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 서포터즈 5기 @은암입니다. 오늘은 연휴 때 수능 공부 계획 짜는 방법과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부터 혹은 그전부터 명절마다 조금은 쉬어도 하루를 통째로 논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매번 2학기 중간고사와 겹쳤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노는 분위기의 고등학교에서도 교실에서 계속 집중하는 버릇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나름 소음 속 공부에 자신 있는 저의 연휴 수능 공부 계획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 연휴에 안 쉬나요?
맞습니다. 휴일은 쉬라고 있는 날이죠. 하지만 중간고사 혹은 수능은 연휴 뒤에 있지 않습니까? 쉴 거 다 쉬면 좋은 등급을 받긴 어렵습니다. 상대평가잖아요? 내가 공부를 하루 안 하면 감도 놓치고 또 그만큼 다시 따라잡아야 하기에 공부한 친구를 +1이라 두면 나는 –1인 겁니다.
순식간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겠죠? 그러니까 놀고 싶은 마음을 참고 그냥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 붙으면 하루 종일 놀 수 있어요
| 미리 말씀드리자!
연휴 때 공부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음식이나 집안일에서의 역할을 조금 줄여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당연히 공부하라고 하시는데 만약 안된다고 하시면 형제, 자매간의 약속을 맺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에 너 시험기간에 내가 집안일 대신해줄게 같은 약속이죠! 고등학생이면 부모님께서 당연히 공부 OK 하실 텐데 만약 중학생이라면 이런 방법도 사용해 보세요.
| 주변 카페를 가자!
연휴 때 꼭 친척의 집을 꼭 가야만 한다면 주변의 공부 공간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분명히 주변에 있을 텐데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이 없더라도 조용한 카페나 무인 카페에 가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친척들이 PC방을 갈 때 나는 카페를 갈 수 있는 멋진 학생이 되어봅시다. 카페 같은 경우는 어떨 때는 시끄러울 수도 있기에 국어나 영어보다는 수학이나 탐구처럼 비교적 집중력을 덜 요구하는 과목을 공부하면 좋을 것입니다.
| 남는 방을 사수하자!
연휴에 다들 음식을 도우시거나 쉬시거나 하시기 때문에 한 공간에 몰려 계실 확률이 높습니다. 그럴 때! 남는 방을 사수해 봅시다. 물론 소음 때문에 여전히 시끄러울 수는 있지만 그래도 노는 사람 옆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편하게 방해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수능 공부 계획을 세우자!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이 2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서해 쪽으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제가 막을 수 없는 여행이었고 그래서 나름 열심히 수능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개념정리였습니다!
아무래도 개념정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고 또, 수능 전에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든 일이기에 차라리 숙소에 박혀서 지구과학 개념이나 정리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물론 맛집도 가고, 바비큐도 했지만 그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개념 정리하고, 수학문제를 풀었습니다.
사실 저는 최저만 맞추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여행에 정말 부담이 컸습니다. 수능 공부 흐름이 끊기면 어떡하지? 돌아와서 집중이 안 되면 어떡하지? 그래서 저는 그곳에서 더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여행 가기 1주일 전까지 안 간다고 떼를 엄청 썼는데 결국 안돼서 갔지만 사실 될 수 있다면 최대한 집에서 혼자 묵묵히 수능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잠을 보충하자!
아무리 열심히 공부할거라 해도 9모도 끝난 지금 피로가 많이 축적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공부를 하되 쉬엄쉬엄 감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하고 평소에 못 잔 잠을 지금이라도 보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으니까 잠시 쉰다는 생각으로 피로를 푸시면 좋겠습니다.
9모도 끝났고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불안할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자신의 구멍을 채워나간다면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능이 고등학교 3년 동안 제 커리어 하이였습니다.
수시가 끝난 9월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도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지금 해야 할 것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