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교 소개 _ 국제관, 민주광장, sk미래관, 중앙광장, 학식, 도서관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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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철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소로
칼럼 KEYWORD
학업우수형 생기부관리 내신만점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 서포터즈 6기 소로입니다. 오늘은 저희 학교, 고려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해왔고, 자주 이용하는 고려대의 시설들 위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문캠 기준입니다)

 

고려대학교는 캠퍼스 크기가 946,177 제곱미터나 되는 만큼 고려대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건물들, 시설들도 엄청 많습니다. 여러분이 고려대생이 된다면 자주 사용하실 건물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1. 국제관

먼저 국제관이 있습니다. 국제관에는 가장 주요한 문과대학 소속 학과들의 “과방”이 있는데요. 수업 시간 중간중간이나 공강시간에 과방에 들리면 항상 동기들, 선배들이 많이 상주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방에서 동기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고, 아직 어색한 동기들, 선배들과 새로이 친해지기도 한답니다. 또, 과방의 선배님들과 즉석 밥약을 잡는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그 밖에도 점심시간, 저녁시간이 되면 과방에 남은 동기들과 삼삼오오 밥을 먹으러 가기도 합니다. 이렇듯 과방은 각자 다른 시간표대로 다른 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에게 (과 한정)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합니다.

 

국제관에서는 과방 뿐만 아니라 고려대의 필수 교양 중 하나인 academic english, 즉 ‘아잉’ 수업이 열리기도 합니다. 아잉은 고려대학교의 필수 영어 교양으로, 입학 전에 시험을 쳐서 성적에 따라 초급 잉글리시 즉 초잉, 아잉, 그리고 어드밴스드 잉글리시, 즉 어잉으로 레벨을 분류합니다.

 

초잉에서는 아잉보다 난이도가 쉬운 수업을 하고, 어잉은 수업 면제입니다! 물론, 초잉이라고 불이익을 받을 일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 2. 민주광장

다음으로, 민주광장이 있습니다. 민주광장은 학생회관, 국제관, 그리고 sk미래관으로 둘러싸인 광장인데요, 요즘 같이 날씨가 좋은 때 학우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 선선한 바람이 많이 불고, 나무 벤치, 탁자 등 앉기 좋게 구성되어 있어 점심을 먹은 학우들이 민광에 앉아 버스킹을 듣기도,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또, 민광은 농심, 킷캣 등 브랜드들의 중간고사 간식행사, 여러 동아리들이 부스를 만들어 운영하는 동아리박람회, 외국인 학우들이 문화를 알리는 외국인 학생 축제 등 여러 이벤트들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 고려대의 축제 석탑대동제도 이곳에서 열린답니다.

 

 

| 3. SK미래관

다음으로 sk미래관이 있습니다! 학우들은 줄여서 에미관, 혹은 미래관으로 많이 부릅니다. 미래관은 비교적 최신에 지어진 건물이라서 외벽이 하얀색으로 정말 예쁘고, 내부도 깔끔합니다. 로비에 소파, 책상 등이 갖추어져 있어 학우분들이 과제나 공부를 이곳에서 많이 해결합니다.

 

시험 기간에는 빈 자리를 찾기가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미래관에는 수업이 열리는 강의실, 라운지, 카페뿐만 아니라 식당까지도 입점해 있습니다. 미래관은 중앙광장 지하 통로와 연결되어 있는데, 중지에도 gs25, 카페, 식당, 열람실 등 여러 편의시설이 존재합니다.

 

미래관에서는 필수 교양 중 하나인 학세탐, 학문세계의 탐구(구 자정진) 수업이 열리는데요, 필수 교양인 만큼 정말 다양한 학과의 학생분들이 다 함께 수업을 들어, 전통적으로 이 교양을 통해 연애를 시작하는 학우분들이 정말 많답니다. 학만추(구 자만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요!

 

 

| 4. 중앙광장

중앙광장은 고려대학교의 정문과 본관 사이에 있는데요, 여러분이 사진으로 많이 보셨을 바로 그 건물이 본관입니다. 아쉽게도 본관에는 학부생 분들이 출입할 일이 많이 없지만, 중앙광장에서는 잔디들이 술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학우분들의 인기 음주스팟 중 하나입니다.

 

 

먼저, 중앙광장에서는 ‘중짜’라는 행사가 이루어집니다. 중짜는 중앙광장 짜장면이라는 뜻으로, 매년 4월 1일 만우절 학우분들이 고등학교 교복, 연세대 과잠 혹은 타대 과잠을 입고 나타나 짜장면을 시켜 먹는 행사입니다. 

 

이날만큼은 정말 중앙광장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학우분들이 많이 모이는데요, 여러 종류의 과잠을 구경하는 재미, 고등학교 교복을 구경하는 재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중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중앙광장 맥주라는 뜻입니다. 날씨가 좋고 바람이 선선하면 학우분들은 돗자리를 챙겨 중앙광장에 모여앉아 맥주를 마시고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도 합니다. 

 

특히 해가 진 늦은 저녁 즈음에 가면 적당히 시원하기도 하고, 본관에 예쁘게 조명을 켜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고려대학교에 입학하시면 중맥 한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 5. 학생회관

학생회관은 각양각색 중동 소속 동아리들의 ‘동방’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학생회관에 들어가시면 정말 대학교에 온 실감이 나실 정도로 ‘학생들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실 것 같습니다.

 

각 동아리에서 정말 다양하게 꾸며놓은 문패부터 학생회관의 역사가 보이는 벽화까지 둘러보면 진짜 재미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아리는 대학 생활의 꽃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그 정도로 동아리에 진심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과생활보다 동아리 생활에 집중하며 동방에 상주하시는 분들도 계신 만큼, 고등학교 중학교 때 동아리를 크게 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분들은 대학교에 들어오셔서 맘껏 하시길 바랍니다! 또, 8-90년대 때에도 앞장서서 활동했던 동아리들도 있는 만큼, 여러 동아리의 역사에 대해서 탐방하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중앙도서관과 별개로,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생활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학식! 고려대에는 여러 건물의 여러 학식당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학생회관 1층/2층 학식당은 학우분들이 정말 많이 이용하는 학식당 중 하나입니다.

 

1층 학식당은 식권 하나로 여러 반찬을 식판에 담는 형식이고, 2층 학식당은 푸드코트처럼 메뉴 하나를 사 먹는 형식입니다. 그 중에서도 2층 학식당에는 그 유명한 ‘순두부찌개’ 메뉴가 있는데요, 밖에서 먹는 수준으로 맛있는데 가격도 4800원으로 저렴해서 많이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고려대학교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께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이지수능교육 잉코서포터즈 6기 소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