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듣기 잘하는 법, 만점받는 꿀팁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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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암
칼럼 KEYWORD
학종준비 논문분석 국어공부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 서포터즈 5기 @은암 입니다.


오늘은 수능 영어듣기 잘하는 법과 꿀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9모를 보니 영어가 절대 평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문제가 조금씩 보이더라고요.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풀고 시간을 최대한 아끼는 것이 앞으로도 중시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글을 읽는 수험생은 아무래도 수능 영어 듣기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고민이신 분보다 영어 듣기 시간을 어떻게 운영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이신 수험생 분들이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수능 영어에서 영어듣기는 잘 듣고 잘 푸는 것 외에 자투리 시간 활용도 정말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제가 현역 때 시험에서 어떻게 듣기 시간을 활용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어듣기 잘하는 법]

1. 듣기 실력 키우기

2. 내가 풀 수 있는 문제 찾기

3. 듣기 후 빠르게 독해 풀기

4. 영어에서의 마음가짐

 

| 1. 듣기 실력 키우기
언어는 꾸준히 해야 실력이 느는 거 아시죠?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영어 듣기를 해왔기때문에 딱히 듣기에 대해서는 고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를 예시로 들려고 하는데요 맨날 듣기를 3개에서 많으면 7개도 틀리기도 했습니다. 그런친구가 이번년도 6모에서 듣기를 다 맞았는데요 바로 매일 듣기를 공부했기때문입니다. 수능특강 수능완성 듣기를 수능이후부터 계속 공부했습니다. 많이 듣고 받아 적어보면서 듣기 유형을 익히고 문제의 풀이법을 찾아갔기 때문인데요 여러분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실력을 키우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듣기를 해왔음에도 가끔 1개씩 틀리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는 다시 들어보고 무엇을 틀렸는지 어느 부분이 약해졌는지를 파악하곤 했는데요 자신의 틈을 찾아서 메꾸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2. 내가 풀 수 있는 문제 찾기
1번부터 17번까지 듣기가 진행되면서 대충 25분의 시간을 듣기로 보내게 됩니다. 남은 45분으로 약 30문제를 풀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풀 수 있는 문제를 많이 찾아보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모의고사를 떠올려볼까요? 문제 사이에 정답을 고르는 시간이 남고 17번을 다시 들려주기도 하죠? 이런 사소한 시간을 모아서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저는 현역 때 18-20번 문제를 제일 먼저 풀고 25-29번 문제를 푼 뒤에 43-45번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21번을 대충 읽어봤습니다. 25-28번은 도표랑 포스터같은 문제라 내용일치로 쉽게 풀 수 있고 29번은 문법이라 아는 내용 선에서 출제되기에 빠르게 풀 수 있습니다. 43-45번은 인물의 이야기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고 순서,인물지칭,내용일치 정도가 출제되기에 집중해서 빨리 풀수 있고 21번문제는 어려운 경우가 많기에 제대로 읽기 전에 미리 내용을 파악한다는 생각으로 풀었습니다.


수능 만점자 분의 인터뷰를 얼핏 봤는데 18번부터 31번까지 푸시는 것 같더라고요. 추측하건대 수험생활 내내 이렇게 푸셨고 또 언어적 능력을 꾸준히 키워 오셨기 때문에 가능한거지 지금 그 방법과 비슷하게 풀려고 노력하면 필히 실수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실수를 할거면 차라리 듣기만 하는 게 낫다는 주의라 풀 수 있을 만큼만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3. 듣기 후에는 빠르게 독해 풀기
제가 수능 때는 히터 소리인지 시계 소리인지 계속 거슬리는 소리가 나서 집중이 힘들었는데요 그때 귀마개를 끼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다시 문제를 풀었습니다. 듣기 후에 잠시 부산스러워질텐데 그래도 집중하고 해야할 것을 묵묵하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할 때 쓴 영어 빈칸책)

 

| 4. 영어에서의 마음가짐
마지막으로 영어 과목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칼럼과는 조금 어긋나는 내용입니다만 이번 9모 영어를 풀고 멘탈이 많이 나간 학생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말을 조금 얹어봅니다.


물론 이번 9모 영어가 타 모의고사에 비해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1등급 비율이 4%가 아닌 3%대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많아서 절대평가의 취지가 흐릿해졌다는 의견도 많은데요, 솔직히 수능은 1등급 비율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정도로 문제를 내지 않을까 싶다만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을 1순위로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위 30번 대 문제를 고난도 문항이라 칭하는데 풀 수 있는 문제, 자신 있는 유형을 먼저 풀고 모르는 문제는 시간이 가능하다면 몇 번이고 풀어보면서 정 안되면 가장 적은 번호로 찍는 실전적인 태도를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1등급과 2등급의 점수차를 대학에서 크게 두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 3등급으로 고대에 입학한 동기도 보았기 때문에 다른 과목도 열심히 준비하되 항상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할 때 쓴 숙어책)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영어를 간과하고 1주일에 2번 정도만 공부하다가 그 당시에 쉽다고 평가받은 9모에서 2등급을 받는 대참사가 벌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학원 이동시간에 계속 영어단어를 외우고 학원 쉬는 시간에 간간히 영어지문을 풀면서 계속 감을 유지했는데요 여러분도 절대 평가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 해오던 대로 혹은 조금 더 열심히 수능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