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오늘은 조금 흥미로운 주제를 들고 왔는데요, 바로 MBTI입니다. 저는 MBTI에 과몰입을 하는 사람으로서 할 말도 되게 많으니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내 MBTI
우선 저는 ENTJ입니다. 완전한 리더형인 ENTJ의 전체적인 특성과는 살짝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하나하나 분석해 보았을 때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또, 저는 망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자기 전에 누워서 항상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자곤 합니다. 사실 F와 T가 가장 저 스스로가 헷갈리는 부분인데 감정을 지배하는, 특히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꽤나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도 하고 감정에 잠식되기 전에 빨리 털고 일어나 해야 할 일은 하고 자는 것으로 보아 T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시험기간 한정 J인데, (웃음) 해야 할 일을 쭉 적어놓고 언제 무엇을 할지, 제 스케줄을 관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한 번씩 일정이 틀어지면 스트레스를 받고는 합니다.
| 공부 잘하는 MBTI
그럼 이제 제 MBTI를 소개했으니, 제가 생각하는 공부 잘하는 MBTI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건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제가 그동안 봐왔던 사람들의 평균적인 통계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도 공부를 잘할 수 있는 MBTI인가? 하는 친구들 중 저보다 훨씬 뛰어난 친구들도 많이 보았고 제가 생각하기에 학습하기 최적화된 MBTI를 가진 친구들이 잘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식 학습을 하기 최적화된 MBTI는 ISTJ 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혼자서 조용히, 다른 잡생각을 하지 않고 정석대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언제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계획한 것을 지키는 이상적인 MBTI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편적으로만 생각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했던 공부 방법과 함께 각 MBTI 별로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그러한 MBTI의 특성이 학습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와 I 차이
우선, E와 I입니다. 혼자서 조용히 공부를 하기에는 I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친구들과의 힐링 타임 역시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점심, 저녁시간과 끝나고 양치를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또, 점호 끝나고 잠을 자기 전 룸메이트와 떠드는 시간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제가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버틸 수 있게 해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친구들이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힘든 시간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도 있었습니다. ‘혼자서’ 학습 하기를 싫어했습니다.
혼자서 하면 집중이 안되기도 했고 누군가 저를 감시한다는 느낌을 받아야 더욱 열심히 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전공 과목을 할 때도 항상 친구들과 같이 했습니다. 같이 학습할 때 집중이 더 잘 된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급박한 상황인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혼자서는 효율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 N과 S 차이
다음은 N과 S입니다. 제 학습에 큰 도움을 주었던 N이라는 특성이기도 하지만 또 가장 방해가 되었던 특성이기도 합니다. 우선 제 상상력은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세계지리에서 외우기 어려운 나라의 특성들을 나라 이름을 활용해 재미있는 말을 만들어서 외우면 쉽게 암기할 수 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영어 지문을 볼 때도 저는 남들과는 다르게 제가 스스로 지문을 정리하고 옆에 재미있는 혹은 도식화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넣어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영어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방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공부하려고 앉았는데 잠깐 다른 생각을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기도 했습니다. 생각이 많다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 또한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험 전날 쓸데없는 걱정으로 시간을 허투루 날린 적도 두어 번 존재했습니다.
| T와 F 차이
세 번째로는 T와 F입니다. 만약 여기서 말하는 공부가 진짜 ‘지혜’를 얻기 위한 공부라면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끝없는 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의 공부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T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멘탈’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멘탈이 약한지 강한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혹시 모를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내신 시험이 전부 끝날 때까지 절대로 채점하지 않았습니다. 4일 동안 점수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지내는 것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뒤에 있을 시험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훨씬 중요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저는 연애를 한번 한 적이 있었습니다. 휘둘릴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연애와 제 미래를 철저히 분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2학년 2학기 때 가장 높은 내신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J와 P차이
마지막으로 J와 P입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J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도 물론 일부분 동의하는 바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이를 확실히 이행한다면 아무 계획 없이 ‘그냥’ 하는 것보다 효율이 좋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매일 플래너를 쓰면서 학습하곤 했습니다.
사실 해당 플래너는 꾸미는 거에 치중된 중학생의 플래너이지만 고등학교 때 역시 메모장에 해야 할 일을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치를 한 번에 정해서 쭉 정해놓고 하나하나 체크해나갔습니다. 대학생이 된 지금 역시도 한 달 치 스케줄은 항상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일정이라 흐리게 했지만 과외/알바, 학업 일정, 학교 일정, 기타 약속으로 카테고리까지 분류해서 정리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할 때에는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만으로 충분합니다. 부가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것, 체력 소모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제가 오늘 수학을 하기로 계획을 짜놓았는데 수학이 특히나 너무 하기 싫은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도 저는 효율이 나지 않는 수학을, 제가 그렇게 계획했다는 이유만으로 끝까지 붙들고 있었습니다. 차라리 자신이 지금 가장 잘 할 수 있는 공부를,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를 그때그때 유두리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저는 수능을 2달정도 앞두고 공부 계획대로 하기 싫은 날이 많았는데, 이때 이지수능교육의 추석특강 과외 수업을 수강하면서 선생님이 많은 팁을 알려주셨고 좋은 성적으로 시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지수능교육의 추석 단기 과외 특강!
지금까지 MBTI와 함께한 혀니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