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잉코 6기로 활동하고 있는 지덕이라고 합니다!
이제 슬슬 2학기가 시작되고, 그만큼 대입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3학년 2학기 내신보다는 대입 면접을 걱정할 것 같아요.
대입 면접은 수시의 마무리인 만큼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막막하게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보다 몇 년 일찍 대입을 준비했던 선배는 어떻게 준비했을까요?
| 이지수능교육 컨설팅
크게 제시문, 생기부 면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체로 상위권 학교일수록 제시문을 선호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학교마다 유형이 다르니 그에 맞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저도 고3 9월쯤, 이지수능교육에서 컨설팅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제가 지원한 학교는 대부분 제시문을 채택해서, 그에 맞추어 4회 수업을 받았었어요. 모의 면접 수업을 들으러 갔을 때, 학생별로 지원하는 학교, 계열에 맞추어 선생님들이 개별적으로 준비해 주십니다. 즉, 여러분이 희망하는 계열과 학교에 따라 수업 방식은 다를 수 있어요.
저는 4회의 수업 중 2회는 서울대 제시문, 1회는 연세대 제시문, 1회는 교직 관련 연습으로 진행했어요. 원래는 4회 모두 제시문으로 계획했던 것 같은데, 제가 요청해서 교직 연습도 진행했어요. 이처럼 수강생이 요청하면 그에 맞춰서 수업을 계획해 주십니다. 여러분도 희망하는 학과에 따라 특정 면접 연습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요청해 보세요!
저는 잠깐이지만 고입 면접을 준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태도는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시선 처리나 발성, 말투(‘~요’가 아닌 ‘~합니다’) 정도는 어느 정도 익숙했거든요. 그래서인지 태도에 대한 것보다는 답변 구성에 방점을 두어 수업이 진행됐어요. 아마 경험이 처음이라면 말투와 태도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실 거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 자세한 수업 내용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서, 대학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연세대는 심지어 교수님을 뵙지도 않고 영상을 녹화해서 보내는 형식이었어요!
그래서 모의 수업에서도 영상을 녹화해서 연습했어요. 저는 제 모습을 보는 게 부끄러워서 녹화한 영상을 돌려보지는 않았었지만, 시선 처리나 발성, 발음 등등을 되돌아보기 좋을 것 같아요.
아마 지금은 대부분 대면으로 진행될 것 같은데, 필요하다면 영상 녹화를 요청해 보세요! 이미 장비는 다 갖추어져 있을 테니까요. 여러분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시문 모의 면접의 경우 실제와 똑같이 숙독 시간(제시문 읽는 시간)과 답변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앞에서 차례대로 답변하는 연습을 했어요. 그러고는 제 답변에 대한 평가와 모범 답안을 알려 주셨습니다.
수학 문제와 다르게 과학 제시문은 딱 정해져 있는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서, ‘이런 답변도 가능하다’는 식으로 알려 주셨어요. 자연 계열에서는 구술형 면접인 만큼 답이 도출되기까지 추리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 도움 됐던 점
저는 첫 수업부터 부담감을 내려놓았을 만큼 이지수능교육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수업에서 서울대 기출 문제로 시작했는데, 교육과정 외 개념을 설명해서 답변을 구성했어요. (대학 수준의 어려운 내용은 아니고, 교육과정에서 나오지 않는 단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내가 공부한 선에서 최선을 다해 답변을 만들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고, 추가로 교육과정 내에서 설명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을 알려 주셨어요.
이게 두 가지 면에서 도움이 되었었는데, 첫째는 ‘답변의 수준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아는 선에서 구성하면 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에요. 면접이 부담스러운 가장 큰 이유가 답변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수준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니 자연스레 압박감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
둘째는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 여러 답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연습 단계에서부터 문제를 다각도로 보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면 실제로도 여러 답변을 구상할 수 있으니 현장에서도 플러스 요소가 되고, 최악의 상황으로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게 떠오르지 않을 때 이것저것 최대한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스스로의 준비
당연하겠지만, 이지수능교육에서 제공하는 모의 면접‘만’으로 대입을 준비하기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즉, 여러분이 수업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스스로 연습하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는 것이에요. 기출 문제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문제를 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수업 끝나고 문제를 다시 보면서 제가 구상한 답변과 피드백을 항상 기록했어요.
그러면서 제시문 현장에서 ‘필기하는 방법’을 연습했습니다. 이건 누가 알려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학생이 스스로 준비해야만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사진은 제가 연세대 면접 수업을 복습하면서 필기했던 것입니다. 연세대는 짧게 여러 제시문을 주는 것이 특징인데, 그래서 저는 제시문 옆에 핵심 내용을 적어 두었습니다.
또한 필기란에는 답변 별로 참고할 제시문 번호와 내용을 함께 적어 두었어요. 이를 문제에서 제시하기도 하는데, 답변할 때 무조건 언급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답변할 순서에 맞추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줄 단위로 끊어서 작성해 두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시간이 부족해 문장형으로 필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답변해야 할 키워드만 적어 두었어요. 그러면 실제로는 줄 단위로 키워드에 살을 붙여가며 답변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필기했던 방법이고, 여러분에게 맞는 방법은 따로 있을 거예요. 그러니 모의 수업 들었다고 거기서 끝내지 말고, 꼭 스스로 연습해야 합니다! 봤던 제시문을 또 보는 것도 답변 구성에 큰 도움이 되니, 새로운 문제를 찾는 데 부담 느끼지 않아도 돼요.
| 모의 수업
저는 마지막 모의 면접 수업을 교직 인적성 대비로 진행했어요. 서울대 사범대에는 교직이 따로 있기도 하고, 사범계열 학과에 지원한 다른 학교에서도 생기부 기반 면접을 진행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질문은 대체로 생기부 기반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교사상이나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들을 주로 물어봤습니다. 아무래도 서울대 교직은 제시문 기반이다 보니 모의 수업과 100% 일치하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준비하면서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특정 주제에 대해 면접을 준비한다면, 해당 소재에 대한 가치관을 돌아볼 수 있을 거예요.
이 사진은 제가 마지막 컨설팅 수업을 받고 들었던 피드백 내용을 정리했던 노트입니다. 마지막 수업이었어도 태도에 대한 지적이 꽤 있었습니다. 제시문 면접과 생기부 기반 면접에서 지향하는 답변 태도가 조금 다르기 때문이에요.
생기부 기반 면접처럼 현장에서 즉석 질문을 받는 경우, 기계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게 학생인 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였는데, 질문자는 어떻게 보이는지 다 파악해서 피드백을 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나중에 다른 형식의 면접을 준비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이렇게까지 해야 한다고?’ 하는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었겠지만, 생각보다 별거 아니랍니다. 모의 수업이 존재하는 이유가 그렇듯, 여러분이 충분히 연습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이지수능교육 컨설팅처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으니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