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서포터즈 5기 @은암입니다. 오늘은 저의 성적 상승 과목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영어, 국어, 지구과학 이렇게 3과목이 점수가 가장 많이 오른 과목이었는데요. 내신은 계속 1-2등급을 왔다 갔다 해서 성적 상승이 크다고 하기는 어렵고 모의고사 점수와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국어, 영어, 지구과학 모의고사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 영어
제가 고등학교를 들어가면서 중학교에서와는 달리 모의고사 공부를 하다 보면 70점 대가 계속 나오고 3,4등급이 나와서 굉장히 힘들어했습니다.
학원 선생님께서도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를 95점 이상을 맞지 못한다면 고3 때 1등급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도 하셨는데요 그래서 더욱 초조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저는 1달을 거의 수학과 영어에만 투자했습니다. 국어는 1시간 공부하고 과탐은 공부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로 영어에 4시간, 수학에 5시간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영어 단어를 매일 50개 정도씩 외우고 1시간 정도씩 구문 독해를 하면서 나머지 1시간은 영어 지문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 지문을 분석할 때는 먼저 1번은 시간을 재면서 풀고 2번은 시간을 재지 않고 읽어보고 3번은 영어 단어를 찾고 단어장에 정리한 후에 읽어보고, 4번은 지문에 드러난 문법 구조를 찾아보면서 구조분석에 집중을 했습니다.
병렬과 역접과 같은 특이점들은 기호로 정리하면서 풀었고 계속 이렇게 공부를 하니 출제자의 의도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수월하게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지문을 이렇게 깊게 공부하니 시간이 처음에는 정말 많이 걸렸는데요. 후에 실력이 늘면서 익숙해지니 하루에 3지문도 벅차다가 나중에는 5-6지문을 거뜬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고1 첫 정식 모의고사에서 95점을 받고 굉장히 뿌듯했고 그 이후로도 영어는 등급이 계속 잘 나왔고 수능 때까지 속을 안 썩이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 국어
고등학교 1학년 첫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이 나왔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계속 3등급 대가 나왔었습니다.
문학은 항상 잘 봤는데 비문학에서 비가 내려서 고민이 많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드디어 지문을 읽는 법을 알게 되고 알맞게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문학을 효율적으로 읽고 풀기 위해서는 먼저 지문의 핵심 화제를 기억하고 각 문단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을 해야 합니다.
지문을 아무 생각 없이 읽다 보면 다 읽고 나서도 엥? 싶을 수 있기에 이렇게 중요한 것들을 기억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지문을 읽었습니다.
지문에서 대조적으로 보이는 부분과 공통점, 정의 등을 표시하고 단계나 과정에 관련된 것들은 손필기하면서 능동적으로 지문을 읽어갔습니다.
또한, 문학도 비문학처럼 읽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여 표면적으로 보이는 정서와 <보기>가 제시한 정서 사이의 그 조화를 잘 파악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어 수능 때도 역시 문학을 다 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지구과학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제가 화학과 생명으로 모의고사를 준비했었기에 3학년 때 정식적으로 모의고사를 처음 봤습니다. 처음 3월 모의고사에는 2등급으로 성적이 괜찮게 나오다가 내신 공부를 하면서 지구과학을 소홀히 하게 되고 9월 모의고사 때는 5등급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지구과학이 안 맞았다기 보다 시간 투자를 하지 못해서 개념이 흔들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내신 준비가 모두 끝나고 지구과학 개념을 정리하는 개념 노트를 만들면서 다시 개념을 익히고 기출문제와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인강 강사분들의 문제를 계속 공부하면서 실전적인 개념의 빈 부분을 채우고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면서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개념 노트가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결국 해내고 나서 수능장 쉬는 시간에도 이것을 보고 결국 수능 때는 1문제로 아깝긴 했지만 2등급을 받았습니다.
| 마치며
과목의 성적이 극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집중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될 때는 영어에 집중했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는 국어에 집중했으며 수능 전에는 지구과학에 집중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과목을 등한시 한 것은 아닙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처음으로 3개의 과학과목으로 내신공부를 했고 그 과목들에 굉장히 집중했었습니다.
평가원 3개년 기출과, 학력평가기출, EBS 3개년, 사설 모의고사나 사설 문제들 풀면서 성적을 올렸는데 이렇게 3과목을 챙기고, 국어, 영어, 수학, 정보까지 챙기느라 정말 힘들었지만 성적은 다행히 잘 나와주더라고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과목도 유지하면서 한 과목을 급상승 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면 더욱 효과적으로 성적 상승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