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수프입니다. 다들 6모가 끝나고 다시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을 시기네요. 모의고사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으셨을까요?
누구나 처음은 서투른 법이니 혹시 본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해도 자책하는 대신, 고생한 자신을 다독이고 기말을 철저히 준비해 1학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요!
| 과목 중요도 파악
우선, 주요 과목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기에 각 과목의 중요도를 파악하는 것이 기말 계획의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영어, 수학이 타 과목에 비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테니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등을 위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다들 어느 정도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 혹은 학과에 맞는 권장 과목들을 수강하고 계실 텐데요. 예를 들어, 본인이 경영경제계열을 희망한다면 지구과학, 한국지리, 세계사 등의 과목보다는 경제가 중요하니 더 많은 공부 시간을 할당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반대로, 공학계열을 희망한다면 물리를 비롯한 과탐 과목에 집중하고 국어, 영어 과목보다는 수학에 중점을 두는 것이 옳겠죠.
| 공부 순서
과목의 중요도 파악을 마쳤다면 각자 나름대로 공부하기에 바쁠 텐데요. 제가 시험 일주일 전~시험 기간 동안 세워왔던 과목별 공부 순서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대체로 시험 일주일쯤 전에 저마다 개인 시험 시간표를 받아 보는데요. 위의 사진은 수월한 이해를 위해 제가 임의로 구성한 시간표입니다~
제가 드릴 팁은 바로 일주일 전부터 시험 시간표의 역순으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가장 마지막 날에 볼 과목을 7일 전, 점점 거꾸로 공부하면 자연스레 시험 시작 하루 전에 당장 내일 볼 과목을 공부하게 됩니다.
물론 정말 하루에 한 과목만 공부하라는 뜻은 아니고, 중점을 둘 과목을 얘기하는 것이라는 점 알아주세요.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큰코다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라요 ㅎ.ㅠ
금토일 3일 동안에도 시험 일주일 전과 비슷하게 금요일에 마지막 날의 과목부터 역순으로 시작하면 다시 한번 자연스레 일요일 날 월요일 과목을 공부하게 됩니다.
3일 내리 월요일 과목을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죠. 시험 응시 중인 기간에는 당연히 내일 볼 과목을 중점으로 공부하되, 더 뒤에 볼 시험 과목들도 최소한 까먹지 않게 훑어주는 정도는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한국사의 경우 시간표 상 비교적 뒤쪽에 위치하지만 암기과목인 만큼 매일 꾸준히 공부하셔야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 공부 방법 팁
대부분 평상시에는 학원에서 주는 타 학교의 기출 혹은 시중에 판매 중인 문제집을 사용해 공부하고 계실 텐데요. 내신 시험을 출제하는 것은 결국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꼭 시험 전에 학교 기출을 풀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순히 한번 풀고 넘기는 것 대신, 사소한 오류를 만드시는지, 아예 방향을 바꾸시는지 등 각 과목 선생님들의 출제 방식에 대해 미리 파악하는 것이 시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교과서 내용에 중점을 두시는지, 프린트 혹은 피피티에 중점을 두시는지 등의 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위에는 간단히 정리해 본 공부 방식인데요.
교과서 위주는 교과서 n회독 후 학습지에 강조되어 있는 키워드를 숙지하고, 학습지 위주는 학습지의 빈칸 키워드에 주목하며 n회독 후 교과서의 날개 설명 등 지엽적인 부분과 삽입된 그림들을 숙지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떤 방식이 되었든 내신은 학교 시험인 만큼 교과서를 꼭! 1회독은 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또한, 시험 범위가 겹치기 때문에 당연히 학교 기출문제와 비슷한 내용의 문제가 출제될 확률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옳지 않은 내용을 묻는 오지선다 유형의 문제에서는 반드시 틀린 보기를 옳은 보기로 고쳐 보고, 옳은 보기들의 내용을 확실히 암기해 두어 괜한 오답을 내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더불어 국어 과목의 경우, 문학 파트에서는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타 작품과 연계하여 심화 문제를 출제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여유가 된다면 시험 범위에 있는 작품과 함께 언급되곤 하는 작품에 대한 해설도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로 비교하는 유형이니 공통점과 차이점을 위주로! 위의 사진 속 영상처럼 같은 작가의 비슷한 주제의식을 가진 작품들을 한 번에 다루는 영상들도 있으니 참고해서 활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 마치며
지금까지 기말 계획에 대한 제 나름의 팁을 나누어 봤는데요. 물론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말한 방식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중간고사를 못 봤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도, 내신 성적이 손댈 수 없이 망해버리는 것도 아니랍니다!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면 실망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저 중간고사일 뿐이에요. 아직 기말고사가 남아 있고, 대다수의 과목이 기말고사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얼마든지 상황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중간고사의 결과가 동기부여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죠. 중간고사를 통해 깨달은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과목에, 어떤 유형에 약했는지를 파악하고 성적이 저조했던 과목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 거예요. 모두 기말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