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의과학대 약대 약학과를 재학 중인 뮤우입니다! 오늘은 제가 어떻게 학종을 채웠는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아마 지금 시기쯤에 많은 학생들이 여러 탐구활동과 발표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1. 왜 학종을 준비했는가?
저는 고등학교 입학 당시부터 학종을 준비할 생각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 내신 성적이 좋을거라는 확신도 없었으며 비슷한 성적대에서 교과로 갈 수 있는 대학교보다 학종으로 갈 수 있는 대학교의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입학할 때부터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대회나 행사는 거의 매번 참여하였고, 친구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탐구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인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학교를 계속 다니다 보니, 학기가 지나면서 저는 점점 더 학종보다는 교과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적이 주관적이고 확신이 없었던 학생부 종합전형 보다는 더 믿음이 갔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고등학교 3학년까지도 이를 놓지 않았습니다.
제가 끝까지 학종을 챙긴 이유는 사실 지금까지 준비했던 생기부와 세특을 채우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했던 제 과거를 떠올리면 쉽게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제가 생각한 그림과 방향을 마무리 지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지막까지도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교과뿐 아니라 학종으로만 가야 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고 최대한 제가 가고 싶은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마음들이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계속 부추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2. 수업을 듣게 된 계기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혼자서 스스로 학종을 준비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여러 고난들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부터는 이지올댓수시의 생기부 디자인 수업을 들으면서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어떤 이유로 수업을 듣게 되었는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 생기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했습니다.
타 학원의 경우에는 당일에 생활기록부를 받고 즉석에서 확인을 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그래서 컨설턴트 분께서 저의 의도와 생각까지 고려하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반면 이곳 이지수능교육에서는 상담 전에 미리 생기부를 받기 때문에 제 세특을 한 줄 한 줄 읽고 분석해 주셨습니다. 이런 면에서 이지수능교육이 더욱 차별화되었다고 생각을 했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믿고 함께 발맞춰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신뢰가 생겼습니다.
2) 학종을 준비하기 위한 절대적인 시간과 체력 낭비가 심했습니다.
약대라는 특성 때문에 학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차하면 다른 학생들과 비슷한 느낌의 탐구 주제나 심화 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만의 주제, 나만의 방향과 목적을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이때. 주제 선정과 자료 조사부터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이후의 탐구활동 또한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방향성을 지닌 특색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점점 커져갔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저희 학교의 경우 시험 기간과 겹쳐서 발표와 탐구 활동이 몰려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오히려 무엇이 우선인지를 헷갈려 하며 우당탕탕 공부를 하거나 무리해서 밤을 새우면서 발표 등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기에 학교생활에서도 점점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3) 탐구 활동의 난이도 조절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심화적인 내용을 탐구해도 되는지가 애매했습니다. 면접관 또는 교수님께서 제 생기부를 보았을 때 깊이 있는 내용이 없어도 문제이지만 고등학생을 넘어 대학생 수준까지 넘어간 심화 활동 또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특히 이후 면접에서 제가 답변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져 자료조사 과정에서 내용을 채택하는 것에 대해서 쉽게 결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명쾌한 도움을 받기 위해 생기부 디자인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 3. 이지올댓수시 생기부 디자인
저는 생기부 디자인 수업을 통해 여러 부문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자율과 진로에 대해서 또는 물리 2, 화학 2와 같은 과학 과목에 대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추천 도서를 통해 학과 관련 지식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동안 채웠던 세특을 기반으로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목적에 맞게 주제 선정 및 자료조사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풀어서 설명되어 있는 자료도 함께 제공하여 면접에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저는 1학년, 2학년 때 뇌와 약이 주였던 세특이었기에 이를 확장하여 생명과학과 화학과 함께 융합하여 더욱 풍부한 생활기록부가 될 수 있었습니다.
| 4. 좋았던 점
생기부 디자인 수업을 통해 가장 좋았던 점은 제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잘 알고 계시는 선생님을 통해 믿음이 생기는 생기부를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항상 ‘내가 어떤 학생으로 비칠까’ 걱정했었는데 수업을 통해 선생님과 많이 이야기해 보며 제가 어떤 학생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맞춰 탐구도 진행하고 자료를 통해 지식도 얻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가장 이득을 보았던 부분은 바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어떤 주제로 무엇을 할까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걱정과 고민이 줄어들면서 부담감도 많이 사라지고 학종에 대한 스트레스도 이전보다 많이 적어졌습니다.
특히나 이 수업을 통해 여러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지만 정서적인 면에서도 많은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3 수험생활에는 나 혼자서 스스로 극복해나가야 하는 굉장히 외롭고 힘든 기간인데, 이때 믿고 털어놓을 수 있는, 기댈 수 있는 어른이 생긴다는 점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위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마무리
지금까지 제가 학종을 왜 챙기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지올댓수시를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혹시라도 학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걱정이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마지막까지 학교생활 성실히 하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더 유익한 주제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