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합격생의 국어 영어 탐구 수학 오답노트 쓰는법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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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롱롱
칼럼 KEYWORD
반수성공 특별전형 내신꿀팁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6기 롱롱입니다.

 

오늘은 오답노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다들 한 번쯤은 “오답노트를 써야 한다.”, “오답노트는 필수이다.” 등의 오답노트를 써야 한다는 말들을 들어본 적이 있고 한 번쯤은 작성해 본 적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오답노트를 쓰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고, 효과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요?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반수 할 때 깨닫게 된 오답노트 활용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국어

국어 과목은 지문이 길기 때문에 오답 노트를 따로 제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과목과 달리 오답 노트를 따로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선지에 그 선지가 왜 틀렸는지를 적어보며 공부를 했어요.

 

 

수능특강/완성은 pdf로 저장하여 공부했기에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여 여러 번 풀어보는 방식으로 오답을 해결했어요. 대신 공부할 때 작품의 특징들을 나열한 노트를 작성하며 공부했어요.

 

문제를 풀다 틀린 개념이나 틀린 특징들이 발견되면 그 노트에 적어서 계속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한 개념에 관한 문제를 여러 번 틀릴 때에는 그 개념에 별표와 같은 표시를 해두어 눈에 더 자주 들어올 수 있도록 해줬어요.

 

틀리는 문제들이 많은 개념 또는 작품 특징은 새로운 종이에 다시 한번 처음부터 써보며 외울 수 있도록 공부하였어요.

 

 

| 수학

수학은 두 가지 방식으로 공부했었어요.

 

 

첫 번째 방법은 노트(또는 종이)를 활용하는 방법이에요. 현재 가지고 있는 수학 오답 노트가 없는 관계로 사진 첨부는 못 했어요ㅜ 차근차근 읽으면서 따라 해 봐요!

 

1. 노트(또는 종이)를 세로로 반을 접는다.

2. 펼쳐서 접은 선을 기준으로 왼쪽에 문제를 쓰고 오른쪽에 해설과 답을 적는다.

3. 오른쪽을 뒤로 접어서 문제만 보이게 만들고 문제를 푼다.

4. 펼쳐서 해설 및 답을 확인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여러 번 풀 때 지울 필요 없이 깔끔하고 간편하게 풀 수 있어요. 수학은 여러 번 푸는 것이 중요한 거 아시죠? 특히 틀렸던 문제들은 그 당시에 답지를 보고 이해하더라도 다음 날, 다음 주, 한 달이 되면 쉽게 잊어버리니까 꼭 활용해 보세요!

 

두 번째 방법은 아이패드(또는 갤럭시 탭)를 활용하는 방법이에요. 첨부된 사진이 다 이 방법이랍니다! 이 방법은 여러 번 풀 수 있고 쉽게 지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요즘 전자기기 하나씩은 대부분 들고 다니는 것 같더라고요. 전자기기가 있는 분들은 이 방법 한 번 사용해 보세요!

 

1. 틀렸던 문제를 사진 찍거나 캡처해서 모은다.

2. 한쪽에 해설 및 답을 적는다.

3. 다른 이미지로 방금 적은 해설과 답을 가린다.

4. 문제를 풀고 이미지를 제거한 뒤, 해설과 답을 확인한다.

5. 틀린 이유를 파란색으로 문제 옆에 적고, 틀린 곳을 빨간색으로 정정한다. 이때, 잊어버렸거나 중요한 공식은 빨간색으로 적는다.

6. 그 공식들을 다른 페이지에 모아서 적는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문제를 쓰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좋고 깔끔하게 다시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날로그가 좋으신 분들은 첫 번째 방법을 활용해 보시고, 디지털이 좋으신 분들은 두 번째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영어

영어 과목은 해석할 때 헷갈리거나 잊어버렸던 문법들을 위주로 적어주었어요. 가끔 듣기를 틀렸을 때는 듣기 대본을 보며 몰랐거나 자주 나오는데 잘 못 들었던 구문들도 적어주었어요.

