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고2 고3 내신 등급 올리는 공부법, 이화여대생의 성적
2024.06.10
+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령지
칼럼 KEYWORD
고교추천전형 면접전문 내신고수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학 중인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령지입니다. 저는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성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대학교 입시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성적 상승곡선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때까지의 성적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래도 하향곡선보다는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이 입시에는 유리하게 적용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적을 어떻게 관리하였고 그것이 입시에는 어떻게 작용이 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전달해 드리고자 이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험을 들으시고 여러분들에게 성적을 더욱 끌어올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동기 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 이야기를 할 테니 편하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고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저는 입학의 설렘과 함께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에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정말 열심히 준비하여 평균 2등급이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고등학교 3년 중 가장 즐겁고 열정 넘치게 시험 공부를 했었습니다. 제가 1학기를 보내면서 느낀 점은 교과서와 족보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이에 2학기 시험을 더욱 잘 보기 위하여 시험 문제가 어느 부분에서 나오는지, 문제 유형은 어떤 방식인지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정리를 하였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선생님의 말씀을 모두 필기하고 교과서 내용 중 아주 자그마한 글씨까지도 전부 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족보 시험지를 한 과목당 10개씩 출력해 문제 풀이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 후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보니 성적이 올라 평균 1.8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물론 교과서를 열심히 보고 족보 문제를 많이 풀어본 것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 친구들과의 경쟁심리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당시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고 있었기에 같은 꿈을 가진 친구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결국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를 꾸준히 할 동기부여를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는 3년이라는 긴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기에 초반부터 3년간 공부를 스스로 열심히 할 동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등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 저는 슬럼프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1학년 때 성적에 대한 자만심과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로 성적이 2.6등급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못하는 국어, 영어에 열중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중국어, 수학에만 몰두하다 보니 평균이 1학년 때보다 훨씬 낮아졌습니다. 그때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여 정신을 다잡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친한 친구들과 떨어져 새로운 학급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어찌할 바 몰랐습니다.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하고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알지 못하다 보니 공부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2학년이 끝나가고 기말고사만을 남겨두고 있던 시점에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2학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성적을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는 생기부 내용을 열심히 채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세부 특기 사항에 진로에 유리한 것들을 하나하나 채워나가기 시작했고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불안함이 많았던 시기가 고등학교 2학년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3학년 1학기밖에 만회할 기회가 없는데 성적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기에 정말 낭떠러지가 눈앞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고등학교 2학년이 제가 다시 의지를 다지고 고등학교 3학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고등학교 3학년

이제 입시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저는 3학년 1학기 성적에 정말 모든 걸 걸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밥도 먹지 않고 자습실에서 공부만 했습니다. 1학년 때와 같이 정말 열심히 이를 갈아 준비를 했습니다.

 

다만 1학년 때와 다른 점은 저의 마음가짐이었습니다. 1학년 때 즐기던 마음은 사라지고 이제는 정말 눈앞에 닥친 일을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제가 약했던 국어는 그 안의 모든 문학 작품들을 문제집을 서로 비교해가며 풀었고 백지에 그 작품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을 전부 적어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교과서, 문제집, 정답지에 있는 정보들을 까먹지 않고 전부 백지에 적을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고 또 반복했습니다.

 

영어는 모든 지문의 순서와 동사들을 외우고 지문의 주제를 제목만 봐도 읊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1.0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으며 전교 1등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열심히 한다는 건 이런 것을 의미하는구나..!’하고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공부할 때 열심히 하고 놀 때는 더 확실히 즐겼던 고등학교 3학년 때가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 마치며

저는 이렇게 꾸준히 상승하는 형태의 성적을 그리지는 못했지만 떨어진 성적을 노력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입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생각하고 되새기는 것이 바로 “하면 된다! 노력하는 만큼 나에게 그 성과가 되돌아온다!”라는 말입니다.

 

저는 정말 제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기에 여러분들도 부정적인 마인드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어떤 일들은 노력하는 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것들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성적만큼은 노력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온다고 저는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오늘 고등학교 성적에 대한 저의 경험들을 모두 이 글에 녹여보았는데 여러분들에게 유익한 내용이었길 바라면서 다음에도 더 알차고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령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들과 다른 여름방학 이지수능교육 1:1 맞춤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