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낑깡입니다. 요즘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벌써 수능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저 또한 2023년 11월에 봤던 첫 수능에 걱정했던 시간들이 기억나네요. ㅜㅜ
요즘 딱 수능 응원 많을 땐가요? 저도 간식 정말 많이 받았어요 ㅎㅎ
저는 극강의 수시러라, 저에게 있어서 수능은 최저를 맞추는 의미가 컸습니다. 또는 수시 6군데를 다 떨어졌을 때 정시로 넘어갈 수 있는 성적을 받는 것.......이었죠.(원했던 대로 수시에서 끝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 소홀히 한 건 아님)
그래서 오늘은 저의 경험을 토대로 최저 중심의 수능 이야기를 써내려가보고자 합니다. 수능 최저 뜻부터, 최저러들의 마음가짐 등등..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1. 수능 최저 뜻은 무엇인가요?
이미 최저가 뭔지 아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그래도 모를 수 있기에! 더 길게 풀어서 쓰자면 수능에서 요구하는 최저 학력 기준을 말합니다. 대학교마다, 그리고 전형마다 요구하는 기준이 있는데요. 보통 여러 과목의 합으로 그 기준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최저 3합 9 이내'라는 기준이 있다면, 세 과목 등급을 합쳐 9등급 이내에만 들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때, 아무 과목끼리 합하는 것이 아니라 필수로 합산에 들어가는 과목을 특정짓는 경우가 많으니, 원하는 대학교 전형별로 꼼꼼히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지원하는 6개의 학교 중 가장 높은 최저 기준이 [국어or수학+영어or탐구과목] 합쳐서 2합 4등급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지원하는 전형들 특성상, 저는 수학 과목을 버리고 국어, 영어, 사회탐구 과목들만 공부했는데요.
어떤 전형은 '수학 필수 응시'였던 것도 있어서 수학을 버린다고 해도, 응시는 해야했기에 잘 체크하고 넘어갔어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최저러 중에서도 (성적 상) 버려도 되는 과목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과목이 필수 응시는 아닌지, 전형 내용 중 놓친 내용이 있는지 꼼꼼하게 본인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본인 아니면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아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심한 덜렁이기 때문입니다.. 가채점표 채점 잘못해서 최조 못 맞춘 줄 알고 엉엉 울었던 지능 제로 모드의 낑깡
| 2. 수능 최저 맞추기
수험생마다 물론 다르겠지만! 저는 모고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던 편이라 실수하지 않고 평소대로만 수능을 본다면 최저는 당연히 맞출 거라고 확신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최저 컷이 그리 높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저는 서류와 면접이 너무너무 중요했거든요.
이런 적당한 마음가짐으로 공부했기에 크게 긴장을 안했던 것도 있지만, 그만큼 준비하는 과정에서 후회되는 부분도 생기더라고요. 긴장하지 않는 마음가짐,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저랑 비슷한 최저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어떻게 수능 최저를 준비해야할지 생각해봅시다. 제가 수험생 시절 주로 했던 고민들을 풀어보겠습니다. ㅎㅎ
(1) 한 달 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수능 한 달 전에 성적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긴 쉽지 않죠. 저는 영어와 탐구 과목은 항상 안정적으로 1등급이 나왔는데, 국어는 1등급과 2등급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국어성적도 확실하게 1등급이라면 좋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어느정도 내 성적을 객관적으로 봐야할 필요성이 늘어납니다. 가장 최악의 경우에서 최저합을 계산해봐야 합니다.
제 경우에서, 영어와 탐구과목은 그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모의 시험을 치뤄보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1등급을 받는 그 텐션? 감?을 잃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내가 실수하는 부분, 좀 예전에 공부했어서 약간 까먹은 부분.. 이런 식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부족한 점을 알 수 있기 때문도 있었습니다.
반면 국어는 영어와 탐구 과목에 비해 제가 가진 문제의 범위가 더 넓다고 보았습니다.
사회 탐구 과목에서는 <사상가 한 명이 뱉은 한 단어의 정의가 약간 헷갈려!> 정도이기에 교재에서 해당 페이지를 찾아 읽으면 해결이 되는 정도인데, 국어 과목에서는 <길이가 긴 고전 소설 작품만 읽으면 내용이 이해가 안돼!!!ㅜㅜ> 였기에...ㅎㅎ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틀렸던 내용을 반복해서 공부하고, 특히나 약한 문학 부분은 그냥 특강 기출로 매워야겠다! 하고 가장 열심히 구멍을 메꾸려고 했던 것 같네요.. 내 부족함을 빨리 인식하고, 인정하고, 어떻게든 점수가 잘 나오는 방향으로 메꾸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저는 이지수능교육 겨울방학 특강을 수강하면서 미리 선행을 해논 덕분에 내신 관리는 물론 수능 공부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두 가지 모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2) 마음가짐
공부도 공부지만.. 웬만해서는 안정적인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인 지금, 수능까지 끌고 갈 마음가짐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년의 제 기억으로는 해드릴 말이.. 청심환이고 뭐고 실전 연습으로 모의고사 많이 푸는 게 제일 낫다............. 그런 겁니다. 오히려 시험이 1년 남았다고 했을 때가 정말 떨렸는데, 막상 코앞으로 수능이 다가왔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저만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수능이 얼마 안남은 시점부터 매일매일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하고 남은 시간에도 계속 문제풀고, 채점하고, 오답하고, 복습하고.. 반복하다 보니 '내가 풀 문제집 중에 하나겠거니' 하는 생각이 현자마냥 들었습니다. (뭐지;; 지금보다 고3의 제가 더 성숙해 보입니다.)
수능에서의 기적은 어렵습니다! 그저 열심히 했던 만큼, 평소대로의 성적이 나오길 바라며 시험을 치루는 것입니다. 여기서 더 바라면 그건 욕심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남은 시간 힘내시길! 응원하며 글 마무리 짓겠습니다. 낑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