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새내기가 된 잉코 6기 낑깡입니다!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저는 1학기 중간고사 준비에 관해 A to Z!! 제가 아는 모든 꿀팁들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내신 기간 중간고사 공부법부터, 마인드컨트롤까지 열심히 적어보았으니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 자기소개
우선 사람마다 시험을 준비하는 스타일이 다르니.. 간단하게 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낑깡 특:
1. 오래 앉아있지 못함.
이걸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저보다 훨씬 집중력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고등학교 시절 미술 학원에 다님.
저는 고등학교 내내 미술 입시를 해왔습니다. 미술 학원에 가는 날에는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최대한의 효율로 하려고 노력했답니다ㅜㅜ
3. 극강의 mbti P!!
계획은 최소한으로! 계획 짜는 거 너무 귀찮습니다! 1학년, 2학년까지는 양심껏 계획표를 짰지만 3학년에는 연륜이라고 해야 할까요.. 계획은 종이가 아닌 머릿속에 욱여넣고 준비를 했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 시험공부 계획하기
저는 TO DO LIST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계획을 짰습니다.
우선, 슬슬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 시점에 과목별로 학습해야 하는 모든 자료나 교재들을 정리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기 억에 남는 대로 계획표를 만들어봤습니다. 실제 계획표 아니에요*
과목별로 우선순위를 두는 것도 중요하기에!!!! 과목별 중요도나 난이도 순으로 과목명을 적고, 또 그 과목에 따른 학습자료들도 중요도에 따라 번호를 매겨 정리합니다.
고등학교 시험이라면 보통 다 비슷하게 교과서나 학습지들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적는 건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료에 따라 필요한 공부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
한국지리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도 암기: 체화될 정도로 외워야 한다 -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자.
교과서: 내용 이해와 암기가 둘 다 필요하다 - 10회독을 하자.
이런 식으로 자료마다 필요한 공부법을 파악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업 시간 활용하기
출제자인 선생님들이 직접 수업을 하시는 건데, 수업 시간을 절대 허투루 보내면 안되겠죠! 제가 학교생활 내내 스스로 지키려고 했던 규칙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첫째, 무조건 맨 앞자리에 앉는다. 특히 학기 초!
맨 앞자리에서 선생님의 애제자가 되어보는 겁니다. 학습태도가 좋다는 걸 선생님께 어필하면서도, 학습내용도 귀에 더 잘 들어오니까 완전 일석이조죠 ㅎㅎ
똑같이 수업태도가 좋은 학생이어도 앞자리에 앉아있으면 더 눈에 띄지 않을까 싶어요.
둘째, 수업 내용은 그 수업 시간에 다 이해한다.
수업 시간에 대충 듣고.. 이해 못 해서 집 가서 다시 공부하고.. 너무 시간 아깝잖아요! ㅜㅜ
물론 내용이 너무 많거나 어려우면 더 학습해야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모든 수업 내용을 머리에 꾸역꾸역 집어넣고, 여유가 되면 암기할 내용도 좀 더 외워봤습니다.
셋째, 반드시 당일에 복습한다.
복습이라고 해서 거창할 거 없어요! 수업이 다 끝난 후에 아무 때나 그 수업 내용을 떠올리기만 해도 복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 잡고 책상에 앉아서 복습하는 게 최고긴 하지만요!
정말 시간이 없을 때에는 길을 걷다가도 수업 내용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겁니다. 아무런 자료도 없이 수업 내용들을 생각했을 때 기억이 잘 안 나는 부분이나 이해가 덜 된 것 같은 부분이 있으면 조금 짜증이 나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계속 곱씹고 있다가 나중에 제대로 공부하면!!! 정말 제대로 이해되고 외워집니다..
당일 복습의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계획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
시험 계획표를 짤 때 이런 식으로 짜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는 방법입니다.. (취향 존중 부탁해용ㅎㅎ) 이런 거 넘 귀찮잖아요!ㅠㅠ
대신 날마다 학교에서 학습한 과목 그대로 집에 와서 똑같이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과목마다 적절한 시간 분배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국어, 수학, 영어 수업을 한 날에 집에 와서 어떤 과목을 공부할지 생각해 봅니다.
국어시간에 배운 문학 작품은 수업시간에 많이 이해했으니까 적당히 다시 읽어보면서 복습해 보고, 수학 시간에 나간 진도만큼 수학 문제를 풀어보고, 영어 시간에 배운 지문들 중에 어려운 단어가 많았다면 단어장을 만들어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겠다~ 라고 스리슬쩍 생각해 보면! 벌써 그날 계획은 다 짠 겁니다.
| 시험 기간 마인드 컨트롤하기
공부법도 다 알겠고, 이제 공부할 차례만 남았는데 마음이 심란하면.. 잘 안되기 마련이죠. 걱정이 너~~~~무 많아서 할 일도 못하고 맨날 울었던 학생이 바로 저입니다~!
평소에 잘 지내다가도 가끔 너무 불안한 마음에 회피하듯이 잠만 자기도 했어요. 그럴 땐 빨리 자기 상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핸드폰 메모장에 일기를 많이 썼습니다. 매일 쓸 필요도 없고 그냥 생각 정리가 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일기를 써보는 걸 추천해요.
부끄러워서 다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제가 썼던 일기입니다. 뭐 잘 쓸 필요도 없고 주절주절 타자로 치다 보면 순식간에 내 상태가 파악되고 앞으로의 할 일까지 생각할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던 것 같아요.
| 시험이 끝난 후에 할 것
끝난 게 즐겁긴 하지만!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후기 써보기! 전 시험 후기도 핸드폰 메모장에 주절주절 남겼습니다.
이런 방식으로요!
후기를 쓰게 되면 이번에 어떤 점이 부족했고, 또 어떤 점을 잘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부족한 점은 보완하려고 하게 되고, 잘한 점은 유지하려고 하게 되겠죠.
이때 시험 준비 과정, 문제 풀 때의 시간 배분 등등 떠오르는 건 몽땅 적으면 좋습니다.
| 마치며
여러분! 고등학교 시험 물론 너무너무 힘들지만 준비하면서 하는 공부에는 내 시간을 잘 쓰는 법, 하기 싫은 것을 하는 법 같은 것들을 배우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시간들이 모두 뜻깊게 남을 수 있도록 늘 응원합니다!
그럼 제 글은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낑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