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서 각자 나름대로 한 해, 그리고 더 나아가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다짐을 떠올리며 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으실 텐데요. 아마 대부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중고등학생 분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주된 새해 목표 중 하나에는 입시에 관련한 목표가 하나씩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내신 성적 향상, 목표 대학 진학, 수능 최저 등급 확보 등등 자신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목표들이 있을 텐데요, 이번에는 이러한 목표를 좀 더 구체화시켜줄 수 있는 입시 컨설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대입컨설팅이 필요한 이유
'입시는 정보력 싸움이다.'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만큼 입시는 관련 정보에 대해 많이 아는 만큼 상황에 맞는 전략 수립과 판단이 가능해져 원하는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수능 준비, 내신과 비교과 활동 준비 등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도 많은 여러분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정보들은 파악이 가능하지만,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들에 대한 파악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상황에 대한 부족한 입시 정보를 메꾸기 위해 입시컨설팅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입시 컨설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제가, 입시 컨설팅을 통해 전략 수립과 달성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는 저의 간략한 입시 이야기와 입시 컨설팅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입컨설팅 계기와 후기
우선 저는 고3 여름방학 즈음에 이지수능교육에서 입시 컨설팅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3 여름방학 시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통틀어서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혼란스러운 시기 중 하나인데요, 왜냐하면 앞으로 다가올 9월의 수시 원서 접수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무리, 자소서 작성 등 이미 닥치거나 닥쳐올 일들이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이 시기에 6장의 수시 원서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매우 컸기 때문에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초등학교 때부터 오랫동안 친했던 한 친구가 본인이 받았던 입시컨설팅이 만족스러웠다고 이야기하며 제게 추천해 주었고 그렇게 저는 이지수능교육 입시컨설팅을 받게 되었습니다.
컨설팅을 통해 6개의 원서 후보를 대략적으로 결정할 수 있었고 특히 원래 생각하고 있던 고려대학교 교과전형(학교추천)의 학과를 보건정책관리학부에서 식품자원경제학과로 변경할 것을 추천해 주셨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교과전형임에도 불구하고 내신성적 이외의 생기부 내용이 20%가 반영된다는 점을 근거로 당시 상경계열 관련 내용으로 대부분 채워진 저의 생기부에 기반하여 볼 때 식품자원경제학과가 전공적합성 측면에서 더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해주셨고, 남은 생기부 작성 기간 동안 식품자원경제학과와의 전공적합성을 높일 수 있는 보고서 활동이나 독서활동 등을 열심히 할 것을 권장해 주셨습니다.
사실 컨설팅 이전에는 식품자원경제학과라는 학과 자체의 존재를 몰랐을 정도였기에, 컨설팅 이후 학과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찾아보고, 관련 탐구활동 이나 보고서 작성, 독서활동 등을 수행하며 전공적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결과
결과적으로, 저는 수시 원서 6개 중 1개만 합격하였고, 그 1개가 바로 위에서 언급한 고려대학교 교과전형(학교추천)이었습니다.
정말 붙을 줄 몰랐던 원서 중 하나였기에 굉장히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니, 교과전형에 반영되는 생기부 20%가 합불을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는 전문 기관이나 실제 입시생들이 많았고 내신 성적만 봤을 때에는 합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수준이었던 저 또한 컨설팅 이후 했던 활동들과 전반적인 상경계열 관련 활동들이 좋게 평가되어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 추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후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입시 컨설팅을 하지 않았다면, 과연 내가 원하던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치 못했던 방향을 제시해 주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조언을 받았기에 앞으로의 계획에 좀 더 확신을 가지고, 고민의 짐을 덜 수 있었습니다.
| 마치며
끝으로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입시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내가 하기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분들의 경우에는 내신성적이나 학교 활동 등 내가 스스로 참여하거나 노력해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시면서 면접이나 원서 접수, 자소서 등 본인이 스스로 대비하기 까다로운 부분들은 컨설팅 혹은 학교 선생님이나 선배에게 자문을 구하며 정보를 얻고 준비하시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잉코 서포터즈 칼럼 작성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이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드리며 꾸준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잉코 서포터즈 5기 동이(이신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