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영어 문법 단어 수능 내신 공부법과 중요성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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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의예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규동
칼럼 KEYWORD
가보자고 의대학종 수학만점

영어 공부는 대학에 와서도 끝나지 않습니다. 대학은 전부 영어로 배우기 때문에 영어 읽는 것이 당연시 되어야 합니다. 저는 현역 때도, 두번째 수능에서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고 대학에 와서 방학 때 토익도 응시하면서 영어 시험에 대해 느낀 점과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말해보려 합니다. 이번 글은 평소에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는가보단 시험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될까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반수 때 영어 공부를 수능 5일 전에 시작하였고 토익은 일주일만 준비하고 응시하였기 때문에 급하게 영문법 단어를 훑고 시험장에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영어문법

우선 문법의 중요성입니다. 시험 및 독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파트입니다. 토익을 제가 처보니 문법/단어 문제가 30개 정도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해서도 각종 시험에서 영문법은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문법 문제를 많이 틀리면 절대 900점을 넘기기 어려운 것이 토익 시험 구조입니다.

 

그리고 수능에서는 3점짜리로 문법 문항이 단 하나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틀리면 높은 확률로 89점 혹은 79점을 받아 일등급 혹은 이등급을 놓치게 됩니다.

 

이렇게 문법이 시험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하지만 전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식처럼 다 암기해서 기계적으로 풀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는 고등학교 내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문법 문제는 공식을 대입해서 푸는 문제가 아닙니다.

 

영문법은 너무 많기에 다 알 수 없습니다. 문장 성분만 구분할 수 있다면, 암기가 아니라 문제를 풀면서 느는 것 같습니다. 즉 문장의 형식만 알면 됩니다.

 

국어에서도 문장에 주어, 동사, 목적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들을 우리도 모르게 구분하면서 읽기 때문에 해석이 되고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어 문장이 아무리 길어도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로만 구성되어 있으니 영문법 문항으로 출제되는 파트가 몇개 없습니다.

 

따라서 많이 접하였는데 문법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성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만 이해한다면 공부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능이나 토익이나 공식을 외워서 대입하는 문제는 절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능이나 토익에서도 백퍼센트 문장 형식으로 답을 낼 수 있는 문제들만 출제되고 있습니다.

 

물론 공부를 위해 책을 사서 관사는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것이 셀 수 있는 명사인지 어떤 것이 아닌지, 화법전환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세세하게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만 시험 문제를 푸는 것과 독해를 하는 것에 제가 문항을 풀면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문장 성분을 이해하기 위해선 5형식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다음은 문장 형식입니다.

 

 

문장이 아무리 길더라도 반드시 위 형식을 따릅니다. 문장이 길어지는 이유는 주어를 수식하고 동사를 수식하기 때문인데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문장의 형식은 딱 5형식만 있고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를 제외한 것들은 사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이 형식을 결정 짓는 것이 동사입니다.

 

1~5형식 동사를 구분하셔야 문장 형식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3형식 동사면 동사 뒤에 목적어가 있어야 하는데 문항에 목적어가 없으면 동사가 변형을 가져야 합니다. 그 경우 동사는 수동태이거나 과거 분사의 형태를 나타내야 합니다.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경우 recommend는 3형식 동사입니다. 주어가 목적어를 추천한다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recommend 동사 뒤에 목적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동태로 형태를 바꾸어 동사 자체를 1형식 동사로 만들어주면 주어와 동사만 있는 1형식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문법 문제는 어떤 것이든 문장 형식으로 해설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문장 형식으로 공부를 일반화하여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이 동사가 몇 형식인지 그리고 어떻게 형태 전환을 해야 문장 형식 변환이 가능한 것인지 연구해보면 좋겠습니다.

 

 

| 영어 단어

평소에 영단어 암기는 기본이 없다면 당연히 책 한권은 다 보셔야 합니다. 영어 단어를 모르면 애초에 독해 자체가 어렵습니다. 모르는 것이 한 두개 정도면 글을 읽는 것에 큰 문제가 없지만 한 문장에서 두 세개를 모르는 정도면 글 자체를 읽는 것에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여러권 보지 마시고 책 한권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수능 영단어장 아무거나 다 좋으니 한권만 딱 구매하셔서 끝까지 다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입시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정도라면 영단어를 어느 정도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특히나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이라면 항상 영단어를 접하고 학교 내신에서도 접하니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고등학생 내신을 준비할 정도의 어휘 지식이라면 솔직히 영단어를 몰라서 독해가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해석 능력과 집중력의 문항이니 읽는 것을 더 노력하셔야 합니다. 저 역시도 고등학교 때는 영단어 공부를 따로 하지 않고 독해 모의고사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 정도만 찾아서 적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것은 시험 직전 긴박히 하는 공부입니다. 아무래도 대학에 와서도 영어로 의학 공부를 하였지만 영어 시험을 치루기엔 감각이 무뎌졌기 때문에 책 한권을 봤습니다.

 

이번 방학 때 토익 시험을 일주일 간 준비하였기 때문에 공부 첫날 영단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나눠서 매일매일 보는 것이 싫어서 하루 날 잡고 책을 다 보는 방법으로 시험 준비하였습니다. 시간도 없게 때문에 하루에 빠르게 눈으로 훑으면서 책 한권 다 보시고 문제 풀기를 추천드립니다. 훨씬 날카롭게 해석되고 모호한 해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결론

수능은 영단어를 직접적으로 묻지 않지만 토익은 이렇게 출제가 됩니다. 토익이 궁금해하실 고등학생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문항을 첨부하였습니다.

 

 

결론은 영어 공부에 영단어/문법은 오랜 시간 투자할 대상이 아닙니다. 모든 시험의 기본은 독해입니다. 긴박한 시험 준비에서도 저는 독해 문제를 빠르게 정말 많이 풀고 시험을 쳤기 때문에 고득점이 가능하였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고 단기간에 고득점이 어려운 분들은 이지수능교육의 도움을 빌리시길 바랍니다. 영어와 같은 과목은 방향성을 잘못 잡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영단어/문법이 부족해서 영어 점수가 낮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은 독해와 문제풀이에 좀더 집중하시면 분명 고득점 가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잉코 규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