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에 재학 중인 잉코 박상원입니다! 이번 달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주제를 가지고 칼럼을 쓰기 위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슬슬 중간고사가 임박했을 시기라고 생각되는데 다들 중간고사 준비는 잘하고 계신가요? 밖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다 보니 조금은 집중이 어려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참고 견디며 공부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정말 좋지만, 그럴 때에는 건강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을 즐기는 것도 오히려 공부의 효율성 증대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학창 시절 공부하다 집중이 안될 때에는 노래를 듣거나 유튜브를 시청하며 휴식을 보냈는데요, 물론 유튜브로 다른 사람들이 흔히 보는 재밌는 영상들도 자주 시청하긴 했지만 때로는 학업에 도움이 될만한 유튜브도 시청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도 저처럼 학업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휴식시간을 활용하실 수 있게끔 제가 학창시절 봤던 유튜버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그럼 칼럼 시작하겠습니다!
| 과학쿠키
우선 제가 가장 오래전부터 시청하고 자주 봤던 유튜버는 ‘과학쿠키’라는 유튜버였습니다!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과학쿠키는 우리가 교과서에서 흔히 배우는 과학적 지식들을 그 역사와 함께 영상으로 알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나라의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연구 활동을 체험해 보며 직접 가보지 않고는 알기 어려운 내용들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게끔 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것은 상대성이론, 양자역학과 관련한 영상이었는데요. 양자역학 자체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치 처음 보는 세계를 다루는 내용이기에 책으로만 볼 때는 이해하기 어려운 지식들이 많았는데 영상을 통해 과학적 역사와 그 배경을 알고 나니 훨씬 이해도 쉽고 잘 납득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해가 가다 보니 흥미가 붙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과학이라는 학문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는 현재 화학과 생명과학이 베이스가 되는 약학과에 진학해 있긴 하지만 과학에 처음 흥미를 붙여주고 매력을 느끼게 해준 것은 양자역학 등과 관련한 이러한 영상들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과학 기관에 방문하여 직접 연구활동을 체험하는 영상 역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특히 일반고의 경우 시설적인 한계 및 여러 한계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심화된 실험들이나 그와 관련한 이론적인 내용들을 습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영상들이 그 부분을 실제로 보충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화학연구원에 직접 방문하여 아스피린 합성 실험을 진행했던 영상은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스피린 합성 실험과 관련해 이론적인 화학 반응식 정도만 알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정교한 실험 과정(TLC 등)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어 더더욱 유익했습니다.
이외에도 저 같은 경우엔 과학 동아리 활동을 미생물을 주제로 진행했었기에, 한국 차세대 과학기술한림원에 방문하여 미생물 합성 연구에 대한 내용을 다룬 아래의 영상 역시 동아리 활동을 해나감에 있어 그 이론적인 기반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미미미누
과학쿠키가 저에게 과학과 관련한 학업적인 활동이나 지식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었다면 이외에도 다른 측면에서 저에게 도움이 된 유튜버도 있습니다. 수험생이라면 다들 아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바로 ‘미미미누’입니다!
미미미누는 주로 입시와 관련된 정보들을 학생들이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는 유튜버입니다. 저는 입시라는 것이 물론 성적이 기본이 되어야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와 과에 갈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그와 동시에 적절한 입시 전략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위해 저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이지수능교육이라는 컨설팅 업체를 활용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만약 본인이 입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는 상태라면 이런 유튜버들의 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빠르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현재 몇 년간 계속해서 변화 중입니다. 교육청에선 적응이 될까 하면 금방 또 입시 관련 지침들을 바꿔버리곤 하며 이러한 추세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입시 시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정보
미미미누는 이러한 측면에서 매해 변화하는 수능의 형식이나 입시와 관련된 정보들을 우리가 알기 쉽게 영상으로 제작해 설명해 주기에 저를 포함해 입시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학생이더라도 빠른 정보 습득에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미미미누는 대학 생활에 대한 내용을 실감 나게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특히 수강신청과 관련한 영상을 볼 때면 ‘정말 대학생은 저런가?’하는 생각과 함께 대학 생활에 대한 로망을 품게 해줬던 것 같습니다.
|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제가 수험생 시절 자주 봤던 두 유튜버에 대해 말씀드리며 각각 어떤 측면에서 제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는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건강한 방식으로 이런 유익한 유튜버들을 챙겨보며 휴식을 하는 것도 여러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쓴 칼럼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