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잉코 6기로 활동하고 있는 우키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된 만큼 각자 마음가짐이 남다를 거 같은데요,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해 나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가장 처음 마주할 시험인, 3월 모의고사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3월 모의고사는 여러분이 겨울방학 동안 쌓은 실력을 점검해 보고, 동시에 여러분들의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는 시험입니다.
6월 모의고사까지의 공부를 위한 길라잡이가 되는 만큼, 당연히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시점, 이 글을 참고하여 여러분 만의 준비 계획을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국어
선택 과목부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실력을 올릴 수 있는 선택 과목의 공부 비중을 높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특히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경우 더욱 효과적인데요, 겨울방학 동안 공부한 개념을 총체적으로 복습하는 시간을 보내고, 틀린 문제를 복습하거나 평가원 기출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문학이나 독서와 달리, 언어와 매체의 경우는 지식을 많이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의고사가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학과 독서는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겨울방학 동안 한 것처럼, 모의고사 전까지 매일 꾸준하게 준비하세요. 아마 지금쯤 지문에 대한 여러분 만의 접근 방식이 어느 정도 성립되었을 텐데, 기출 문제들을 통해 다시 한번 그 방식들을 점검해 보길 바랍니다.
특히 문학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헷갈리는 선지들이 남아있을 때의 판단 기준을 명확히 세우는 데 시간을 투자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 독서, 선택 과목을 개별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의고사 점수는 여러분이 해당 시험을 어떻게 운영하는 지에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각 영역을 어떤 순서로 풀 것인지, 지문이나 문제를 스킵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시험 도중 변수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풀이 순서에 대해 첨언을 드리자면,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을 맨 뒤에 배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빠르게 풀이하려면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을 푸는 게 좋으니까요!
물론 처음부터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을 푸는 것도 시험 초반의 자신감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 순서를 시도해 보고 여러분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순서를 채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3월이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하게 시도해 보세요!
| 수학
아마 여러분이 겨울방학 동안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한 과목이 수학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학 동안 여러 가지를 배우고 많은 문제를 풀었을 텐데,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겨울방학 동안 여러분이 공부한 내용을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수학 점수를 가르는 것은, 여러분이 시험장에 들어갈 때 그동안 공부한 것들을 확실하게 가져갔는지의 여부입니다.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었어도, 그 문제들로부터 배운 것을 시험장에 가서 적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입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꼭 복습하고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문제들로부터 가져갈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적어놓고 여러 번 복기하는 것도 좋은 공부 방법입니다. 여러 번 공부하여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접근 방식들은 지우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적어놓고 여러 번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면, 어느 순간 처음 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자연스럽게 풀이를 시도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따로 추출한 아이디어들과 그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복기하는 공부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요, 문제를 풀 때의 ‘자연스러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틀린 문제의 경우 접근조차 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접근을 했던 경우가 많으니, 꼭 위의 과정을 거쳐보길 바랍니다.
| 영어
영어는 유형이 비교적 확고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취약한 유형에 시간 투자를 집중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흔히 ‘킬러’라고 불리는 빈칸 삽입이나 순서 배열뿐만 아니라, 내용 추론이나 주제 선택에서도 균형 있게 난이도 있는 문제가 출제되니, 방심하지 말고 전반적으로 모든 유형을 점검해 보는 시간도 가져 보길 바랍니다.
또한 작년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들을 다시 풀어보면서 시험장에서의 운영도 점검하길 바랍니다!
| 사회탐구
저는 문과였고, 생활과 윤리/사회문화 과목을 선택했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개념과 기출을 한 번씩 공부한 상태였고,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 모의고사 전까진 복습과 오답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이 시기에 개념 복습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생활과 윤리 과목의 경우, 단순히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상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서 특정 개념을 이해하고, 나아가 다른 내용과 연결 지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보기 전 이러한 부분들을 한번 더 점검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목과 무관하게, 꼭 개념 복습을 하고 시험장에 들어가길 바랍니다.
이렇게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하여 4가지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해당 글이 여러분의 3월 모의고사 학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우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