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원서접수 기간, 지원 전략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한 썰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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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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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우키입니다. 오늘은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매해 9월이 되면, 올해의 입시 결과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는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학생들마다 현재 상태와 목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목표에 맞게 원서를 접수하지만, 충분한 고민을 통해 어느 정도의 전략을 세우고 수시 원서를 넣어야 한다는 것은 공통입니다.

 

수시 원서 접수 기간 전에 생각해야 할 부분부터, 당일까지 고려하면 좋은 요소들까지 모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자신의 성적 분석하기

우선, 지원 전략을 짜기 전에 자신의 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하여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내신 등급과 위로 최소 4~5개년의 수시 1차 및 2차 커트라인, 가능하다면 비슷한 등급 대였던 학교 선배들의 합격 및 불합격 사례를 모두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비교를 통해 자신이 안정적으로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지, 혹은 위험 부담을 안아야 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첫째입니다. 이렇게 학생부 및 내신 성적에 대한 점검을 하고 나면, 적정선을 어느 정도 성립할 수 있습니다. 

 

이 안에서 자신의 학생부와 내신에 맞는 전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부 내용에 자신이 있다면 학생부 종합전형,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 교과전형과 같이 구체적인 전형도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대학 수준 분석하기

이렇게 지원의 마지노선을 수립한 후, 구체적인 학교와 범위를 설정하기 위해선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정시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을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모의고사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온다면, 수시에서는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굳이 지원할 필요가 없기에,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대학을 지원하면 됩니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전형을 중점적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그 기준을 무난하게 충족시킬 수 있다면 합격할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무리 수시를 위주로 준비하고 있어도 절대 정시 공부를 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만약 모의고사 점수가 불안정하거나 너무 낮다면, 수시에서 지원하는 대학의 수준을 조금 낮춰야 할 수 있습니다.

 

혹은 모의고사 성적으로 가능한 대학이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높은 학생들도 있는데, 이 경우 수능 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하면 일명 수시 ‘납치’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지수능교육의 완벽한 수시컨설팅!

 

 

저는 이지수능교육 수시컨설팅을 받으면서 이러한 수시 납치가 발생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제 강점을 살린 지원 전략을 세워서 서울대 경영학과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고등학교 내 경쟁

한 가지 더 고려 해야 할 요소는, 같은 고등학교 내에서의 경쟁입니다. 비슷 한 내신대의 친구가 같은 학교의 같은 학과를 지망한다면, 그 학과에 지원하는 것을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같은 고등학교에서 한 번에 동일 학교의 동일 학과에 여러 명이 붙는 사례는 흔치 않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조정을 거쳐서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수시 원서를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인기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과의 경우 의학계열, 생명 계열 등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고, 문과의 경우 경영, 경제와 같은 상경계열 혹은 언론 관련 학과들이 꾸준하게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이러한 학과들을 지망하는데 내신이 조금 밀린다면, 같은 대학의 비인기 학과 중 자신이 지망하고자 했던 학과와 유사한 학과를 찾아본 후 넣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수시 카드 6장

수시는 논술까지 포함하여 총 6장까지 가능합니다. 학생들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구성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소신 1장, 적정 3장, 안정 2장 혹은 소신을 2장 쓰면서 적정과 안정을 적절히 조합합니다.

 

학생들마다 상황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 가장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입시를 끝내고 돌아봤을 때 아쉽지 않을 정도의 대학을 마지노선으로 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신이 없어서 너무 안정적으로 했다가 납치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에, 가능하다면 ‘이 정도면 만족’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대학이 수시 지원의 마지노선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또한 앞서 이야기했지만, 정시 점수가 안정적인 편이라면, 굳이 수시에서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지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혹여나 지원하더라도 수능 후 대학별 고사를 진행하는 전형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도 이 부분을 고려하여 수능 전 고사를 진행했던 고려대학교의 계열 적합형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수능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오는 편이었기에, 정시로도 무난하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 대학은 수시 원서를 쓰지 않았고, 그 위 수준이었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만 지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능도 잘 봤고, 가장 가고 싶었던 대학에도 합격했습니다. 수능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왔기에 가능한 전략이었습니다.

 

 

| 마치며

수시 원서 접수 당일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실시간으로 바뀌는 학과 별 경쟁률입니다. 내신 성적이 조금 애매하거나 학생부에 자신이 없다면, 끝까지 경쟁률을 확인해 보고,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시 원서 접수는 끝까지 쉬운 단계가 하나도 없습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