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문제 공부법, 순서 배열, 빈칸추론, 문장 삽입 등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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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이코
칼럼 KEYWORD
학종합격 영어고수 면접꿀팁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수프입니다. 어느새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고 2학기의 시작과 함께 가을이 다가오고 있네요. 9월 모의고사도 보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다들 마음이 싱숭생숭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가을은 열매를 맺는 계절인 만큼, 여러분들의 노력도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라요!

 

오늘은 수능 영어 풀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형별 풀이법에 대해 다뤄볼 예정입니다. 유형별 풀이뿐만 아니라, 시간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한 제 생각도 공유할 예정이니 참고해 주세요!

 

 

| 주장, 목적

우선 첫 번째로 주장, 목적을 찾는 유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유형은 대개 지문의 중간 혹은 뒷부분에 결정적 힌트가 나오기 때문에 중후반부터 읽으면 훨씬 더 빨리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24년 6월에 시행된 모의고사의 문제인데요. 역접의 접속사인 however가 있는 부분부터 읽었기에 더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역접의 접속사가 없다 해도 보통 It is crucial that, for this reason 등 앞 내용을 정리하며 주장을 말하는 듯한 부분이 마지막쯤에 등장하기 때문에 그 문장에 집중해 읽으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심경 변화

다음으로, 심경 변화 유형에 대해 간단하게 다뤄보겠습니다. 심경 변화 문제가 쉬운 이유는, 대개 지문 속에 명확한 감정 단어가 드러나 있기 때문인데요. 정말 쉬운 문제는 대놓고 surprise, sadly 등의 단어를 적어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한눈에 답을 파악할 수 있으니 추가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감정이 모호한 경우에는 우선 부정->긍정인지 긍정->부정인지 감정 변화의 방향을 파악한 후 보기에서 해당하지 않는 것들을 제쳐두고 고민하면 훨씬 수월하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일치/불일치

일치/불일치는 지문을 읽고 대조하며 풀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려 해요. 바로 지문의 뒷부분부터 읽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답이 4, 5번 선지에 위치하기도 하고, 이 유형은 지문의 전체적인 문맥 흐름을 알지 못해도 풀이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 문장 삽입

문장 삽입 유형은 주어진 문장과 그 문장이 들어갈 부분의 앞뒤 문장에 힌트가 있기 마련인데요.

 

 

위 24년 6월 시행 모의고사 문제의 경우 대놓고 this라는 표현이 나와있기 때문에 이 적극적인 참여가 어떤 것인지만 파악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this, the 등의 명확한 표현이나 역접의 접속사가 나오지 않는다면, 갑자기 흐름이 바뀌는 부분을 찾는 것을 중심으로 지문을 읽어 나가며 답을 찾아야 합니다. 어떤 방식이든, 주어진 문장부터 제대로 이해한 후 풀어나가시길 바라요!

 

 

| 순서 배열

순서 배열도 문장 삽입과 비슷한 방식으로 푸는 유형인데요. 따라서, the나 this 같은 표현을 주의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이 유형은 특히나 for example, in addition 등 앞 내용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의 시작을 알리는 접속사에 주목하여 푸는 것이 좋습니다.

 

 

| 흐름과 관계없는 내용

흐름과 무관한 내용 찾기 역시 어렵지 않은 유형인데요. 예전에는, 아예 다른 주장이 나와 한눈에 답을 찾을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보다는 까다롭게 출제되는 듯합니다. 주로, 지문 속 내용 중 특정 한 부분에 대해 갑자기 심화적인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여 푸시면 좋을 거 같아요!

 

 

| 문맥 상 적절하지 않은 낱말

다음으로 문맥 상 적절하지 않은 낱말 찾기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지문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야 하기에 독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요. 그냥 술술술 읽는 대신 not 같은 부정어에 주목하여 읽어 나가면 좀 더 수월하게 문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not이 많은 주제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이니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는 반대 문장을 찾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의 전체를 읽어야 하는 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문장의 의미를 이해했다면 구태여 예시문까지 읽는 건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요약 빈칸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맞출 수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요약 빈칸 유형! 이 유형은 지문을 읽고 빈칸을 추리하는 것보다 요약문을 먼저 읽은 후 빈칸 앞뒤 내용을 다루는 문장을 중심으로 풀이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만약 앞 문제들을 푸느라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이 유형은 답이 1,2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약문과 빈칸 관련 문장만을 읽고 둘 중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정말 시간이 없을 때만요 ㅎ.ㅠ

 

 

| 빈칸

가장 높은 오답률을 자랑하는 빈칸 유형... 이 문제는 아예 답을 못 찾는 게 아니라 2~3개 중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하는데요. 우선, 문제를 풀기 위해선 지문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 유형 역시 시간을 아끼기 위해 문장의 의미를 얼추 알겠다면 예시문은 건너뛰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빈칸이 thus, therefore, in fact 등의 표현을 활용해 주장을 정리하는 문장에 있기 때문에 주제에 대한 글쓴이의 입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덧붙여, 첫 번째로 답이라 생각한 선지가 맞을 확률이 높은데요. 대부분 고민을 하면 할수록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합리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도저히 고민을 해봐도 답이 안 나오면 처음 답이라 생각한 것을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이 시기에 이지수능교육 파이널 특강을 들으면서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는데요. 선생님께서 제가 부족한 부분과 취약한 유형을 집중적으로 수업해주셔서 수능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마치며

지금까지 수능 영어 유형별 풀이법에 대해 설명해 봤는데요. 사람마다 본인에게 맞는 풀이 방식이 다르니 모두에게 정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최대한 쉽고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는 방식을 세세히 담았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0월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