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자율 봉사 진로 활동 세특 예시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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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
칼럼 KEYWORD
외고내신 영어공부 오답노트

안녕하세요~ 잉코 서포터즈 6기! 로 다시 인사드리게 된 예원입니다~ 방학이 끝나고 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새로운 학년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칼럼은 수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수시, 특히 생기부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대해 잘 모르시는 학생분들을 위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아직 잘 모르시더라도, 이번 칼럼을 통해서 좋은 세특은 어떤 것인지, 동아리 진로 자율 봉사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만의 생기부를 알차게 꾸려가시길 바래요~

 

 

| 좋은 세특 만드는 방법

먼저 현재 대학에서는 자율, 동아리 활동, 학교 교육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 실적에 해당하는 봉사활동, 진로활동(진로 희망 분야는 미반영), 세특 등을 비교과 영역에서 반영하여 평가하고 있어요. 이를 잘 알아두고 대입에 반영되는 영역에서 본인의 역량과 활동에 대한 어필을 하면 더욱 좋겠죠?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특히 이수한 과목별로, 무엇을 배웠고 어떤 활동을 했으며, 어떠한 태도로 수업에 참여했는지를 담고 있어요. 대학 입학사정관들에게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무슨 공부를 3년 동안 해왔으며, 나의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보여줌으로써 내신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자신이 대학에 입학하여 무리 없이 수학할 수 있음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에요.

 

이를 잘 꾸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로와 관심 분야,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학생부 종합전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생기부를 통해 관심을 보인 분야와 지원한 학교, 학과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사학과를 지망한다면, 대학에서는 화학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화학 실험 보고서 등으로 집중적으로 꾸린 학생보다는 역사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세계사, 한국사 등에 대한 탐구 내용으로 채워진 학생을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선발하고 싶겠죠? 그렇다면 세특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 실제 제 생기부를 통해 설명해 드릴게요!

 

 

| 생기부 세특 예시

먼저 ‘좋은 세특’을 꾸려내기 위해서는 교과 수업 시간에서 인상 깊거나 더 탐구해 보고 싶었던 내용, 나의 진로, 관련된 나의 활동, 스스로 생각하고 느낀 점과 같은 것들을 적절히 배합하면 좋아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실용 경제 시간에 다양한 복지 정책에 대해 알아본 것이 인상 깊었고, 그 중 생산적 복지의 개념이 흥미로워 이를 제가 관심 있는 분야였던 경영 경제 분야와 연결 짓고자 생산적 복지의 소득 불균형 해소 기여 효과를 지니계수와 연관 지어 심화학습하였어요.

 

다음 저의 실제 세특 내용을 보면 심화 학습에 기반한 수업 주제와 저의 관심분야를 어떻게 수업 내용과 관련지었고, 탐구의 결과와 제가 느끼고 제안한 부분에 대해서도 서술되어 있어요. 당시 저는 불어불문학과 진학에도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생산적 복지의 일환인 근로장려금과 프랑스의 비슷한 제도인 PPE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비교하였어요.

 

자신의 명확한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졌다면 좋겠지만, 아직 고민 중인 친구들도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해당 교과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에 대해 확장하여 탐구하고, 이를 담아내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이건 저의 1학년 심화 영어 과목의 세특과 내용에 해당하는 발표 자료인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저의 관심 분야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활용한 원서를 읽고 의문점이 든 부분에 대해 제가 심화 탐구하고자 읽은 책인 ‘침묵의 봄’과 다양한 관련 자료를 조사하여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자료를 만들고, 발표를 진행했어요.

 

 

제가 최종적으로 진학한 학과인 경영학과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이렇게 교과 수업 시간에 인상 깊었던 부분, 또는 의문이 생기는 부분에 대해 심화 탐구를 진행하고 발표하여 세특에 녹여내는 것도 자신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학구열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 아쉬웠던 점과 팁 소개

저도 저 나름대로 3년 동안 좋은 세특을 남기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았던 교과 세특들도 있었어요.

 

교과 내용에 대한 더 깊은 성찰로 이어지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교과 내용을 열심히 학습했다, 문제를 열심히 풀었다’와 같은 서술이나 어떠한 자료를 참고하였고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탐구를 통한 저 스스로의 생각이 담겨 있지 않은 것들이었어요.

 

이번 이지 칼럼을 읽는 학생 여러분들은 저보다 더 알찬 세특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첫 번째는 바로 학기 중에 진행한 프로젝트, 봉사활동, 심화 탐구 내용 등의 비교과/교과 영역 활동들을 엑셀 파일로 정리해두는 거예요. 활동을 진행한 시기, 내용 등을 정리해두면 학기 말에 선생님들께서 세특에 올릴 내용을 추가적으로 받으실 때 내가 어떤 내용을 어떤 과목에 추가하고 싶은지 정리하기 쉽고, 활동을 했음에도 잊고 기입을 못하는 실수도 없앨 수 있어요.

 

두 번째로는 심화 탐구, 발표 등을 준비한 자료들을 컴퓨터 폴더에 학년 별로 나누어 저장해두는 거에요. 세특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작년에 내가 무슨 활동을 했는지 살펴보고, 관련된 부분을 더 깊고 자세하게 탐구하여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을 점점 키워갔음을 대학 입학 사정관들에게 생기부를 통해 어필할 수 있어요.

 

또, 이지수능교육 과외를 수강하는 학생이라면 이지 선생님들께 해당 과목에 관해 여쭤볼 수도 있고, 학종 컨설팅 생기부 디자인을 활용한다면 더욱 짜임새 있고 구체적인 세특을 꾸릴 수 있을 거예요~

 

 

| 마치며

오늘은 세특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지까지 저와 함께 알아보았어요;)

 

진로가 정해진 학생들은 내가 이수하고 있는 과목이 나의 진로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은 교과 내용에서 인상 깊은 부분을 어떻게 파고들어 탐구할 수 있을지, 나에게 적합한 진로나 관심분야는 무엇이 있을지 더 고민해 보며 학생부 종합 전형을 잘 준비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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