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영어 공부법 추천, 문법과 단어 정리로 독해 실력 업!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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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낑깡
칼럼 KEYWORD
학종합격 내신만점 연대면접

 

안녕하세요! @낑깡입니다. 벌써 한 해를 마무리 짓는 겨울이 왔습니다.

 

저는 송도에 있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의 1년을 마무리하고, 내년이면 신촌 캠퍼스에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있는데요!

 

늘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전 겨울이 가장 설레고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해요.

 

│낑깡의 중학교 3학년

아예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시는 예비고1 학생분들도 기대감에 차있지 않을까 감히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기대가 있는 곳엔 늘 불안도 있는 법이죠.

 

저 같은 경우는 중학교 3학년, 코로나로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뒤늦게 미술 입시를 시작해 고등학교에는 미술 실기를 보고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그림을 그리면서 너무 힘들었기에.. 원하던 고등학교에 합격했을 때 정말 기뻤는데요!

 

(소묘 그림으로만 꽉 차있던 입시 시절 사진첩)

 

우선은 그동안 잠자고 있던 자유의 영혼을 깨워 친구들과도 잔뜩 놀고, 혼자 집에서 맘껏 영화도 보고 책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노는 건 입시가 끝난 11월-12월 몇 주간의 이야기였고요.. 계속 놀다 보니 질려서 갑자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는 게 질려서 공부를 한다?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지만 중학교 공부는 끝이 났고, 고등학교는 아직 입학도 하지 않아 ‘학교 시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부담감 없이 정말 즐기는 영어공부를 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특별히 정해진 범위가 없다는 것, 무언가를 외우는 것보다 내 능력치 자체를 키운다는 생각에 즐거웠습니다.

 

물론 책을 펴고 공부하는 것이 죽도록 싫은 사람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 무엇을 하면 좋을지 제 경험을 토대로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예비고1 공부 방법?“무조건 부족한 것부터”

 

제 공부 모토는 무조건!!! 부족한 것부터 채운다!!!입니다.

 

영어 단어를 외우는데, 계속 아는 단어만 외워서 백 점 맞는 것보다 차라리 아예 모르는 단어만 외워서 다 틀려보는 게 훨~씬 낫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계속해서 부족한 점을 알아내고,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찾아보고, 적용시켜보고, 실패하기도 성공하기도 하는 과정을 계속 거쳤습니다.

 

(사실 지금 대학교에 와서도 계속 그러는 중입니다.. 더 좋은 학점을 위해..)

 

제 기준 효과가 정말 적었던 공부법- 예쁘게 정리하기

 

저한테 ‘예쁘게 정리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내용을 다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부족한 상황에서, 예쁘게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한 건지, 그럴 시간에 휘갈겨 쓰면서 외운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건지 선택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자까지 쓰면서 표를 만들고, 지도를 그리는 것이.. 정성에 비해 효과가 적었습니다.

 

이런 원리를 고등학교 입학 전에 해야 할 공부에도 적용시켜본다면?

 

당연히 고등학교 내내 볼 내신 시험 혹은 그 이후 있을 수능 시험을 보는 데에 부족한 부분을 찾고, 어떻게 보완할지를 알아내야겠죠.

 

본인이 지금 당장 수능을 치른다 생각했을 때를 가정해 보는 겁니다.

 

│예비고1 영어공부 방법

“중학교 3학년 낑깡, 지금 당장 수능 영어를 푼다면?”

 

당시 이렇게 생각하고 실제로 예비고1 시절, 수능 영어를 풀어봤습니다. 당연히 망했습니다.

 

달달 본문 암기만 하면서 준비했던 내신 시험, 학원에서 배우는 어려운 문법 용어, 양치기로만 외우고 까먹은 영어 단어들... 수능 지문을 독해할 때 하나도 써먹을 수 없었습니다.

 

단어들은 분명 다 어디서 본 것들인데.. 어디서 봤다는 사실만 알겠고, 문법 배운 건 다 내팽개치고 감으로만 때려맞히는 게 풀면서도 느껴졌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무엇을 해야 되나 감도 잡히지 않는다면 냅다 고등학교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영어 과목은 보통 한국 교과과정 안에서는 필요한 부분이 한정적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부족한 점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서 언급했던 제 부족한 점을 리스트 업했을 때,

 

- 비슷한 영어 단어를 쉽게 헷갈린다.

