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잉코 6기 롱롱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로 칼럼을 준비했어요! 다들 생기부 쓰는 데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여러분을 위해 고등학교 3년 내내 교육 분야로 생기부를 준비했던 제가 저의 세특 생기부를 들고 왔답니다~!
| 1. 동아리
하고 싶은 취미와 관련된 동아리도 좋지만, 교육과 관련되는 동아리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 언제 진로가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심리 동아리’에 들었습니다.
어느 분야든 다 엮을 수 있기 때문에 진로가 딱히 없거나 언제 변할지 두려우신 분들은 심리 동아리에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또한, 저는 자율동아리로 교육봉사동아리에 들어갔고, 동아리장도 맡았었습니다.
| 2. 리더십
교육분야를 희망한다면 리더십이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저는 교육봉사동아리 동아리장을 맡았고, 2년 동안 학급 부실장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했었어요.
더 높은 직급일수록 좋겠죠~?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최소 부실장은 맡았더라고요. 실장이 부담스러우면 부실장이라도 하는 것을 추천해요!
| 3. 수업 참여 열심히 하기
기본 중의 기본은 ‘수업 참여 열심히 하기’인 거 아시죠? 제법 많은 선생님들께서 세특에 수업 태도에 대해서 작성해 주시기 때문에 수업에 비참여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많이 곤란해요. 항상 선생님들께서 여러분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저는 모든 수업 시간마다 배부되는 과제에 모두 참여했고, 종료 시마다 확인을 받았어요. 교육을 꿈꾸는 우리는 더더욱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 4. 자진 발표 많이 하기
저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기 위해서 칠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에 자진하여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적극적인 참여 태도는 수업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교사에게 많은 가산점이 된다고 생각해요.
| 5. 교육과 엮어 활동하기
(1) 확률과 통계: 설문조사 후 통계 내기
교육 분야를 희망하는 만큼 ‘수학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생각’을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고 통계를 낸 후, 설문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수학 교육과정에 대해 조사하고 싶어서 생각해 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직접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와 관련해서 깊은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2) 수학 과제 탐구: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처리 과정 탐구 (표준화와 표준점수 공식)
교육 분야를 희망했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교육과 엮어 활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 과제 탐구 시간에는 다양한 파트를 활용해서 탐구할 수 있었지만, 저는 표준화와 표준점수 공식을 이용하여 ‘선택 과목에 따른 점수 비교 방법’에 대하여 탐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처리 과정’을 탐구해 보고, 표준점수를 이용하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나아가 직접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가정하고 두 과목 간의 표준점수 차이를 비교해 보며 몸소 이해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렇게 실생활의 여러 가지 현상을 수학을 이용해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3) 영미 문학 읽고 느낀점 영작 및 발표
‘영미 문학 읽기’ 수업이었기 때문에 Todd Whitaker의 <What great teachers do differently?>라는 영어 원문을 읽고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를 논리적인 글로 작성하여 게시하는 활동도 했어요.
추천하는 대상도 적어주었답니다.
(4) TED 강연 시청 후 핵심 요약 정리 및 발표
TED 강연을 시청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자막을 켜고 보면 그나마 수월하게 이해하며 시청할 수 있어요. 이때 TED 강연은 역시나 교사와 관련된 주제를 시청하였습니다. 저는 ‘교사는 어떻게 학생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어 강연 영상을 시청하였어요.
시청으로만 끝내지 않고, 핵심어와 요약문을 영어로 정리하고 발표까지 진행하였습니다. 핵심어와 강연 내용을 요약한 후에는 느낀점으로 저의 교사상도 밝혀주었어요. 저는 ‘학생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좋은 영향력을 주는 교사’가 저의 교사상임을 밝히고, 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제가 흥미롭게 들은 지문의 내용을 영어로 요약하고 의견을 영작하여 발표했어요. ‘정교화’, ‘자기 참조 효과’에 대해서 발표했다고 세특에 적혀 있네요! 이는 1학기 때 대학교에서 수강한 교육심리 내용과 관련되어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이와 관련하여 교육 분야의 심도 깊은 연구도 수행하고 싶다는 저의 포부와 관심사 또한 밝혔고, 관련된 다른 지문인 ‘부모의 문제 해결 방식이 자녀의 자존감 형성에 영향을 준다’라는 지문을 읽고 부모만이 아니라 교사도 일상생활에서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는 내용도 같이 발표했습니다.
시청한 TED 강의에서 벗어나, 비슷한 내용과 관련된 다른 영상 또는 글을 읽고 최대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5) 영어 자기소개 시간 활용
3월에 하기 가장 좋은 활동이에요! 반 친구들에 대해 잘 알지 못 할 때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는 활동입니다. 자신의 이름, 성격, 취미, 진로, 목표 등을 잘 우려 넣었어요.
특히 진로 이야기를 하며 저는 “초등 교원이 되고 싶기 때문에 ‘저에게 의미 있는 고등학교 생활이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에요.”라는 말을 영어로 “So my first goal is to get more than 90 points on average.”라고 영작해서 발표했어요.
선생님께서 to부정사와 비교급을 자연스럽게 생활 영어 속에서 활용하여 저의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세특을 써주셨어요.
(6) 진로 에세이, 자유 주제 에세이
진로 에세이를 작성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저의 교직관을 밝히며, 이와 동시에 제가 하고 있는 노력을 소개하는 활동을 진행했어요.
또한 자유 주제 에세이에서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우리 문화’라는 주제로 ‘한글’을 선정하고 창제 배경, 모음과 자음의 특징, 추천 이유에 대하여 영어로 상세하게 설명하는 설명문을 작성하는 활동도 했답니다!
(7) 교육 관련 기사 발표
교육 관련 기사를 발표하는 활동도 했습니다. 이 발표의 주제는 ‘숙제 없는 학교’였어요. 숙제 없는 학교의 장단점을 학생, 교사, 학부모, 사회적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해외 사례와 비교까지 하였습니다.
숙제 없는 학교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제법 집중도 있는 발표를 끝마쳤던 것 같아요.
| 6. 멘토링 활동
아무래도 교육 분야를 희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멘토링 활동으로 교사의 자질을 키워왔다는 모습을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학급에서 구성된 ‘친구야, 함께 가자!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하여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와 멘토링 활동을 하였습니다.
보고서에는 멘티에게 수학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되었고, 스스로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적어주기도 하였습니다.ㅎㅎ
| 7. 교내 대회 참여 & 다수의 수상 기록 & 봉사 시간
아쉽게도 지금은 수상 기록과 봉사 시간이 입시에 반영되지 않지만, 세특에 녹여 쓰면 남들과는 다른 생기부를 작성할 수 있을 거예요! 교육 분야를 희망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하는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정말 좋겠죠?
| 8. 공동교육과정 수강
이렇게 오늘의 저의 칼럼은 초등교육과 세특을 주제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더 이상 사진이 첨부가 되지 않아 더 많은 생기부 내용을 보여드릴 수 없는 게 너무 아쉬워요.
제가 교육 분야를 희망했었기 때문에 현재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도 조금 아쉽고요. 저의 칼럼이 여러분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 해주어 여러분들이 더욱 탄탄한 세특을 구성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저의 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