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유레카, 통학, 수강신청, 전공과 교양 시간표 등 고등학교와 다른 대학 생활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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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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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푸룻입니다. 방학은 잘 보내셨나요? 아니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타임으로 공부 얘기가 아닌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힘든 입시를 마치고 입학하게 될 대학교는 과연 고등학교와 무엇이 다를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화여대 유레카, 통학, 수강신청 전공과 교양 시간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했으니 대학 입시 앞두신 수험생 여러분들 이글 읽으시고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 집과 학교의 거리

대학교를 딱 입학하고 첫 등교를 할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차이점은 집과 학교의 거리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분들께서는 집과 가까운 학교를 다니고 계실 텐데 보통 대학교는 고등학교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집과는 먼 거리를 자랑합니다.

 

 

통학을 하게 될 학생분들도 계실 거고 학교가 집과는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는 학생분들은 기숙사 혹은 자취를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렇기에 학교를 갔다가 온다는 것이 고등학교에 비하여 큰 체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교는 엄청나게 큰 규모를 자랑하기에 수업을 듣고 다른 수업을 듣는 곳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굉장히 먼 경우도 많습니다.

 

 

| 학교 내 시설

이처럼 대학교에서는 고등학교에 비해 전반적으로 이동에 사용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런 만큼 학교 내에 다양한 시설들이 존재합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학생식당은 물론 카페를 비롯한 다양한 식당이 존재하며 헬스장, 수영장과 같은 운동 시설, 영화관이나 서점, 우체국, 도서관 등 큰 규모의 학교이니만큼 다양한 시설들이 갖추어져있습니다.

 

 

| 대학 용어

다음으로는 명칭의 변화입니다. 대학교에서 사용하는 명칭들은 고등학교와 많이 다릅니다. 원래 사용하던 명칭을 사용해선 안 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뀌게 됩니다. 

 

 

학교라는 공간에는 캠퍼스라는 이름이 추가되고 선생님은 교수님으로, 수업은 강의로, 교실은 강의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이 밖에도 숙제는 과제나 레포트로, 급식이 아닌 학식, 개학이 아닌 개강, 종업이 아닌 종강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또 예외적으로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같은 학교 학생분들을 서로 ‘벗‘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곤 합니다. 이를 통해 학교의 소속감을 만들고 조금이라도 더 자유로운 선후배 문화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의 학사정보 시스템 사이트는 이화여대 유레카라고 하는데 모든 학생들이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이화여대 유레카에서는 연구/산학, 학사, 경영정보를 포함한 통합 행정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이화여대 유레카처럼 모든 대학은 각 대학만의 시스템 홈페이지가 존재합니다.

 

 

| 대학 수업

아무래도 대학교가 고등학교와 가지는 가장 큰 차이점은 수업, 즉 강의에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같은 학년인 학생 모두가 같은 내용의 수업을 듣는 고등학교와는 다르게 과에 따라, 개인에 따라 완전히 다른 수업을 듣는 것이 대학교 입니다.

 

대학교에서는 자신이 듣고자 하는 수업을 스스로. 선택해서 신청하는 수강신청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시간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같은 과라고 하더라도 완전히 다른 시간표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시간표를 결정하는 수강신청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자칫 잘못하면 자신의 전공수업을 못 듣는 경우가 생길 수 도 있고 대학교는 따로 점심시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공강, 즉 수업이 없는 시간에 먹어야 하나 이 공강이 없는 경우에는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계속해서 수업을 들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의 수업은 크게 ’전공‘과 ’교양‘으로 나뉘게 됩니다. 전공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대학교에 있는 수많은 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수업으로 대부분 그 과를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이 듣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들을 수 있습니다. 

 

교양 과목은 각 학과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수업이기는 하나 전문적인 지식까지는 아닌 전공의 도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대부분 교양으로 자신의 전공과는 무관한 수업을 들음으로써 지식의 범위를 확장시키고는 합니다. 또 완전히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려운 전공 수업들 사이에서 조금은 환기를 시켜주는 역할을 하곤 합니다. 

 

 

| 자유

이러한 점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학생 여러분들이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이유인 차이점은 ‘자유‘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학교에서 혀 용되는 개인의 자유에 대한 범위는 고등학교와는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넓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수업을 듣는 것에 있어서도 개인의 선택과 결정으로 이루어지며 그 밖에 다양한 점들에 있어서도 개인의 자유가 보장됩니다.

 

 

동아리나 활동들까지 정말 다양한 기회들이 주어지게 되는 데 이를 알아보고 참여하는 것 모두 개인이 스스로 하고 결정하는 것이기에 스스로에게 선택권이 부여되고 자유를 보장해 주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온전히 본인의 몫이기 때문에 이 자유가 완전히 기쁨이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다양한 기회들이 주어지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학생 여러분들이 대학에 진학하게 되신다면 이런 자유를 통해서 알찬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여러분들이 곧 경험하시게 될 대학교라는 곳이 고등학교와는 과연 어떤 점이 다른 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직은 저도 좀 낯설고 잘 알지 못하는 공간이기는 하지만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대학교라는 곳에 대해 이해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 공부하시느라 힘든 순간에 조금이나마 휴식이 되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지 서포터즈 잉코 5기 푸룻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