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입사관 시선에서 바라보는 서울대 생기부 학종 평가요소 포인트
대학교는 고등학문의 첫 시작입니다. 고등학문의 수립 목적은 연구자를 키워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대학교는 연구자가 가져야할 전문기초지식을 배우는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결국 대학에서 전문기초지식을 배우는 것에 있어서는 학생의 탐구력이 필요하기에,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과 같은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에서는 학생의 학업과 관련된 역량들을 점검하고 신입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서울대는 학종 평가기준을 학업능력, 학업태도, 학업 외 소양으로 설정하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즉 대학에 들어와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아이인지 확인하고 선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학업능력: 폭 넓은 지식을 깊이 있게 갖추고 활용할 수 있는가?
학업태도: 스스로 알고자 하며 적극적으로 배구고자 하는가?
학업 외 소양: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가?
ㅣ진로를 틀어도 합격하는 서울대 학종 ?
서울대는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4학년도부터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안내도하며 핵심, 권장 과목을 지정하여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는 전공적합성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학과와 관련된 과목 선택의 부분에서만 문제가 없다고 하면 서울대는 준비해 오던 학과 방향의 내용과 다른 학과를 지원하더라도 합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서울대는 전공과 관련해 활동하는 것을 좋아한다기보다 학교수업의 각 교과에서 호기심 가는 것들을 심화있게 탐구해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를 가고자 하는 학과의 전공과 관련된 것으로만 무리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이며 학교생활에 충실하게만 각 교과 지식과 관련된 내용을 자기주도적으로 심화있게 탐구해 가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앞의 두 평가와 달리, 학업외 소양 평가 측면에서만 함께 살아갈 사회 구성원으로서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 리더십 있게 학교 사회에 기여하고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며 선생님, 친구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평가요소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평가요소라기 보다 교육부에서 지정하여 운영하라고 하는 지침이기에 대학은 인성평가라고 보통 지칭되는 이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서울대 같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이 평가의 부분이 합격하는 친구들에게는 한끝 차이를 만들어 내는 영역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ㅣ서울대 학종의 근본은 서류 평가
마지막으로, 학종은 서류를 평가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여기서 평가의 자료가 되는 학생부는 학교생활의 기록으로 선생님들에 의해 작성되어지는데, 결국 기록이 평가 받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활동이라도 어떻게 작성되어 지느냐에 따라 평가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일괄합산 전형으로 면접에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같이 반영될 수 있다면 모르지만 단계별 전형인 서울대는 1차적으로 기록의 평가이기에 학생부가 정리되는 학기말마다 자신이 한 활동의 내용들이 누락되는 여부 등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서울대 생기부 학종 평가요소에 대해 빠르게 살펴보았습니다.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시는 학생분들께 조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시간에는 서울대 학종에서 면접고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