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합격생의 고등 수학 공부법, 실수 많았던 과목 극복기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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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디노
칼럼 KEYWORD
정시합격 언매전문 수학고수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오늘은 제가 수능을 준비하면서 가장 실수가 잦았던 과목과 이를 극복한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시험이든 몰라서 틀리는 것보다 실수해서 틀린 문제가 더 생각나고 화나는 법인데요.

 

특히 사람은 참 신기하게도 실수를 한 곳에서 다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저번 시험과 비슷한 부분에서 틀린 것을 봤을 때 올라오는 이 분노는 정말….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하지만 실수는 성장의 발판! 수능에서 실수하는 것보다야 모의고사에서 수십 번을 실수하고 깨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 경험과 함께 실수를 줄이는 방법과 수능을 볼 때 했던 실수에 대해 멘탈을 잡기 위한 방법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 실수 많았던 과목

제가 수험생활 때 가장 실수가 잦았던 과목은 바로 수학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모의고사 때 2×3을 8이라고 잘못 계산해서 12번 문제를 틀렸던 적이 있습니다.

 

더 화나는 점은 잘못 계산하고서 선지에 답이 없어서 두 번 세 번 다시 봤음에도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기본 계산에서도 실수가 잦은 편이었고 또한 수열 문제 중 a1을 따로 계산해야 하는 문제에서 a1 계산을 생략해서 틀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부등식에서 (-) 부호를 곱할 때 부등호의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까먹고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지수능교육 과외 선생님과 많은 모의고사를 풀면서 풀지 못하는 문제는 줄어들었지만, 실수하는 횟수는 잘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문제 하나하나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능 전까지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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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실수는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수하는 부분과 내용을 계속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먼저 저는 제가 실수를 많이 하는 부분을 분석하여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놓았습니다.

 

 

모의고사 전에 메모장을 읽어보면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상기시켰고 그러자 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실수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문제를 풀 때 전에 실수했던 유형과 비슷한 유형이 나온다면 속으로 유의할 점을 상기시킬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자주 접해야 합니다. 저는 이지수능교육에서 과외를 받으면서 모의고사에서 나왔던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해 놓은 ezway 패턴 문제집을 통해 실수한 유형의 문제들을 계속 풀었습니다.

 

 

실수를 자주 하는 유형과 익숙해지고 문제를 보기만 해도 대강 풀이의 과정을 그려볼 수 있을 정도까지 연습했습니다. 그 후로는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서 풀이 과정을 모르거나 과정의 일부를 까먹어서 틀리는 경우는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계산 실수는 수능 전까지 계속해서 하곤 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수능 때에도 수학 12번, 13번 문제를 풀 때 계산 실수를 했습니다. 물론 다시 풀어서 둘 다 답을 맞히긴 했지만 계산 실수의 특징은 다시 봤을 때 정말 찾아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제가 많은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느낀 것은 어떤 한 문제를 풀면서 한 실수는 그 문제를 풀 때는 찾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처럼 12번 문제를 풀면서 2×3을 8이라고 계산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면 이런 실수는 그 문제만 계속 들여다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다시 풀 때도 2×3을 8이라고 또 계산하기가 쉽습니다. 그럴 땐 무조건 그 문제를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12번 문제에서 막히거나, 계산한 값이 선지에 없다면 풀이 과정을 한 번 훑어보고 실수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면 바로 13번 문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막힌 문제를 계속 붙들고 푸는 것보다 다른 문제를 풀고 다시 돌아와서 처음부터 다시 푸는 것이 시간상으로 유리합니다.

 

다른 문제를 풀며 뇌를 리셋한다면 똑같은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고 답을 맞힐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면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적어놓은 풀이 과정에 이어서 푼다면 같은 부분에서 똑같이 실수할 수 있습니다. 꼭 이미 써놓은 풀이는 지우고 여백에 처음부터 새로운 풀이 과정을 적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팁이 하나 더 있습니다. 도형 (특히 미적분 관련) 문제를 풀 때 좋은 방법인데요. 보통 도형 문제에서 풀이 과정의 큰 틀은 유형이 몇 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도형 문제를 많이 접해봤다면 대부분의 도형 문제에서 막히는 부분은 어떤 선분의 길이를 식이나 값으로 잘 표현하지 못할 때입니다.

 

 

그럴 때는 위의 이미지에서의 순서를 따라가면서 적용해 보지 못한 공식이나 방식이 있는지 검사해 보면 문제를 한층 수월하게 푸실 수 있을 겁니다.

 

 

| 멘탈 관리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부분은 실수한 것에 대한 멘탈 관리법입니다. 실수는 안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실수입니다. 보통 본인이 실수한 부분은 스스로 알아채기보다는 대부분 친구와 답을 맞혀볼 때 깨닫게 됩니다.

 

친구의 답과 다른 답을 적은 문제를 생각하다 보면 떠올리기 싫어도 보통 본인이 어디서 실수했는지 알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멘탈이 흔들리기 아주 쉽고, 이는 다음 시험 과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론 애초부터 친구들과 답을 공유하지 않고 지나간 과목은 시험 중에 다시 생각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지나간 시험을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주변에서 친구들이 답을 맞춰보는 이야기가 본의 아니게 들려오기도 하고 친구들이 직접 본인에게 답을 물어보러 올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수능 때 같은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 친구들끼리 쉬는 시간에 모이면 꼭 답을 공유하거나 저에게 물어보곤 했습니다. 그럴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지나간 시험에 대해서 ‘어떻게든 잘 봤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다음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볼 과목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물론 수능이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태연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수능 끝나고의 일이나 지나간 일은 최대한 행복한 상황으로 생각하면서 멘탈을 지켜내야 합니다.

 

 

| 마치며

지금까지 제 경험과 함께 수능에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과 멘탈을 잡는 방법 또한 알아보았습니다. 아직은 수능을 보기까지 많은 시간이 있습니다. 지금 하는 실수는 성장의 발판이 되어 줄 것입니다.

 

수능 전까지는 실컷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그런 실수가 수능에서 성적을 올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수능을 기원합니다. 디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