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아마 지금 시기에 고등학교 2학년 선택과목으로 어떤 것을 고를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어떤 것을 고를지 확실한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계속 고민을 하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으로 고3 때 수능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고민이 많이 되는 것이 당연할 듯합니다. 저는 오늘 고2 문과 선택과목을 추천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 나의 고2 선택과목

제가 고2 때 선택해야 하는 과목은 윤리와 사상, 정치와 법, 경제 중 두 가지였습니다. 한국 지리, 세계사 또한 선택과목이기는 하였으나, 이 두 가지는 선택하지 않으면, 과학을 선택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어서,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저는 고2 선택과목을 고를 때, 크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진로를 경제학과로 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경제를 선택하는 것은 아무런 고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경제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수록 경제를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오히려, 그 말이 저에게는 모두에게 쉬운 것보다는 자신의 노력에 따라 점수를 받을 수 있겠다는 말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경제를 선택하고 노력을 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경제를 선택하니 제가 고를 수 있는 과목은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 중 하나였습니다. 여기서도 크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경제학과를 진로로 정하기 전, 저의 관심사 중 하나가 법이었습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법에 관련된 학과를 가는 것이 꿈일 만큼 법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정치와 법을 들으면, 법에 대한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정치와 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고2 선택과목 추천

저는 경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 저와 같이 진로가 상경 계열이라면, 경제를 듣는 것이 이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경제는 굉장히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에서는 우리가 사회에서 쉽게 접하는 모습을 배웁니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도 자신도 모르게 경제 개념을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생기부에 활용할 내용도 많아서 이지수능교육의 생기부컨설팅 수업을 들으며 다양한 활동을 했고 주제를 찾아 좋은 생기부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내용을 배우면서 경제가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 모두 이런 내용을 배우면서 흥미를 느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제를 수강하면서, 제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암기가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적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해를 하는 것이 암기보다 빠를 때가 많았습니다. 주변 친구들을 봐도, 내용을 암기한 친구들은 문제를 풀면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용을 이해한 친구들은 쉽게 문제를 푸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물론, 경제의 모든 내용이 암기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딱 부담 없는 정도의 암기만 요구되었습니다. 아마, 제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암기라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쉽게 외울 수 있는 정도일 것입니다.

다음으로, 경제는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들은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는 것이 서로 질문을 하고 답을 하는 정도이지만, 경제는 친구들과 문제를 풀면서, 서로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설명해 주면서 자신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암기가 대부분인 과목은 자신이 어느 정도 암기가 되었는지 알 방법이 마땅하지 않은 것에 비해, 경제는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자신이 어느 정도 공부가 되었고, 부족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쉽게 확인하고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치면서

선택과목은 짧아도 한 학년 내내 공부해야 하기에 선택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잘못 골랐다가는 1년 동안 힘들어질 수도 있고, 잘 고르면 더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당연히 할 것 같은데, 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하고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인데, 그 생활이 재미있도록 선택과목도 자신이 하고 싶고, 잘 맞는 것으로 좋은 선택을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