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에 재학 중인 뮤우입니다 :) 고등학교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생겨날 시기인데요. 저의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감사하며 저의 경험을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이 글에서 진로와 관련한 제 고등학생 시절 동아리 선택과 활동에 대해서 종류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물론 매일 생각이 바뀌고 자라나는 시기인 만큼 진로를 정하고 실행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글이 여러분이 학교에서 진로와 연관된 활동을 계획하고 해나갈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너무나 기쁠 것 같습니다.
| 왜 중요한가
선택하는 방법에 말씀드리기에 앞서 동아리가 학교생활에서 왜 중요한지, 그 영향력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생기부에 기재될 수 있는 항목들과 내용들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소논문을 기재할 수 없게 되었으며, 학교 내에서 받았던 상 또한 가려지게 됩니다.
자소서도 작년부터 폐지되었던 만큼 얼마큼 생기부를 잘 채우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로를 탐구하고, 자신의 역량과 적극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해진 만큼 그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는 동아리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 선택 방법
저는 고등학생 당시 약과 뇌과학에 관심이 많았기에 진로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탐구해야 하는지 늘 고민이었어요. 학교 내에서 내가 원하는 실험이나 깊이 있는 탐구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선택에 있어서 더욱 고민했던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진로가 정확하지 않으신 친구들에게 여러 진로에 대해 탐구를 하고 토론할 수 있는 동아리를 추천해요. 여러 진로를 접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후 진로를 선택하여 다른 활동이나 탐구를 진행했을 때 좋은 바탕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진로가 정해져있거나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관련 동아리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친구가 많기 때문에 그룹 내에서 팀을 만들어 함께 탐구를 하거나 서로 조언을 해줄 수가 있어요.
또한 이런 친구들의 경우에는 생기부를 점층적으로 심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관련 모임에 들어가서 내외로 심화시키거나 연계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과학 실험 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단순히 과학 실험만 하는 것이 아닌 마음이 맞는 친구 또는 선후배와 함께 발표를 준비하고 탐구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생명, 화학, 물리, 컴퓨터 등 한 분야에만 치중되어 있지 않았기에 다른 진로분야를 생각하는 친구와 함께 활동하며 더 넓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활동
저는 과학 실험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동아리와 협업을 하거나 부스를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제 이러한 경험을 차근차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차장을 맡게 되어 전반적인 활동을 담당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기 초부터 법률동아리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과학 실험에만 국한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각 동아리와 회의도 하며 스토리를 만들어 나갔으며, 과학 동아리라는 특색에 맞게 적절한 실험들도 함께 준비해 나갔습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 축제 때 사용했던 보드게임판으로 크라임씬이라는 컨셉에 맞게끔 규칙과 퀴즈, 세세한 인물정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진행하면서 여러 번 갈등 상황도 있었지만 이를 해결해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저 또한 많이 성장했습니다. 실제로 이후 학교 면접에서 이런 경험을 토대로 답변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저희는 선후배 간 탐구활동이 있습니다. 저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후배와 탐구를 진행했는데요, 뇌와 생명에 관심 있었던 저와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후배 사이에서 주제 선정이 하나의 난관이었습니다.
다행히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관련된 탐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추가적으로 직접 플라스틱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초반에는 저희 과학 실험 동아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해 대면이 거의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활동을 못해서 아쉬웠는데요, 그래서 저는 2학년이 되면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열심히 프로젝트도 하고 협업도 하고 잡지도 만들면서 다른 동아리, 다른 학교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새학기 되어서 동아리에 들어가고 활동을 하실 텐데, 모두가 만족스러운 활동을 못하더라도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의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어느 곳에서든 자신의 의지와 적극적인 태도가 있다면 잘 해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마무리
이렇게 새학기에 고등학교 동아리 선택 방법과 활동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을까요? 저도 여러분처럼 고등학교 시절 많이 고민해 보았기 때문에 더욱 진심을 담아 글을 쓰게 된 것 같습니다.
활동 즐겁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다른 여러 학교 활동도 열심히 하시면서 알차게 새 학기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유익하고 재밌는 주제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뮤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