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공부법 _ 풀이 시간 단축하고 독해력 키우는 비법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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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암
칼럼 KEYWORD
학종준비 논문분석 국어공부

안녕하세요 이지 수능교육 잉코 서포터즈 6기 @은암입니다. 오늘은 구독자님께서 요청해 주신 주제인 국어영역 중 비문학 공부법 및 시간 단축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국어는 아무래도 아무리 연계가 되어도 비문학 지문이 워낙 길기 때문에 연계 체감을 하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은데요, 3-5회독해서 연계를 체감하거나 아니면 기본적인 독해력을 기르는 방법으로 비문학을 대해야 합니다. 저는 기본적인 독해력을 기르는 방안에 집중하면서 비문학 풀이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일단은 선택과목, 문학도 해야 한다.

당연한 말인데요, 국어에서는 3가지의 조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문학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은 80분을 운용하면서 문학과 선택과목 풀이 시간이 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과 같습니다. 즉, 문학과 선택과목을 정확하고 빠르게 풀면 자연스레 고득점으로 이어지고 약한 비문학에서 고민할 시간이 더 늘어나는 것이겠죠!

 

또한 문학은 연계 체감을 한다면 현대시 같은 경우는 문제부터 풀면 적어도 30초는 아낄 수 있고, 고전소설은 가독성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미리 내용을 알고 있으면 세부 내용 파악과 <보기>문제도 빠르게 풀어낼 수 있어서 총 1-2분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간은 모르는 문제에서 선지 2개 정도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선택과목과 문학도 등한시하지 말고 특히 문학은 연계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풀이 시간을 줄이시면 좋겠습니다.

 

 

| 비문학에서 자신 있는 분야를 찾아라.

비문학은 사회, 법, 경제, 인문, 논리, 과학·기술, 예술 정도로 분야를 나눌 수 있습니다. (가)(나)지문은 주로 사회, 인문, 예술, 논리를 종합적으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고 단지문에서 과학보다는 기술을 출제하죠!

 

일단은 독서록은 4분 내에 다 맞아야 하고, 단지문 2개와 (가)(나)지문 1개를 풀어야 하기에 자신있는 단지문 하나를 먼저 자신 있게 풀고 다 맞은 후에 남은 단지문 한 개를 푼 다음 마지막에 장지문을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6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마지막 (가)(나)지문을 풀지 못하고 나머지를 다 맞는다면 87점 여기서 언어 문제 하나를 맞추면 89점, 내용 일치를 맞춘다면 91점이었습니다. 즉, 1등급이 충분히 나온다는 것입니다. 

 

한 지문을 풀 때 정말 집중해서 다 맞추는 것을 목표로 정확성을 먼저 올린 후에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글의 구조를 체화하자.

다음 주제인 출제 항목인지 와 연결되는 내용인데요. 글의 구조를 미리 알고 있어야 지문을 읽는 데 있어서 강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글의 구조란 질문-대답, 문제-해결, 원인-결과(인과관계), 상위-하위(포함관계), 공통-차이, 정의-예시, 주장-근거 정도로 나뉩니다.

 

글을 전개하는 주요 패턴을 글의 구조라고 하는데요. 보조사나 단어의 쓰임에 집중하면서 글을 읽는다면 머리에 정리하기 편해집니다. 또한 손으로 짧게 정리하면 시각적으로 더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대충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냥 아무 단어나 정리해서 글의 구조를 보여드리는 것이니 글의 전개 패턴에만 집중해 주시면 됩니다. 

 

 

| 출제 항목을 미리 인지하자. 

앞서 말씀드린 글의 구조를 바탕으로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며 평가원이 주로 어떤 것을 활용하여 오답 신지와 정답 선지를 만들었는지를 공부하시면 글을 읽으면서 정보의 중요도를 스스로 인지할 수 있고 문제를 읽고 지문으로 돌아가 답을 찾는 것이 아닌 지문을 읽고 선지를 바로 대응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분야별로 법은 요건과 효과, 경제는 흐름, 논리는 과정과 결과, 인문은 주장과 근거, 과학기술은 비례ㆍ공식과 문제해결 정도를 출제항목으로 뽑을 수 있고 공통적으로는 인과관계, 정의, 공통점과 차이점, 상위 범주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시간 단축은?

우리가 비문학을 풀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1. 지문이해가 미흡해서 2. 모든 선지를 다 풀어서 3. 모든 선지를 지문과 대응시키고 확인해서입니다. 즉, 이 3가지를 덜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겠죠?

 

1번은 기본적인 독해력+EBS에 대한 이해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2번은 정확한 독해서 정답선지가 나오면 나머지 선지는 보지 않는 방법으로 연습을 하면서 기를 수 있습니다.

 

저는 3번에 대해서 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3번과 관련해서 출제항목을 미리 인지하고 글의 구조를 파악하면 문제를 풀면서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는 빈도와 그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문학을 풀면서 모든 내용을 머리에 담아두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매직넘버7이라는 언어와 인지과학 관련 용어가 있는데요, 이는 인간이 기억할 수 있는 숫자의 최대용량이 7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문을 모두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문제가 출제되는 주요한 내용을 미리 인지하면서 지문으로 돌아가더라도 그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시간을 줄이고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근본적으로?

글을 많이 읽으면서 기본적인 독해력을 기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비문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비문학을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지수능교육 과외를 들을 때 선생님께서 독해력을 정말 강조하셨고, 독해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이를 토대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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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레 겁을 먹고 들어가기 때문에 집중이 흐려지고 쉬운 <보기> 문제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 풀지 않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정말 많은 문제를 풀고 평가원의 출제패턴을 익혀서 자신감을 가지고 쭉쭉 독해력을 길러가시면 너무 좋겠습니다!

 

 

| 마치며

제가 정리해 드린 내용은 강사분들과 선생님들이 직접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셔도 꾸준히 강조해오시는 내용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가시적으로 인지하는 것과 대충 알고 있는 것은 느낌이 다르죠!

 

제가 말씀드린 방법을 참고하시어 비문학 고득점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