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국제물류학과 학생의 고등학교 동아리 선택 및 진로 지원동기 면접 팁
2024.04.08
+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수프
칼럼 KEYWORD
지역균형 사문고수 내신전문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수프입니다. 다들 새 학기인 만큼 친구도 사귈 수 있고, 진로와 관련된 활동도 할 수 있는 동아리 선택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요. 한 학기 혹은 한 해, 긴 시간을 보낼 동아리를 중학교 시절처럼 마음이 가는 대로 선뜻 고르는 것은 쉽지 않겠죠. 여러분이 흥미를 가지고 있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곳을 해야 할지, 조금은 지루하더라도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곳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의 경험과 생각을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또한, 지원할 동아리는 정했지만 면접을 걱정하고 계신 경우에 대해서도 지원동기 등 가볍게 조언해 드릴 생각입니다!

 

 

| 중학교 vs 고등학교 동아리

우선 중학교 동아리와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중학교 동아리는 보통 가장 흥미 있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만한 쪽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대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댄스부나 밴드부, 요리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요리부, 보드게임을 좋아하면 보드게임부에 들곤 하죠. 실제로 중학교의 경우, 활동의 결과(아웃풋)보다는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의 친목에 중점을 두는 편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하기에 진로에 맞춰 들어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놀이보다는 경영, 생명, 화학, 영어 등 학문적 탐구를 목적으로 개설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생기부에 실을 만한 결과(아웃풋)가 중요하기 때문에 활동도 중학교보다 훨씬 체계적인 발표 과제 등으로 구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흥미와 진로 중 어떤 것을 우선시할지 꼭 고민해 봐야 합니다.

 

 

| 진로에 따른 선택

자신의 진로와 맞는 선택을 하는 경우, 기존의 수업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주제에 대해 발표, 보고서 작성 등의 활동을 하며 심화적인 탐구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의 수행평가 같은 활동은 대개 과목과 연관 지어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100% 맘에 드는 주제를 선정할 수 없고, 깊게 파고 들기 힘들기 마련인데요.

 

이를 동아리 활동을 통해 효과적으로 메꿀 수 있습니다. 혹은, 교과 활동에서 배웠던 부분과 연관 지어 탐구함으로써 해당 교과 분야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돋보이게 할 수도 있겠죠. 

 

또한, 부원들은 같은 방향성을 희망하기에 함께 활동하며 자신이 몰랐던 지식을 습득할 수도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선택 과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고요.

 

 

| 흥미에 따른 선택

본인의 흥미에 따라 선택하는 경우, 당연히 활동에 보다 즐겁고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업에 관한 부담을 잠시 내려두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죠.

 

모든 걸 입시에 맞춰 결정한다면 지칠 수도 있기에 동아리를 스트레스 해소의 창구로 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진로의 방향을 잡지 못한 학생의 경우, 활동을 하며 본인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대학 입시에서 공동체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꼭 진로에 대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활동을 통해 자신의 공동체 역량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뽐내는 것도 좋습니다.

 

 

| 경영 경제 동아리 생기부 예시

저는 경영경제 동아리에서 2년 동안 활동하였는데요. 아래의 사진은 제가 실제로 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했던 ppt의 일부와 생기부에 실린 내용입니다.

 

 

저희 동아리의 경우 경영, 경제, 마케팅 분야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하곤 했기에 그때그때 하고 싶은 주제로 골라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 덕분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갈래로 폭넓게 탐구할 수도 있고, 한 곳에만 집중하여 심화적으로 탐구할 수도 있었습니다.

 

본인의 진로가 정확하게 세분화되어있다면 방향성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지만 아직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면 특정 계열 내에서 다양하게 탐구해 보며 찾아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시로 보여드린 발표 외에도 토론, 독서, 영화 감상, 학교 행사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본인의 진로에 맞춰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과 수업에서는 채울 수 없었던 진정성 있는 탐구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동아리 면접 지원동기

혹시 동아리 면접에 대해 걱정 중인 분들이 계실까 봐 간단하게 저의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우선 대다수의 경우 신청 시에 간단하게 지원동기를 받는데요.

 

자신이 왜 입부하려 하는지, 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인지, 어떤 걸 이루고 싶은지 등에 대해 진솔하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당시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면접을 진행해 메신저로 질문에 답을 하였는데요.

 

 
 

질문은 주로 ,제가 앞서 신청 시에 대해 언급한 내용 또는 관련된 경험 여부 등에 대해 묻기 때문에 크게 부담 가지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마치며

지금까지 고등학교 동아리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고등학교 3년을 보내며 느낀 저의 생각에 기반해 작성해 보았는데요. 사실 어디가 좋은지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선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아리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개인적으로 진로 관련 활동을 할 자신이 있다면 굳이 진로에 맞춰 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럴 자신이 부족하다면 같은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는 본인에게 큰 메리트가 될 것이니 진로에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들 충분히 고민한 후 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될 동아리를 고르실 수 있길 응원할게요!

 이지수능교육의 생기부 컨설팅받고 학종으로 대학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