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리논술 준비 시작

이제 막 처음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시작한 학생들이라면, 곧바로 실전 논술훈련에 투입되는 것이 힘들고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답안지에 무엇부터 작성해야할지 막막한 학생들이지요. 이런 학생들은 평소에 친숙하게 연습해온 문제집이나 모의고사 및 수능기출 문제들의 서술형 답안을 작성해 봅니다.

단순하게 단답형 답안을 찾는 것과 서술형 단안을 작성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서 함수 의 미분가능성을 따진다고 생각해 봅시다. 단답형에서는 단순히 도함수를 구해 좌미분계수와 우미분계수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 논술에서는 그럴 경우 감점이 발생하거나 혹은 아예 문제 해결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정규교육과정에서 접근하는 방식, 즉 미분계수의 정의를 통해 미분가능성을 따지는 방식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단답형에서는 약식으로 풀었다면, 그 꼼수가 왜 가능한지, 본연의 개념과 정의 그리고 풀이법은 무엇인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올바른 용어와 기호가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도 필요합니다.

같은 풀이과정이라 하더라도 올바른 수학용어가 아니거나 틀린 기호를 사용한다면 감점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나 혼자 내 서술형 풀이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겠죠? 때문에 반드시 내 풀이에 첨삭을 해줄 조력자 혹은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2. 확통, 기하 기본 개념과 정의 공부는 필수
논술고사의 본 훈련에 들어가기 위해선 교과서에 나왔었지만 스쳐지나갔던 중요 수학 정리와 정의를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함수 의 극대 극소를 찾으라하면, 쉽게 찾아냅니다. 그러나 극대 극소의 정의를 말해보라하면 잘못 알고 있거나,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함수의 꼭짓점이 극값이라던가, 함수의 기울기가 변하는 위치를 극값이라고 알고 있다면 단답형 답까지는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 논술에서는 학생들의 이런 맹점을 파고들어 오답을 유도하거나, 처음부터 올바른 해법에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설정합니다.

극대 극소의 정확한 정의를 알고 있지 못하면 문제 시작부터 꼬이도록 만드는 것이죠. 때문에 롤의 정리, 평균값 정리, 사잇값 정리 등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게 뭔지 설명할 수 없었던 정리들에 대한 이해와 숙지가 필요합니다. 상위권 대학까지 바라보는 학생이라면 기하, 확통처럼 서브과목이라고 생각했던 과목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항분포 에서 기댓값은 왜 이고, 분산은 왜 일까요? 이것을 직접적으로 묻는 문제도 대학논술에 있었고, 이것의 이유가 문제의 풀이과정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기하, 확통 혹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웠던 과목의 여러 정리와 정의들을 꼼꼼하게 공부해 놓아야 합니다.

3. 수리논술 대학 모의논술 기출 정리
제한된 시간 안에 제한된 데이터로 준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 논술 시험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의 기출과 해당 대학의 자체 모의고사입니다. 문제들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꽤 많은 학생들이 나중에 실력을 많이 쌓아서 실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이것들을 테스트용으로 풀어보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공부가 잘 돼서 시험 전날 풀어봤더니, 커트라인 이상의 점수가 나온다면 두말 할 나위 없이 좋을 겁니다. 그러나 시험 직전에 풀어봤더니 예상보다 점수가 낮다면, 만회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당황합니다. 때문에 적어도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응시할 대학의 자체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들을 풀면서 나의 실력도 확인하고, 커버해야 할 부분도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실전에선 시간관리가 중요한데 풀이가 너무 자세하면 풀이시간이 모자르고, 풀이가 너무 건성이면 감정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대학별 모의고사와 기출을 제한시간에 맞춰 작성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때 일반적으로 문제, 연습지, 답안지가 수업시간에 제공됩니다. 그럼 많은 학생들이 연습지에 어느 정도 답안을 작성하고, 그 답안을 답안지에 옮겨적곤 합니다.

그러나 실전연습을 하다보면 이런 방식이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길이 보이는 쉬운 문제라면 바로 답안지에 연필이나 샤프로 작성합니다. 볼펜으로 작성할 경우 고치기가 힘들기 때문에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필기구로 바로 답안지에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풀기 어려운 고난도 문제는 연필로 문제지에 풉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풀이의 길을 찾으면 연습지 말고 곧바로 답안지에 서술을 시작합니다. 연습지를 거쳐 시간을 빼앗기는 것보다 답안지에 바로 작성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높은 점수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글로는 알고 있어도 스스로 연습하려다보면 많이 막막하고, 현실적인 걸림돌도 많습니다. 때문에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한 번에 합격으로 이끌어줄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0여 년 간 수 많은 대입논술 합격자를 배출해온 이지수능으로 합격의 답안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