 

이지수능교육의 여름방학 단기 완성 프로젝트!

 

 

사실 저는 여름방학 때 이지수능교육의 1:1 과외를 들으며 공부 방법뿐만 아니라 오답정리에 관한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었어요.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끼지 않고 알려주셔서 여름방학 동안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답니다 :)

 

 

| 생활과 윤리

다음은 제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느꼈던 사회 탐구 과목 오답노트 활용 방법이에요. 사회 탐구 과목은 다 줄노트를 사용했어요.

 

 

1. 세로 선을 중심으로 왼쪽에 ‘사상가(단원명)’을 적어준다.

2. 세로 선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몰랐던 개념 또는 틀린 선지를 올바르게 고쳐 적어준다.

 3. 한 번 더 틀렸던 개념 또는 선지일 경우, 파란색 펜 -> 빨간색 펜 -> 노란색 형광펜 -> 딸기 우유색 형광펜 -> 진한 빨간색 형광펜 순으로 밑줄을 그어준다. 이때, ‘사상가’는 동그라미를 쳐준다.

4. 처음 틀리는 개념 또는 선지일 경우, 1번부터 순서대로 필기한다.

5. 두 번째 틀렸을 경우에 추가로 필기하게 된다면 파란색 펜으로, 세 번째 이상 틀렸을 경우에 추가로 필기하게 된다면 빨간색 펜으로 필기한다.

 

간단하죠? 생활과 윤리 과목은 헷갈리는 선지들이 많이 등장해서 처음에는 굉장히 많은 양을 필기해야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나중에는 틀리는 부분만 틀리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필기하는 양이 줄어들 거예요.

 

이 방법을 활용하면, 내가 어떤 부분에서 취약하고 많이 틀리는지가 눈에 확연하게 보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알아채고 공부하기 쉬워요.

 

또한, 오답노트에 쓴 필기에서 또 틀린 부분을 찾는 과정에서 다른 필기들도 한 번씩 읽게 되기에 자동적으로 반복이 가능해요. 저도 이 방법으로 빈 곳이 생긴 개념들과 선지들을 다 메꾸는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무슨 단원이 취약한지 모르겠는 학생들께 정말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 사회문화

사회문화 과목 또한 줄노트를 사용했어요.

 

 

1. 세로 선을 중심으로 왼쪽에 ‘이론 명’을 적어준다.

2. 세로 선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몰랐던 개념 또는 틀린 선지를 올바르게 고쳐 적어준다.

 3. 한 번 더 틀렸던 개념 또는 선지일 경우, 파란색 펜 -> 빨간색 펜 -> 노란색 형광펜 -> 딸기 우유색 형광펜 -> 진한 빨간색 형광펜 순으로 밑줄을 그어준다.  

*이때, ‘이론명’은 사각형을 쳐준다.

4. 처음 틀리는 개념 또는 선지일 경우, 1번부터 순서대로 필기한다.

5. 두 번째 틀렸을 경우에 추가로 필기하게 된다면 파란색 펜으로, 세 번째 이상 틀렸을 경우에 추가로 필기하게 된다면 빨간색 펜으로 필기한다.

 

사회문화 과목도 생활과 윤리 과목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비교적 많은 양을 필기해야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필기해야 할 내용이 줄어들고 그때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답니다!ㅎㅎ 또한, 마찬가지로 부족한 부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보완하기 좋아요.

 

시험 직전에 필기가 많이 되어있는 부분을 위주로 빠르게 읽으면 되움이 돼요!

 

 

| 마치며

오답 노트는 쓴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봐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쓰면서 무엇을 틀렸는지, 왜 틀렸는지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효과가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자주 보지 않으면 똑같은 문제를 또 틀리는 불상사가 생기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저는 밥을 먹거나 대중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과 취침하기 틈틈이 전에 정독하며 다시 머리에 새겼어요. 여러분도 하루에 볼 시간들을 정해서 자주 자주 보기로 약속해요! 이상 롱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