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5기 포그 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가고 싶으신 학과가 있으신가요? 하고 싶은 직업이나, 직종이 분명 하신가요? 저는 매년 하고 싶은 직업란에 있는 직업이 바뀌었고 직업의 분야도 매번 달랐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서 생기부 학종으로 대학을 입학하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학종으로 입시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입학하기 위해 준비했던 생기부 독서, 봉사 활동, 진로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학년에 다른 진로 변화

저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AI융합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AI융합학부는 2학년 때 AI와 IoT전공으로 나누어지는 학부입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매번 꿈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다가 고1때 부터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가기 위해서는 진로를 한 분야로 쭉 밀고 나가는 것이 유리할 것 이라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에 화학, 생명 특히 유전자와 관련된 분야가 제가 당시에 가장 관심 있었던 분야였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활동을 위주로 하였습니다.

2학년으로 올라와서는 뇌과학에 관심이 생겨서 생명과학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였고 그 중에서도 뇌과학과 관련된 독서활동이나 발표를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이외에도 학교행사 중에 재밌을 것 같거나 이공계 관련된 대회가 있으면 대부분 참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때 참여한 행사 중에는 생명보다는 인공지능이랑 가까운 대회가 있었는데 이를 통해서 상도 탔고 덕분에 나중에 인공지능으로 진로를 바꿀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조금은 분야가 다르지만 심리학에도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심리학 수업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 인공지능학과 선택 계기

3학년이 되어서야 인공지능이라는 과목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평소에 코딩이나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던 저는 인공지능으로 진로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 중간고사가 끝났을 때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제가 생각해도 갑자기 인공지능으로 진로를 바꾼 학생보다 1학년 때부터 꾸준하게 인공지능에 관심 있었던 학생을 뽑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더욱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니 생명과학은 특목고나 과학에 특성화 된 고등학교에 다닌 학생들이 훨씬 유리할 것이고 인공지능은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학과이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1학년 때부터 준비한 친구들이 많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여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 인공지능학과 수업과 생기부 활동

인공지능학과 대학 입학를 위해서는 너무나 관련이 있는 수업인 인공지능 기초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이 수업을 듣고 대학에 입학하니 비슷한 개념을 다루는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진로 적합성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늦게 진로를 바꾸었기 때문에 마음이 급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다루는 내용과 비슷한 내용의 책을 구매하여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여 선생님께 따로 제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기도 하고 수능도 있고 내신도 남아있으므로 너무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부담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수업 시간에는 생명과 인공지능은 관련이 있으므로 생명과학을 공부하다가 인공지능학과 대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의 발표를 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여 심화학습 주제로 찾아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국어시간에는 모의고사에 나온 알고리즘 관련 비문학과 인공지능 진로를 연결시켜 발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교과활동 이외에는 저는 독서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인공지능이랑 뇌과학과 관련된 책이나 생명과 관련된 책을 읽음으로써 둘의 관련성을 많이 보여주고 진로적합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독서를 통해 인공지능을 제 생기부 독서에 기재해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AI체험전과 같이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생기부 봉사활동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바깥활동을 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멘토멘티를 하거나 교내 분리수거 등을 통해 봉사시간을 채웠습니다.

또한 저희 학교에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생기부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주 내용은 보건실 앞에 생명과학 화학과 관련된 정보를 카드뉴스나 포스터로 제작하여 게시해두는 것 이였습니다.

총 2학년 2학기 , 3학년 1학기 2학기 동안 꾸준하게 포스터를 제작하였습니다. 이것 또한 생명과학과 연관 짓기 위한 활동 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봉사활동을 얻었기 때문에 진로와 크게 관련 있지 않았어도 도움이 되는 활동 이였던 것 같습니다.

| 마치며

오늘은 제가 AI융합학부 인공지능학과 대학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입학하기 위해 준비했던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지금 당장 본인이 가고 싶은 과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교생활을 게으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보다 보면 본인에게 적합한 과를 찾을 수도 있고 생기부 독서, 봉사 활동, 진로 등 이런저런 활동을 해 두면 저처럼 나중에 진로를 바꿀 때 유용하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학교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요즘에는 융합형으로 다양한 과목을 다룰 수 있는 학생을 추구하기도 하기 때문에 진로와 관련된 활동만 하지 말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생기부를 여러분들 만의 특성으로 채워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