 학업우수형과 연세대 활동우수형 제시문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이 두 학교는 제시문 기반 면접을 채택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생기부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고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시에 저에게 있는 것을 기반으로 준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제시문 면접이라는 형식이 낯설기도 했고, 대학교 입학처에서 찾을 수 있는 기출 문제 수가 많지 않아 이것만으로 충분할지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예상 문제를 만들어 모의 면접을 봐주시는 등의 도움을 주셨지만 아무래도 학생 수가 많다보니 양적으로 많은 도움을 바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면접컨설팅 후기

그렇기 때문에 이지수능교육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면 수업을 선택하여 선생님을 직접 뵙고 수업을 들었는데요. 첫날은 제시문 면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간 분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메모는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지 등 면접 전략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던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이지수능교육의 면접컨설팅이 궁금하다면?

 

처음에는 시간이 너무 모자라 당황하기도 하고 목소리가 너무 작거나 제시문 내용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는데 선생님께서 그런 부분들을 꼼꼼하게 지적해주셔서 하나하나 고쳐갈 수 있었습니다.

 

모의 문제들을 먼저 여러개 풀어보고 나서 기출 문제로 모의 면접을 보기도 했는데 이때 제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어주셔서 집에서 어색하거나 고쳐야 할 점들을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도 따로 평가표를 작성해주셔서 더 객관적으로 저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기도 했습니다.

 

 

|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면접 스타일 차이

면접을 준비하며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제시문 면접 스타일의 차이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는데 저에게는 표를 기반으로 제시문을 재해석해야 하는 연세대학교의 제시문 면접이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제시문 내의 내용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았고 현실 속의 예시를 끌어와야 하는 경우도 있는 고려대학교의 제시문 면접이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연세대학교의 경우 영어 제시문이 포함되어 있어서 모르는 단어가 있는 등 약간의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는 했습니다.

 

 

이렇게 각 대학 별로 제시문 면접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니 여러분도 면접을 준비하시면서 자신이 어떤 부분을 어렵게 느끼고 쉽게 느끼는지 찾아보시고 이를 바탕으로 준비해보세요!

 

 

| 고려대 학업우수형 면접 후기

고려대학교 면접은 오전조에 배정되어서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학교로 갔습니다. 건물 입구 근처에 선배들이 어떤 학과 면접 보러 왔냐고 물어봐주시고 쪽지랑 간식도 주셔서 긴장된 마음을 조금 내려놓 수 있었습니다.

 

긴장해서 체할까봐 아침을 안 먹고 갔는데 대기 시간이 생각보다 정말 길어서 주신 초콜릿 까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오전조에 배정되어도 조금이라도 아침을 먹고 가거나 간식이랑 물 챙겨가세요!

 

면접 전, 가슴에 번호가 쓰여진 스티커를 붙이고 웅장한 강당에 앉아서 대기했는데 종이 넘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용해서 괜히 눈치가 보였던 것 같습니다.

 

 

기출 문제 몇 개를 가져가서 보았는데 면접 직전이라는 실감이 나서 그런지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에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시문으로는 환경과 기업에 대한 제시문이 나왔습니다. 제시문 각각의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제시문들을 서로 연결시켜 하나의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첫번째 제시문이 이야기 형식이었는데 이를 다른 제시문들과 잘 연결짓지 못해서 매끄럽고 풍부한 답변이 나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관 세 분을 앞에 두고 답변했는데 표정만 보아도 아 이건 아니었구나 싶어서 아쉬웠습니다. 답변 시간도 많이 남아서 앗 이건 안되겠다 싶었는데 시간이 길고 짧은 것은 합불에 크게 영향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이건 연세대학교 면접 후기에서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후기

연세대학교도 오전 면접이라 아침 일찍 언덕길을 오른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너무 일찍 가서 바깥에서 기다려야 했어요. 어차피 대기 시간이 기니 여러분은 조금 여유롭게 도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분위기였는데요, 고려대학교는 다소 엄숙한 분위기였던 반면 연세대학교는 상당히 자유롭고 더 밝은 분위기라 얼떨떨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방에 열댓 명이 모여 있다가 후에 강당으로 가서 대기했는데 연령대도 다양하고 염색을 하신 분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강당에서 대기하다가 화면에 자신의 그룹 번호가 뜨고 번호가 불러지면 해당 번호를 가진 사람들이 모두 면접 직전 대기실로 이동하는 형태였는데 저는 저희 그룹 중에서도 마지막이어서 더 오래 대기해야 했습니다.

 

이미 한번 면접을 보고 와서 그런지 크게 긴장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고려대학교와 달리 연세대학교는 화면 녹화 면접이라 면접관님들을 직접 뵈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호명이 되고 마찬가지로 작은 방에 들어가 안내자분께 설명을 듣고 제시문을 받았습니다. AI의 예술성, 창조성 등에 대한 제시문이었는데 내용은 어렵지 않았어요. 표도 AI와 인간이 만든 예술작품에 대한 반응을 정리한 표라서 제시문과 연관지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도 간단했습니다.

 

오히려 너무 연관성이 잘 보여서 면접으로 변별이 되려나 싶은 걱정이 들 정도였어요. 화면 녹화의 특성상 제 얼굴을 보면서 답변했는데 답변하고 나니 주어진 시간의 반절 정도만 써서 무언가 놓친 내용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의미 없는 걱정이었네요.

 

 

| 마무리

이렇게 면접 준비 과정과 면접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고려대 학업우수형 면접과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각 학교마다 분위기 차이가 느껴졌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셔서 수능 준비와 면접 준비 모두 잘 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