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준비물, 수험생 도시락 등 수능 후기와 꿀팁!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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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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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수능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점점 커지고는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의 걱정과 두려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제 수능 경험을 통한 수능 준비물, 도시락 등 꿀팁들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 수험생 도시락

’수능을 준비한다‘라고 생각했을 때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이외에 것을 생각해 보면 도시락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일이라고 생각되어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하려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도시락 메뉴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평소에 먹던 음식 그대로 먹는 것 또한 굉장히 좋은 방법 같습니다.

 

긴장되고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날일수록 이전과는 차이를 두지 않는 것이 아무래도 평소와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평소와는 다른 날이기에 조금 차이를 두는 것 또한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수능 도시락으로 죽과 뭇국을 가져갔었습니다. 아무래도 긴장이 많이 되는 날이다 보니 체하지 않고 가볍게 술술 넘어갈 수 있도록 죽을 챙겨갔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 죽이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긴장이 완화되기도 하고 체할 걱정도 없기에 편안하게 밥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을 도시락으로 가져갈 때에 가장 크게 걱정되는 것은 금방 다시 배고프지 않을까? 라는 점일 꺼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죽 속의 속 재료를 풍부하게 넣고 너무 적지 않게만 가져간다면 날이 날인지라 긴장되어서 많이 못 먹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아니면 좀 많은 양을 가져가서 수험장에서의 컨디션을 통해 스스로 계산해서 적당히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당시 가져갔던 죽의 절반 정도만 먹었던 것 같습니다. 꼭 죽이 아니더라도 차갑고 수분기 없는 음식보다는 따뜻하고 수분기가 많은 음식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수능 후기와 꿀팁: 요점정리

다음은 제 경험을 통해서 알려드리는 수능 후기와 꿀팁입니다. 아마도 많은 학생분들이 수능날 무엇을 가져가야되는 지, 전날 그리고 당일에 뭘해야 되는 지에 대해 되게 막연하다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은 지금 여러분들이 해야 할 것은 요점정리입니다. 수능날에는 아시다시피 많은 과목을 한 번에 보기 때문에 공부했던 것을 다 들고 갈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준비물도 많고 가방이 너무 무거우면 힘들기 때문에 정리본을 다 들고 가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시험 전에 그 많은 것들을 다 볼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과목별로 종이 한 장에 요점을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한 장 요점 정리는 환장 안에 모든 내용을 우겨 넣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정말 중요한 부분, 헷갈리는 부분들을 시험 전에 2-3번 훑어볼 수 있는 양으로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과탐의 경우에는 핵심 개념들을 줄글이 아니라 키워드 형식으로 적고 문제에서 틀렸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간단히 요약하는 것입니다. 시험 당일에는 갑자기 기초개념이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고 줄글이 눈이 잘 안 들어오기 때문에 기초적인 핵심 개념들을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보기 편합니다.

 

 

| 수능 후기와 꿀팁: 간단한 문제 풀기

또 준비해야 할 것은 당일에 수험장에서 풀만한 머리 풀기 문제입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국어 비문학 지문들 중에서 안 풀어봤고 좀 어려운 지문입니다.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수험장에 일찍 가서 조금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머리도 풀고 긴장도 푸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날 처음 푸는 문제가 정말 시험문제라면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긴장되어서 글이 잘 안 읽히더라도 준비해 간 문제로 미리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채점과 오답정리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한 장 요약정리와 머리 풀기 문제를 준비했다면 그 다음으로 생각할 것들을 공부가 아닌 그 외적인 것들입니다. 

 

 

| 수능 준비물: 필기구

수험표와 신분증은 너무 당연한 것이니까 제쳐두고 지우개와 샤프심, 필요하다면 연필을 챙겨야 합니다.

 

 

수능 샤프에는 하루에 사용할 충분한 양의 샤프심이 들어가 있지만 만약에 대비하여 평소에 사용하는 사프심을 챙기는 것이 좋고, 저는 연필도 굉장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나 영어의 경우에는 글씨를 많이 쓰지는 않으니 괜찮겠지만 수학이나 과탐은 계산이 많아서 잘 안 맞는 샤프를 사용할 때 많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한 달 전 정도쯤부터 연필을 사용해 보고 연필을 쓰는 게 오히려 부드럽고 잘 맞아서 잘 깎은 연필 두 자루 정도를 들고 가서 사용하였습니다. 

 

 

| 수능 후기와 꿀팁: 간식

그리고 시험이 아침부터 시작되고 특히 수능날은 새벽이 일찍 일어나서 가야 하기 때문에 인간인지라 졸려 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스커피를 물통에 담아 가서 조금 피곤할 때마다 조금씩 마셨습니다. 

 

또 많은 학생분들이 초콜릿이나 사탕을 간식으로 챙겨 가실 텐데 재가 추천해 드리는 간식은 포도당 캔디입니다. 흡수가 굉장히 빠르고 입을 마르게 하지 않아서 먹기도 좋고 효과도 굉장히 좋습니다. 맛도 다양하니 좋아하는 맛으로 잘 골라서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수능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 경험과 이 글이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참고사항일 뿐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이라는 것 꼭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번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지서포터즈 잉코 5기 푸룻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