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면서 여러분들은 개학, 그리고 저와 같은 대학생분들은 개강을 하게 되면서 1월 1일 새해 첫날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새 출발을 하는 기분을 갖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이러한 3, 4월에 고민하게 될 대학에서의 대내활동, 대외활동 종류와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해드리려고 합니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내가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동아리 등을 생각해 보는 것이 이후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이번 칼럼을 읽어 보시면서 한번 스스로 생각해 보는 생각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종류
그럼 우선 대학 대내, 대외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부터 설명드리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내 활동부터 살펴보자면, 대내활동에는 가장 대표적으로 대학 내 동아리 활동, 학회 활동, 과/단과대 학생회, 대학 내 학술 대회 등등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대학 내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활동을 대내활동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것들 중에 제가 직접 해봤던 것들에는 과 학생회와 대학 내 동아리가 있는데요, 우선 과 학생회 같은 경우에는 학교 내 행사 진행을 돕는 역할을 주로 하고, 과 단합을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진행하고, 감독하는 하나의 단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 고등학교 학생회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 느낌이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좀 더 세부적인 부서로 나눠져 있어 업무가 분담되어 있다는 점과, 중, 고등학교 때에는 학교 내 행사 진행의 일종의 서포터 역할이었다면, 대학에서의 학생회의 경우, 학교 내 행사 진행의 중심이 되어 보다 많은 부분들을 준비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 학생회 장/단점
그럼 학생회에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 가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1년간 학생회를 해봤었는데요, 좋았던 점으로는 기존 학생회에 있으셨던 선배님, 그리고 같은 학생회 신입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고, 선배님들을 통해 전공 과목의 족보나 꿀팁들을 전달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학생회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학교 생활이나 인간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학교 행사를 참여자로서 온전히 즐기지 못한다는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 행사에 있어 학생회는 일종의 준비위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신없이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며 축제나 행사를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상 가장 힘들었던 행사 준비는 바로 대학 축제 때 과주점을 준비했었던 일인데요, 주점의 특성상 이른 오후부터 새벽 2~3시까지 손님을 받고 운영을 하기 때문에 7~8시간을 쉬는 시간 없이 계속해서 일해야 하고, 새벽 3시 이후부터는 뒷정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행사 일정이 오전 5시에 끝나는 굉장히 힘든 일정을 소화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직접적인 힘듦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단점이라고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생회가 정말 하고 싶거나, 중, 고등학교 때 학생회를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그래도 한 번쯤은 경험해 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 동아리
그 다음으로 저는 작년과 현재까지 2개의 동아리를 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과 축구 동아리이고, 나머지 하나는 4개 대학 연합 봉사 동아리입니다. 과 축구 동아리는 사실 제가 축구를 원래 좋아하기도 하고, 과 동기들, 그리고 선배님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대학 입학하셨을 때, 같은 과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고 싶다면, 과 동아리들을 관심 있게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저는 앞에서 말했다시피 연합 동아리도 하고 있는데요, 제 학교인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4개 대학 연합 동아리이고, 봉사 동아리이기에 여러 가지 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며 타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는 활동을 주로 합니다.
연합 동아리 또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이 되어 작년에 굉장히 만족스러운 동아리 생활을 했었고 올해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리 내 부서인 홍보팀의 팀장으로서 한 해 동안 동아리를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이렇게 대학 생활의 꽃인 동아리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았는데요, 대부분의 동아리들이 학기 초에 선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어떤 동아리를 해야할 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많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미리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입학 후에는 모집 중인 동아리들의 홍보글이나 sns 등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 이외에도 학회나, 교내 학술대회 등등 수많은 종류가 있고, 저희 과의 경우에는 매년 FRESC라는 학술대회도 진행하여 우수팀들에게 학교에서 상금을 주기도 했고, 3, 4학년 선배들의 경우에는 학회도 많이 참여하시기도 합니다.
저 또한 저학년 때에는 다양한 경험을 위주로 하는 동아리에 집중했다면, 고학년이 돼서는 학술적인 지식을 얻어 갈 수 있는 학회도 참여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 대외활동
인턴십, 강연, 멘토링, 서포터즈 등등 좀 더 고학년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기 때문에 아직 많이 경험해 보지 못해서 많은 이야기를 드릴 수는 없지만, 학교생활을 하시면서 어느 정도 원하는 진로나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에 대해 다양한 접근을 하시는 것 자체가 대외활동의 일부분이라서 대내활동보다는 그래도 대학 입학 초반에 고민을 덜 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유일한 대외활동은 잉코 서포터즈 밖에는 없답니다..^^ 이렇게 오늘은 대학교 대내/활동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보았는데요, 입학 전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등등을 한번 가볍고 떠올려보시면서 재밌는 대학 생활을 스스로 만들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