- 애초에 ‘안다’고 할 수 있는 영어 단어의 수가 적다.

- 아무 문장이나 주어졌을 때 문법적인 구조가 잘 보이지 않는다.

- 조금이라도 난이도 있는 문법이 적용되면 해석이 어렵다.

 

이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당시 리스트 업했던 제 부족함 들을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까지 계속 붙들고 갔습니다.

 

완벽하게 채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래서 어떻게 했냐?

영어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선생님과 수업하다가 나중에는 선생님 개인 사정으로 이지수능 선생님을 만나 영어 과외를 시작했는데요.

 

처음 선생님과 수업했던 방식에서 고수하고 싶은 것들도, 보완하고 싶은 것들도 있었기에 구구절절 세세하게 요구사항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지수능에 이미 영어 과외 선생님들이 정말 많기에, 제가 원하는 수업방식, 선생님의 MBTI까지..^^ 완전 제가 원하는 대로 막!! 말씀드렸던 기억이 있네요.

 

(무조건 학원보다 과외다!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저는 저 한 명만을 위한 맞춤형 진도가 필요했기에 과외라는 방법을 선택했던 것이라는 점 알아주세요!)

 

영어 과외 선생님과 만난 첫날, 제 부족한 점을 우다다다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해결 방법보다 더 나은 해결 방법을 알려주실 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주변 선생님들께 말씀드리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지수능교육 예비 고1 1:1 컨설팅 과외

 

│1. 예비고1 영어 단어 공부 방법

물론! 단어는 많이 알수록 좋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단기 기억력만 믿고 학원에서 주는 많은 영어 단어들을 잔뜩 외웠다가 시험지에 쏟아붓고 다 까먹었던.. 머리에는 영단어가 스쳐 지나간 흔적만 남게 했던 좋지 않은 영어공부 방식을 취해왔었습니다.

 

그래서, 매번 테스트를 보는 영어 단어 수를 줄이되, 한 번 영단어 테스트를 준비할 때 정말 제대로! 외우겠다 선언했습니다.

 

특히 앞 글자만 비슷한 단어들, 품사마다 바뀌는 단어 형태들을 많이 헷갈려 했기에, 단어장도 같은 어근별로 묶여있는 단어장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단어장이었는지 생각은 안 나지만, 요즘은 다~ 잘 나와있기에 조금만 찾아봐도 본인 취향대로 잘 고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예비고1 영어 문법 공부 방법

영어 문법 교재를 보면, 보통 가장 기본적인 품사의 개념과 문장의 형식에서, 관계대명사 같은 중요 영어 문법으로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나름 영어 문법을 연구하시는 분들과.. 교재를 집필하시는 분들이 학생들의 학습을 고려해서 구성한 순서이기에 그냥 그대로!

 

완전 처음부터 공부했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이 있더라도, 꼼꼼히 체크하고 가는 것이죠. 애매하게 알던 영어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깨우쳤을 때의 기쁨이 정말 컸습니다.

 

│3. 영어 문법 책 만들기

암만 좋은 선생님이 옆에서 문법을 가르쳐 주셔도, 그 문법이 내 것이 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동사가 무엇이고, 명사가 무엇인지.. 하는 기초적인 것은 제 기준으로 반복해서 볼 필요가 없어서 제외하고, 관계대명사, 전치사 표현처럼 조금 더 핵심이 되는 문법 규칙과 그에 따른 예문들을 간단하게 손바닥만 한 공책에 정리했습니다.

 

평소 이동할 때에도 들여다보고, 나중에는 고등학교 3학년 모의고사 전에 훑어보는 방식으로도 활용했습니다. 계속 까먹는 단어도 정리해두고 반복해서 봤고요 ㅎㅎ.

 

(공책 들고나가기 어려울 때는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으로라도 보려고 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제가 헷갈려 하는 문법, 동사의 과거형과 과거분사형 변화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예비고1 학생분들도 뭐든지 성급할 필요 없이 차근차근, 부족한 것부터 채워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낑깡이었습니다!